최근 38년간의 긴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옥미정 前 복지생활국장을 만났다. 옥 전 국장은 1988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모든 공직생활을 강남구청에서 지낸, 그간의 변화를 꿰뚫고 있는 지역사회 복지의 산증인이다. 지역사회 현장에서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복지의 전 생애주기를 직접 경험한 이로서, 그는 늘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공직자였다.
“퇴임이
인지기능과 관련한 질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아무런 대비가 없다면 평생 모은 돈을 내 의사대로 사용하거나 이전·상속하지 못한 채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사망할 때까지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노후를 보낼지도 모른다. 최근 정부를 비롯한 관련 업계에서는 치매 등에 대비해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방안을 속속 내놓는 분위기다.
노후 준비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으로 ‘금융강사’의 길을 택하는 시니어를 위한 맞춤 아카데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25일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아카데미 1기’ 최종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작년 10월에 시니어 금융강사로 선발돼 현재 경기 지역 노인복지관 및 시니어클럽 등에서 활동 중인 강사 37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문화누리카드’로 이제 잡지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한국잡지협회는 6월 23일부터 문화누리카드의 공식 사용 가능 품목에 잡지가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연간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전년보다 6만 명 늘어난 264만
매일 아침, 챗GPT가 수많은 정보 속에서 엄선한 시니어 주요 뉴스를 편집국 기자가 검수·요약해 전해드립니다. 정책, 복지, 건강, 기술 등 핵심 이슈만 모았습니다.
◆기초연금 수급자 절반 “월 40만원 적정” 응답
국민연금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기초연금 수급자(2000명 대상)의 47.9%가 적정 수급액으로 '월 40만원'을 꼽았다. 작년 단독
“좋은 돌봄이란 결국, 돌봄의 대상이 되는 그 사람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의 문제입니다.”
김동선 PCC(사람중심케어) 실천네트워크 대표는 오랜 시간 돌봄 현장을 연구해 온 학자이자 실천가다. 그의 말은 단순한 이상이 아니다. 장기요양 제도가 탄생하기도 전인 2001년, 일본 시골 마을에서 노인 돌봄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느낀 강렬한 인상은 지금
노년층의 건강한 일상생활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복지 용구 전문 브랜드 ‘라온아띠’를 운영하는 코리아케어서프라이가 파크골프 브랜드 ‘라온아띠 마루’를 통해 파크골프 시장에 진출하며 실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에 나섰다.
“한국 노인들이 유모차를 개조해 사용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윤경
교보생명이 사회적 돌봄의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8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은 전국 10만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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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연구원, 노인 자산 관리하는 ‘공공신탁’ 제도 제안
국민연금연구원은 고령층의 재산을 국민연금공단이 대신 관리하고 생활비·병원비 등을 지급하는 ‘고령자 공공신탁’ 제도 도
고령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이 또다시 외국인 돌봄인력 확충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외국인에게도 가정방문형 개호(돌봄의 일본식 표현, 이하 돌봄으로 통일), 이른바 ‘방문돌봄’ 업무를 허용했다. 외국인 인력의 활동 범위를 기존의 시설 내 돌봄에서 재택 돌봄으로 확장한 것으로, 개호 분야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타개하려는 시도다. 그간의 제도적 미비점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