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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머리 유행에 얼굴형 보완하는 법 ‘눈길’
- 스크런치와 집게핀 등 90년대 유행했던 머리 장식품과 복고풍 올림머리 등 빈티지 헤어스타일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여러 방법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소셜미디어 핀터레스트는 올해 가장 주목할 뷰티 트렌드로 스크런치를 꼽았다. 스크런치는 천 속에 고무줄을 넣어 만든 머리끈으로 생김새가 곱창과 비슷해 '곱창밴드'라고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배우 김희선과 심은하가 착용해 인기몰이를 했지만 그 후 촌스러운 스타일의 대명사로 불리며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최근 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국내외 연예인들이 90년대 하이틴 패션과 함께 활용하면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곱창밴드의 포스팅 수는 전년 대비 63배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게로 머리를 고정하는 집게핀 역시 스크런치와 함께 유행을 타고 있다. 올림 머리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장식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얼굴형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크런치나 집게핀으로 머리카락를 올려 묶으면 가려졌던 얼굴형과 턱이 자연스레 드러나기 때문. 따라서 사각턱이나 광대뼈가 두드러져 보이는 마름모꼴 얼굴 등 얼굴형에 고민이 있던 사람은 유행에 함께하기 망설여질 수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90년대에는 옆머리를 내려 얼굴 라인을 숨겼다. 더듬이 머리가 시대를 풍미했던 이유다.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은 컨투어링 화장, 마스크 및 미용 기기 사용 등으로 얼굴형을 관리하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컨투어링은 ‘윤곽 형성’이라는 뜻으로 피부 톤보다 어두운 셰이딩 파우더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음영을 주는 피부 표현 방법이다. 양쪽 헤어 라인과 눈썹이 이어지는 콧대, 콧볼, 특히 얼굴 바깥 부분에 음영을 주면 된다. 각진 턱을 숨겨주고 턱을 보다 날렵해 보이게 한다. 리프팅 밴드 등 미용기기를 사용해 집에서 얼굴형을 교정하는 방법도 있다. 리프팅 밴드는 귀에 걸거나 머리까지 묶어 턱 라인을 당겨주는 제품이다. 얼굴 부기 완화 및 얼굴 라인 교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페이스 롤러 또한 인기다. 페이스 롤러는 금속이나 천연석 등의 소재로 된 구슬을 굴려 얼굴을 포함한 신체 부위를 마사지하는 기구다. 얼굴형을 관리하고 뭉친 근육을 푸는 데 이용된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얼굴형이 개선되지 않으면 안면윤곽수술을 통한 근본적인 개선 방법을 고려하기도 한다. 안면윤곽술은 사각턱, 턱끝, 광대뼈 등을 조절해 얼굴형을 개선하는 성형수술의 한 방법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같은 헤어스타일도 얼굴형에 따라 굉장히 다른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며 “특이한 얼굴형으로 인한 문제가 심하지 않다면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 등으로 얼굴형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대표원장은 “뼈의 돌출이나 과성장이 심하다면 수술적인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그에 앞서 얼굴형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불필요한 수술은 권하지 않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2020-09-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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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 통증 심하다면 인공관절수술 고려해봐야
- 무릎 건강은 고령화 시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노년층에 무릎 통증이 생기면 거동이 불편하고 근력이 약해지며,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데다 우울감이 깊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까운 거리를 걷는 것조차 힘들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무릎이 쑤시며 잠을 설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참고 견디기보다는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고령에는 마취나 부작용에 부담을 느껴 수술을 꺼릴 수 있지만, 오늘날은 의학 기술의 발달로 고령 환자도 안전하게 인공관절수술을 받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만성질환 있어도 내과 협진으로 안전한 수술 가능 노년층은 관절염 외에도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다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 합병증, 수술 후 더딘 회복 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만성질환이 있어도 정형외과 전문의와 내과 전문의의 긴밀한 협진체계 하에 안전하게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연골과 관절을 대신하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회복 시켜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관절염으로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 우울증, 체중 증가, 근력감소 등은 물론 만성질환도 악화할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한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로봇 인공관절수술, 회복 빨라 고령 환자도 부담 적어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고관절에서 무릎, 발목까지 이르는 다리의 축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의 정렬이 바르게 이뤄져야 하중이 무릎 전반에 고르게 분산돼 수술 후 관절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수술 중 오차를 줄이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회복이 느린 고령 환자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 인공관절수술은 허벅지 뼈에 30~50cm 정도 길게 구멍을 내 기구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정렬을 맞추지만, 로봇 수술은 이 과정 없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수치로 계산한다. 따라서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과 조직 손상이 적어 감염, 부작용, 통증 등을 줄인다. 또한 인공관절 삽입을 위해 관절뼈를 절삭하는 과정에서도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최소한으로 정확하게 깎아내는 동시에, 주변 건강한 조직이 손상되지 않도록 막는다. 목동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로봇수술은 뼈에 구멍을 뚫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술 중 출혈을 줄일 수 있어 환자의 빠른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무수혈 수술도 시행할 수 있는데, 수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 혈전증 등 각종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령 환자도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2020-09-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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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추면 더 받는 '똘똘한' 국민연금
- 은퇴설계는 생활비를 최소화하는 게 기본이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은퇴 후 고정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에선 연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계획해야 한다. 노년기에 기본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조건을 국민연금에서 찾아보자. 서울에 거주하는 부부의 적정 노후생활비는 월평균 284만 원. 더 정확한 노후생활비는 부부의 최근 1년간 지출을 월별로 체크해보면 알 수 있다. 꼭 필요한 지출만 남기는 식으로 생활비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다음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국민연금’이다.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지만, 많은 가입자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납부하고 있는 국민연금. 이에 김대근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선임연구원을 만나 똑똑한 국민연금 활용법에 대해 물어봤다.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하는 건 “은퇴설계를 하려면 먼저 부부의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과 수령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제대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1969년 이후에 태어났다면 6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고, 1965~1968년(64세), 1961~1964년(63세), 1957~1960년(62세), 1953~1956년(61세), 1952년 이전(60세) 출생자별로 수급개시연령이 다릅니다.” ◇전업주부라 해당되지 않는데 “결혼 후 소득이 없어진 배우자가 있다면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고려해도 좋습니다. 월 납입 최소 금액이 9만 원인데, 10년 가입 시 매달 17만 원 정도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월 수령액은 납입금액과 가입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많이 내거나 오래 가입하면 당연히 연금 수령액이 늘어납니다. 참고로 은행이나 보험상품 중에 이 정도 금액이 나오는 연금은 없습니다.” ◇예전보다 조건이 안 좋다는데 “임의가입제도를 신청한다면 추납제도 가입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추납제도는 소득활동을 할 수 없어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한 ‘납부예외’와 ‘적용제외’ 기간이 있을 경우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에 대한 연금보험료를 한 번에 낼 수 있는 제도인데, 연금을 복원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민연금은 5년에 한 번씩 개정되는데, 추납제도는 연금보험료를 내지 않았던 당시 기준을 적용해서 조건이 현재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구직급여를 받는 중이면 “구직급여 수급자가 연금보험료 납부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최대 1년간 보험료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기간으로 추가 산입하는 제도입니다.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실직자로 국민연금보험료를 1개월 이상 납부한 이력이 있는 가입자가 대상입니다. 다만 재산세 과세표준의 합이 6억 원을 초과하면 안 되고, 연간 종합소득이 1680만 원을 초과해도 안 됩니다.” ◇연금을 더 일찍 받을 수 있나 “국민연금을 더 빨리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조기노령연금을 활용하면 됩니다. 본인의 연금수령개시 연령보다 최대 5년 미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많은 사람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령시기를 1년 앞당길 때마다 받는 금액이 6%씩 줄어듭니다. 이를테면 조기노령연금을 58세부터 받았을 경우 손익분기점인 73세가 넘으면 누적 수령액이 63세부터 받았을 때보다 적어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기노령연금의 수급조건은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하고, 월 243만8679원 이상의 근로·사업·임대 소득이 있으면 안 됩니다.” ◇연금수령기간에 소득이 있으면 “소득이 있다면 노령연금이 최대 절반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소득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 월평균 소득(243만8679원)을 넘으면 재직자 노령연금에 해당됩니다. 이 경우 초과소득 월액 범위에 따라 노령연금이 감액됩니다. 또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근로소득공제 전 급여가 연 4060만 원이 넘으면 노령연금 수령액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소득이 있는 노령연금 수령자라면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연금을 늦게 받으면 좋은 점은 “연기연금제도는 1회에 한해 연금수급권을 취득한 이후부터 최대 5년까지 연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 지급 연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기 비율은 50%, 60%, 70%, 80%, 90%, 100% 중 수급권자가 선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기한 연금을 다시 받을 때는 지급 연기를 신청한 금액에 대해 연기 기간 1년당 7.2%(월 0.6%)의 연금액을 더 올려서 지급받게 됩니다. 소득으로 인해 줄어든 노령연금을 받을 바에야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하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63세와 68세의 연기연금 개시연령을 비교하면 79세가 넘었을 때 68세부터 받은 쪽이 더 많은 노령연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김대근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선임연구원 국제재무분석사(CFA), 국제재무설계사(CFP),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2007년 삼성생명보험, 2009년 삼성생명 FP센터, 2011년 미래에셋은퇴연구소, 2015년 NH농협은행 근무
- 2020-09-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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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의료원, 비대면 강좌 '랜선건강교실' 진행
-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협력해 쌍방향 온라인 건강강좌 '랜선 건강교실'을 진행한다. 랜선 건강교실은 경희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8월부터 매달 진행하는 문화센터의 고정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형식의 건강 강좌다. 첫 번째 온라인 강좌는 21일 오전 11시 '목, 허리통증 10계명'을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롯데백화점 노원점 고객지원실 황은영 실장이 진행하고,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가 특강과 상담을 맡았다. 건강에 관심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강좌를 듣고, 궁금한 점을 채팅창에 올려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롯데백화점 노원점 고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을 실시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출이 꺼려지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백화점 문화센터 내 고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국내 최초 백화점 문화센터의 랜선 강좌 런칭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알차고 올바른 건강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온라인 강좌를 듣고 난 후 본인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꼭 가까운 병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랜선 건강교실은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과 롯데백화점 노원점 세미나실에서 이원화 현장 생중계로 진행되며, 경희의료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 2020-08-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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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만에 재취업 "일하는 순간순간 최상의 기쁨 느껴요”
- “근무 첫날은 쥐가 날 것처럼 다리가 저렸습니다. 계속 서 있어야 하거든요. 안 해봤던 일이라 몸 이곳저곳이 아프다고 아우성을 치더라고요. 그만둬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이것조차 못하면 앞으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죠. 4일째 되니 아픈 곳이 없어지고 진즉 일을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고요. 일하는 순간순간 최상의 기쁨을 느낍니다.” 30년 만에 재취업에 성공, CGV 인턴십으로 근무하는 김기영(61) 씨는 일을 시작한 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 나이에 일? 큰 기대 없이 구직 김기영 씨와의 대화는 시종일관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보이지만 차근차근한 말씨로 달라진 삶에 대해 풀어내는 모습이 단단해 보였다. 땅속에서 오래도록 씨앗으로 있다가 싹을 틔워 한 뼘 정도 자란 나무가 그려졌다.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이진아 컨설턴트가 그녀를 처음 상담했을 때 취업에 대한 의지는 있어 보였지만 자신감이 떨어져 보였다고 한다. 이 나이에도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제대로 준비도 못한 채 일자리희망센터를 방문한 김 씨, 그것이 그녀 인생에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켰을까? “작년 말 남편이 정년퇴직을 해 집에서 얼굴을 맞대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보통 문화센터, 구청에서 진행하는 강좌를 수강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졌어요. 이래저래 답답했습니다. 수십 년을 일하다 이제야 쉬게 된 남편에게 잔소리를 할 수는 없어 답답함을 참고 있을 수밖에요. 어느 날 친구가 동구 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 등록을 하면 일거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더라고요. 사실 못 미더웠지만 신청을 했어요. 돌파구가 필요했거든요.” 호텔 룸메이트 교육에 관심이 있었지만 침대보 하나 가는 것도 힘들어하는 자신을 볼 때 포기가 답이었다. 경력도 없지, 체력은 약하지, 그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의심이 계속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구직 등록을 한 지 두 달 만에 CGV 시니어 인턴십 활동을 해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 두 줄짜리 이력서 들고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방문 CGV 시니어 인턴십 관련 핸들링은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진행했다. 김기영 씨는 이력서를 가지고 방문했다. 결혼 전에 5년간 은행에서 근무했던 경력과 문화센터에서 컴맹 탈출 교육을 받다 흥미를 느껴 땄던 컴퓨터 자격증 내용을 적은 두 줄짜리 이력서였다. 첫 상담을 했던 이진아 컨설턴트는 이력서 내용을 보충하고 자기소개서를 꼭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기소개서에 고용주가 원하는 바를 충족할 수 있는 경험과 의지를 꼭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코칭 포인트였다. “극장에서의 근무는 서비스 정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김기영 씨가 짧은 기간이지만 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에 대한 기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봤어요. 고객 응대 서비스를 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자기소개서를 쓰도록 조언했지요.” 이진아 컨설턴트는 긴 경력 단절로 인해 재취업에 대해 불안해하는 김 씨에게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자신감을 되찾도록 계속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그러자 점점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났다. 면접 스킬을 코칭받고 CGV 면접에 응한 그녀는 결국 최종 합격통지를 받았다. CGV 극장에서 일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 흡수 출근해서 하는 일은 입장 티켓 확인, 고객 퇴장 후의 간단한 청소다. 하루 5시간 일하고 30분의 휴식시간이 있다. 출근 첫날에는 내내 서 있었던 탓에 다리가 아파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그날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조태임 컨설턴트에게서 전화가 왔다. 힘들긴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해보겠다는 이야기를 한 후 전화를 끊었다. 4일째부터는 아픈 것이 사라졌다. 그 후로는 만족도 최상이다. 취업 후에도 일자리희망센터의 관리는 지속되었다. “근무를 시작한 후 조태임 컨설턴트가 2~3일에 한 번꼴로 전화를 해서 힘들지는 않은지, 어려운 점은 없는데 꼼꼼하게 묻고 관리해주고 있어요. 덕분에 취업을 하게 되어 고마운 마음이 큰데 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힘까지 불어넣어주니 더할 수 없이 감사해요.” 젊은이들과 함께 일하는 즐거움도 크다고 했다. “같이 일하는 젊은이들한테 ‘노인네들 데리고 일하니 힘들지요?’라고 물으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다며 기꺼이 가르쳐줘요.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하나씩 배워가고 있어요.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좋은 에너지를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어떤 일이든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100세 시대라는데, 70세까지는 일해야 하지 않을까요?” 찾고자 하면 일자리 정보는 많다.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할 일은 널려 있다.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된 사람이라도 자신처럼 딱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식물을 좋아하니 조경 관련 자격증을 따서 연관된 일을 해보고 싶어요.” 오늘은 오후 근무가 있는 날이라며 출근을 서두르는 그녀는 일에 대해 100% 만족한다고 했다. 근무 9개월 5일의 인턴십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 김 씨에게 CGV 인턴십은 삶의 질과 방향을 바꿔놓은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 낸 작은 용기가 불러일으킨 나비 효과다. 조금씩 도전해서 앞으로 한 걸음씩 더 내디뎌갈 그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는 취업상담, 교육, 일자리 연결의 세 가지 업무를 진행한다. 취업상담을 통해 예전에 하던 일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파악해 가능한 훈련과 교육정보를 알려주고 워크넷에 구직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생애경력설계, 전직지원서비스, 일일직업체험(타일시공, 드론 촬영 등)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의 직업 역량을 찾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기영 씨처럼 구직 단계에 방문하면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스킬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실용정보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취업 후의 관리까지 진행한다.
- 2020-08-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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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8월 19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독단적인 이기심을 버리고 협동하면 대길하다. 경거망동하여 일을 행할 시에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니 되도록 먼 길 하지 말고 은인자중함이 길한 괘이다. •84년생 : 이해를 잘하면 만남도 길하고 재수도 좋다. •72년생 : 과격하게 밀고 나가면 오히려 손해다. •60년생 : 굉장한 일을 해내는 운이니 재수도 대길하다. •48년생 : 손재는 어쩔 수 없으나 문서 일은 잘 처리된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친구가 도와주나 너무 의존하면 힘든 일이 더 생긴다. 움켜지고 있겠다고 모두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은 것과 같으니 때가 되고 시가 되면 스스로 크게 될 우려가 있으니 큰 손실이 가지 않은 선에서 타협점을 찾아라. •85년생 : 친구 소개로 좋은 일이 생긴다. •73년생 : 재운은 길하나 갑갑한 일이 조금 풀리고 다는 안 풀린다. •61년생 : 새로운 일 혹은 변동 수는 불길하고 재수는 길하다. •49년생 : 침체된다 막힌다는 운이니 때를 기다리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기운이 넘쳐 힘은 들어오나 돌진하면 의외의 일로 상심한다. 비록 운기가 길하여 현실에 이익은 있을 것이나 훗날을 기약해 자만은 금물이다. 가벼이 일신을 움직이지 말 것이니 복이 더욱 가중된다. •86년생 : 모든 일에 도움이 많으니 생각대로 해라. •74년생 : 새로운 일 취직 등 경쟁은 많으나 좋은 연락 온다. •62년생 : 재성이 하늘을 나니 나가는 것이 더 많다. •50년생 : 횡재 같은 복성이 비치니 밀고 나감이 좋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한 가지를 집착하지 말고 머리를 다른 곳으로 돌리자.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사사로운 일로 인해 큰 화를 부를지 모르니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넘기지 말고 잘 살핌이 길할 것이다. •87년생 : 된다고 생각을 하고 덤비면 다 이루어진다. •75년생 : 좋은 연락이 오고 먹을 것이 생긴다. •63년생 : 목적은 방해로 잘 안 되나 의외에 좋은 소식이 온다. •51년생 : 갈등 해소 재수 대길하니 미루던 일을 해보자. ◈ 용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내가 소금이 되니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더라. 운기가 흉흉하니 경거망동은 금물이며 자중하는 가운데 때를 기다림이 길한 괘다. 먹구름은 다시 사라질 것이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 •76년생 : 준다고 생각하면 도리어 많이 온다. •64년생 : 투자는 금물이고 나에게 없는 것은 구하지 마라. •52년생 : 황당한 일로 방황하다 늦게 좋아진다. •40년생 : 투자는 상담 후에 하고 문서는 길하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가려던 길을 가려니 다리가 말을 안 듣는 격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어려움에 봉착하였어도 뜻하지 않은 도움이 나를 찾아 작은 해결을 볼 것이니 너무 심려하지 말라. •77년생 : 움직이면 열린다. 구하는 것은 멀리에 있다. •65년생 : 생각지도 않던 사람이 나를 도우니 반갑다. •53년생 : 힘이 빠져나가니 조금 쉬어감이 길하다. •41년생 : 오늘의 약속은 모두 취소하고 다음으로 미루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장담하던 일이 틀어지니 새로운 사람에 신경 써라. 돌부리에 넘어져도 재빨리 일어나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이다. 오뚝이의 지혜를 배울 것이니 어찌 운기가 늘 나쁘다고 하겠는가. 희망을 품어라. •78년생 : 다치는 일을 조심하고 애정 문제는 냉각기를 가져라. •66년생 : 재수는 좋으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한다. •54년생 : 하늘도 땅도 나를 잡는구나. 재수가 막힌다. •42년생 : 금전 운은 약하나 좋은 일이 생겨 즐겁게 한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과실로 인하여 서로가 마음이 불편하니 나를 돌보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방해자가 발생하니 주의하여 잘 살핌이 길함을 유지 할 것이다. 곳곳에 나를 해하는 이로 가득하다. •79년생 :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니 억울한 일을 조심하라. •67년생 : 입이 화기의 근원이니 말조심만 하면 길하다. •55년생 : 잘한다고 한 것이 결과가 좋지 않다. •43년생 : 마음은 공허하나 들어올 돈은 들어온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버스는 다음 시간에 또다시 온다. 기다림이 상책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신중히 처리해야 할 것이니 이는 길함 속에 망동에서 비롯할 것이다. 항상 자중하여 행하라. •80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된다. •68년생 : 투자는 반길 반 흉이라. 오전은 길하다. •56년생 : 새로운 문서가 온다. 접하면 이득이 있다. •44년생 : 경쟁 방해로 일이 더디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지난 일을 정리하고 미래의 일을 설계하는 날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가운데 좋은 일이 발생할 것이며 이익 또한 배가되어 나를 기쁘게 할 괘이다. •81년생 : 재수는 길하고 애태우든 사랑이 다가온다. •69년생 : 새로운 일을 계획해 보는 것이 미래를 위하여 좋다. •57년생 : 문서를 잘 움직이면 큰돈을 마련할 수 있다. •45년생 :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찾아라. 도움이 있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골치를 앓아오던 등창이 나으니 허리가 펴지는 형국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노력하는 가운데 일거양득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매진하라. •82년생 : 힘겹게 하던 일은 잘 안되고 내버려 둔 일이 성사된다. •70년생 : 재운은 봄날 같고 가정도 나를 즐겁게 하는구나. •58년생 : 도둑이 드는 실물수가 있으니 귀중한 것은 함부로 내돌리지 마라. •46년생 : 도적같이 생각하던 사람을 믿음이 나를 살리는 일이 된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얄팍한 잔꾀가 사람 잡고 깊은 정도는 훗날을 기약한다. 만사가 여의하니 태평성대를 이룸과도 같다 하겠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니 길함이 가득해 복이 깃든다. •83년생 : 쓴 약이 몸에 좋다고 당장 어려워도 기다리면 풀린다. •71년생 : 우물쭈물하지 말고 용기만 내면 절반은 성공이다. •59년생 : 나를 애먹이는 자가 있으나 스스로 물러간다. •47년생 : 실속 없다고 생각하던 것이 큰 소득으로 돌아온다.
- 2020-08-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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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7월 31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독단적인 이기심을 버리고 협동한다면 대길한 기운이로다. •84년생 : 모든 것에 대하여 이해만 잘하면 만남도 길하고 재수도 좋다. •72년생 : 과격하게 밀고 나가면 오히려 손해다. •60년생 : 굉장한 일을 해내는 기운이라 재수도 대길하리라. •48년생 : 당하는 손 재는 어쩔 수 없으나 문서 일은 잘 처리된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친구가 도와주나 너무 의존하면 힘든 일이 더 생긴다. •85년생 : 친구 소개로 좋은 일이 생긴다. •73년생 : 재운은 길하나 갑갑한 일이 조금 풀리고 다는 안 풀린다. •61년생 : 새로운 일 혹은 변동 수는 불길하고 재수는 길하다. •49년생 : 침체된다 막힌다는 운이니 때를 기다림이 좋으리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기운이 넘쳐 힘은 들어오나 돌진하면 의외의 일로 상심한다. •86년생 : 모든 일에 도움이 많으니 생각대로 해라. •74년생 : 새로운 일 취직 등 경쟁은 많으나 좋은 연락 온다. •62년생 : 재 성이 하늘을 나니 나가는 것이 더 많다. •50년생 : 횡재 같은 복 성이 비치니 밀고 나감이 좋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한 가지 일에 집착하지 말고 머리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라. •87년생 : 모든 일을 된다고 생각을 하고 덤비면 다 이루어진다. •75년생 : 기분 좋은 연락이 오고 먹을 것이 많이 생기는 기운이다. •63년생 : 목적은 방해로 잘 안 되나 의외에 좋은 소식이 온다. •51년생 : 갈등 해소 재수 대길하니 미루던 일을 해보자. ◈ 용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내가 소금이 되니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더라. •76년생 : 준다고 생각하면 도리어 많이 온다. •64년생 : 투자는 금물이고 나에게 없는 것은 구하지 마라. •52년생 : 황당한 일로 방황하다 늦게 좋아진다. •40년생 : 투자는 상담 후에 하고 문서는 길하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가려던 길을 가려니 다리가 말을 안 듣는 격이다. •77년생 : 움직이면 열린다. 구하는 것은 멀리에 있다. •65년생 : 생각지도 않든 사람이 나를 도우니 반갑다. •53년생 : 힘이 빠져나가니 조금 쉬어감이 길하다. •41년생 : 오늘의 약속은 모두 취소하고 다음으로 미루어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장담하던 일이 틀어지니 새로운 사람에 신경 써라. •78년생 : 다치는 일을 조심하고 애정 문제는 냉각기를 가져라. •66년생 : 재수는 좋으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한다. •54년생 : 하늘도 땅도 나를 잡는구나. 재수가 막힌다. •42년생 : 금전 운은 약하나 좋은 일이 생겨 즐겁게 한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과실로 인하여 서로가 마음이 불편하니 나를 돌보라. •79년생 :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니 억울한 일을 조심하라. •67년생 : 입이 화기의 근원이니 말조심만 하면 길하다. •55년생 : 잘한다고 한 것이 결과가 좋지 않다. •43년생 : 마음은 공허하나 들어올 돈은 들어온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버스는 다음 시간에 또다시 온다. 기다림이 상책이다. •80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된다. •68년생 : 투자는 반길 반 흉이라. 오전은 길하다. •56년생 : 새로운 문서가 온다. 접하면 이득이 있다. •44년생 : 경쟁 방해로 일이 더디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지난 일을 정리하고 미래의 일을 설계하는 날이다. •81년생 : 재수는 길하고 애태우든 사랑이 다가온다. •69년생 : 새로운 일을 계획해 보는 것이 미래를 위하여 좋다. •57년생 : 문서를 잘 움직이면 큰돈을 마련할 수 있다. •45년생 : 멀리 있는 사람은 그만두고 옆에 있는 사람을 찾아라. 도움이 있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골치를 앓아오던 등창이 나으니 허리가 펴지는 형국이다. •82년생 : 힘겹게 하든 일은 잘 안되고 내버려 둔 일이 성사된다. •70년생 : 재운은 봄날 같고 가정도 나를 즐겁게 하는구나. •58년생 : 도둑이 드는 실물수가 있으니 귀중한 것은 함부로 내돌리지 마라. •46년생 : 도적같이 생각하든 사람을 믿음이 나를 살리는 일이 된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얄팍한 잔꾀가 사람 잡고 깊은 정도는 훗날을 기약한다. •83년생 : 쓴 약이 몸에 좋다고 당장 어려워도 기다리면 풀린다. •71년생 : 우물쭈물하지 말고 용기만 내면 절반은 성공이다. •59년생 : 나를 애먹이는 자가 있으나 스스로 물러간다. •47년생 : 실속 없다고 생각하던 것이 큰 소득으로 돌아온다.
- 2020-07-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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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금융 소외? 은행이 쉬워진다
- 평균 수명이 길어지며 인구 구조가 고령화되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시니어 고객 확보를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은 최근 시니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비대면 방식의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은행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오팔 세대’의 등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58년 전후에 출생해 오팔(Old People with Active Life) 세대라 불리는 이들은 전쟁과 혹독한 불경기가 지난 뒤 태어나 사회적·경제적 성장을 이끈 베이비붐 세대가 주축을 이룬다. 경제력을 갖춘 이들은 은행의 주요 고객으로 꼽힌다. 또한 은행들은 고령층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금융 교육과 편의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오팔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시니어 세대를 아우르는 고객 확보 전략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이 어르신에게 원활한 금융 상담과 거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등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다란 글자와 쉬운말 음성으로 은행들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부문은 ‘비대면 서비스’ 강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방식의 금융 상담과 거래가 요구되는 가운데, 방문 거래가 대부분이었던 시니어 고객을 잡기 위해 은행들이 팔을 걷어붙인 것. 스마트 기기 등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한 맞춤 혜택은 이제 은행이 제공하는 필수 서비스가 됐다. 먼저 인터넷뱅킹 이용 시 ‘큰 글씨 뱅킹’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저시력자 고객을 위한 큰 글씨 조회와 이체 서비스를 준비했다. 비대면 채널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을 때 스마트폰 화면에 ARS 메뉴가 자동으로 표시되는 음성·화면 동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폰뱅킹 자동응답시스템(ARS)도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서 느린 속도로 안내한다. 하나은행도 어르신 고객을 위해 큰 글씨와 음성전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저시력자 고객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때 화면확대 기능버튼을 누르고 큰 글씨 화면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고, 폰뱅킹 이용 시에도 일반코드표를 1.5배 크기로 제작해 가독성을 높였다. 상품 홍보물의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해 어르신들이 금융상품 전반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하는 서비스도 준비했다. 우리은행 역시 인터넷뱅킹 이용 시 모든 메뉴화면의 글자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뱅킹 시에는 큰 글씨로 된 메인 서비스를 적용했다. 또한 폰뱅킹 이용 시 안내멘트 후 버튼 입력까지 충분한 시간(10초)을 주고, 이용빈도가 높은 항목의 주요 메뉴와 업무를 화면을 보면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교육부터 전담 직원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 거래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안내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금융 소외를 막기 위해 모바일 사용설명서 동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에 송출 중이다. 이 동영상에서는 다양하고 편리한 모바일뱅킹 금융서비스 활용법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한다. 우리은행도 모바일 보안프로그램 설치방법, 보안사고 사례 교육과 파밍, 스미싱 등 신종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려준다. NH농협은행은 농촌·독거 70세 이상 노년층에 고객행복센터 상담사가 매주 2~3회 전화로 안부 인사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대응법을 소개한다. 시니어 고객이 부득이하게 은행을 찾아가야 하는 경우 상담과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어르신 전용 상담전화를 운영한다. 전용번호로 65세 이상 고객이 발신 시 ARS 메뉴선택 없이 바로 상담직원과 연결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은퇴상담 예약 전용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이 편한 시간대와 영업점을 선택해 은퇴상담을 예약하는 전용 콜센터다. 영업점에는 시니어 고객의 빠른 금융 상담과 거래를 위해 전담 직원을 뒀다. 하나은행은 행복동행 금융 창구 담당자를 배치했다. 전 영업점에서 각 1명을 임명해 어르신에 대한 우선 금융 상담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우리은행도 영업점에 고령자 전담 창구를 마련하고 담당 직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금융 확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시니어에 대한 권익보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어르신 고객을 위한 친화적인 금융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이슈인 만큼, 은행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니어 서비스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2020-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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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기 정신건강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 노년기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치매다. 치매는 단순한 하나의 진단명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저하를 뜻한다. 원인에 따른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조기검진에는 뇌영상, 인지기능평가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치료되지 않은 우울증은 치매로 이어질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만 봤을 때도 우울증이 마치 치매처럼 보이는 경우가 매우 흔하게 관찰된다. 가장 많이 알려진 치매 증상은 기억력 저하다. 임상적으로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다양한 증상으로 내원하는 사람이 많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치매를 포함한 노년기 정신건강의 주요 포인트를 짚어보겠다. 사례 1 ▶ “옛날 기억은 정확하게 하는데, 최근 일들은 깜빡깜빡 잊어버려요.” 사례 2 ▶ “갑자기 치매가 온 게 아닌가 걱정이 돼요, 수술한 뒤에 자주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사례 3 ▶ “사소한 일에 자꾸 짜증을 내고 고집을 피워요.” 사례 4 ▶ “몸이 여기저기 아픈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면 별다른 이상이 없대요.” 사례 1의 경우는 인지기능 저하를 평가하러 어르신을 모시고 온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치매는 최근의 기억 저하가 주된 특징으로 나타난다. 과거에 대한 기억이나 어린 시절을 또렷하게 기억한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최근 일을 기억하는 게 유난히 어려워지고, 익숙하게 쓰던 단어나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체 없이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사례 2의 경우에서 가족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은 ‘갑자기 찾아오는 치매’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치매는 극히 드물다. 다양한 신체적, 환경적 변화가 있거나 약물 등을 사용할 때 동반되는 일시적인 섬망일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사례 3과 4에서 명심해야 할 부분은 우울증이나 신체화증상에 대한 평가다. 기억력이나 인지기능 감퇴 없이 성격 변화를 보이는 치매도 있다. 신체화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노년기 우울증에 대한 적절한 평가 및 개입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사례 4는 동네병원이나 타 과에서 검사를 하면 이상이 없는데 본인은 몹시 괴로운 경우다. 이러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우울증이나 화병 같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괜찮겠지, 나이 들면 다 그런 거지” 하며 진료를 미루면 안 된다. 미리 전문가를 찾아 인생 후반전의 정신건강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게 백세시대를 사는 시니어들의 올바른 자세다.
- 2020-07-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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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의 인연으로 재취업의 터전을 일구다
-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진압군 헬기 사격으로 245개의 탄흔이 발견된 전일빌딩 5층에서 정동한(55세) 씨를 만났다. 2019년 8월부터 AI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스타트업팀 수석으로 근무 중인 그는 2030 젊은이들과 함께 당당하게 일하고 있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내내 쑥스러워했다. 정동한 씨의 방황은 45세에 시작됐다. 그리고 고비 때마다 그에게 위안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곳은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였다. 센터와의 인연이 벌써 10년이 됐고, 이곳에서 그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찾았다. 일이든 사람이든 인연이 아니면 어찌할 수 없었다. 인연이 되려면 어느새 곁에 와 있었다. 물론 그 인연을 발견하는 안목은 스스로 키워야 했다. 점점 더 어려워진 회사, 퇴직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다니던 회사의 사정이 나빠지기 시작했을 때 당장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할 정도로 경영 상태가 안 좋았지만 경영정보 총괄 책임자로서 기업전산을 담당했던 그는 쉽게 발을 뺄 수 없었다. 한동안의 방황 끝에 결국 퇴직을 선택했다. “금방이라도 재취업이 될 줄 알았어요. 그때는 제가 아직 젊은 나이(45세)였으니까요. 어딘들 갈 데가 없을까 하는 자신감이 있었죠.”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어느 곳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는 점점 절망 속으로 빠져들었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일자리센터였다. “처음에는 그곳에 가본들 무슨 뾰족한 수가 있겠냐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자신감도 생기고 위안이 되더라고요. 스스로에 대한 신념도 잃지 않았죠. 마음치유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10년 인연의 시작이었다. 이명숙(현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 컨설턴트는 심리상담을 통해 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었고 직업 검사, 교육 안내와 함께 직업 매칭까지 해주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다. 노사발전재단의 지속적인 관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졌는데 처음에는 대부분의 면접에서 떨어졌어요. 나이 때문이었죠. 어렵게 잡은 직장에서는 그동안 해오던 업무와는 전혀 다른 일을 해야만 했어요. 힘들어서 그만두었죠. 아마 지금 같았으면 극복하고 그 일을 했을 거예요.”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지난 10년간의 치열했던 시간들이 느껴졌다. 힘든 과정들을 거치며 전직에 대한 의욕이 점점 떨어지자, 그는 차라리 창업을 준비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명숙 컨설턴트는 창업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면서 상황이 어려워도 좀 더 시간을 두고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가장으로서 당장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급함이 밀려왔고 그 절박함이 그의 귀를 막았다. 지금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후 창업을 하겠지만 그 당시에는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결국 2년 만에 사업을 접어야 했습니다. 교육 콘텐츠 사업과 학원 운영을 동시에 했는데 과도한 투자와 시장조사 없이 시작한 게 원인이 됐습니다. 학생만 관리하면 될 줄 알았는데 학부모 관리가 더 중요한 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모든 게 쉽지 않았죠. 게다가 경쟁업체까지 생겨나는 바람에 폐업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방황은 짧았다 폐업 후 한 달 동안은 이런저런 후회와 절망 속에서 지냈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은 그는 다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찾았다. 회사에서 퇴직하고 방황할 때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던 곳, 창업하려고 할 때 말렸던 컨설턴트의 말이 생각났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여전히 그곳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아직 있다는 자체만으로 그에게 위안이 됐다. 이번에는 무모함에서 빚어졌던 첫 실패를 경험 삼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갔다. 힘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이후 직업 매칭도 이뤄졌다. 그동안의 경력이 쓸모없어졌다고 낙담하던 그에게 관련된 일을 함께 찾아보자며 힘을 불어넣어줬다. 달랑 하나였지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그에겐 있었다. 정보 분야의 업무를 찾았고 다행히 취업이 되었다. 집에서 두 시간 거리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새로운 일터가 됐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과 급여 액수에 연연하지 않고 경력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일에 전념했다. 계약기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짧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그를 자극했고 게을렀던 지난날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첫 직장에서의 정년은 생각도 안 하고 살았습니다. 퇴직은 남의 일처럼 여겼죠. 한창 일할 나이에 직장을 잃는 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인데 말이죠. 그래서 40대부터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합니다.” 4개의 자격증에 도전, 재취업 성공 새 일터에서 그는 4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빅데이터, 디지털 포렌식, 통계(사회조사분석), 정보보안 관련 자격증들이었다. “시험을 보러 가면 다들 젊은이들이었어요. 나이가 많아봐야 30대? 50대는 저밖에 없더라고요. 합격은 했지만 뒤늦게 공부하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는 목표를 끝내 이뤘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 대학원을 다닌다고 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자기 계발에 쉼이 없었다. 선거관리위원회 업무는 얼마 동안 연장됐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계약 만료 후 실업급여 교육장에서 그는 이명숙 컨설턴트와 다시 만났다. “2019년 8월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입사 지원서를 내고 젊은 사람들과 경쟁해서 당당하게 합격했습니다. 제가 가장 나이 많은 합격자입니다.” 그동안 취득한 자격증과 경력을 쌓기 위한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현재 40개 기업을 관리하며 4차산업 관련 기업 육성, 중장년 1인 창조기업 투자 컨설팅, 일자리 창출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찾았던 그가 10년이 지난 지금에는 중장년의 창업과 일자리를 컨설팅하는 일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준비되어 있으면 문이 열린다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두드리지도 않는데 문이 저절로 열릴 리가 없잖아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비롯해 시 또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시설을 잘 활용하면 재취업의 길을 찾을 수 있어요. ‘과연 도움이 될까? 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나?’ 하면서 자기만의 사고에 갇혀서 참여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선입견입니다. 문을 두드려 그 안에 들어가면 많은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기회를 찾는 노력은 해야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에게, 그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다. 그가 명쾌하게 답했다. “퇴직 후의 사업은 말리고 싶어요. 반드시 해야겠다면 최소한 2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갖길 권합니다. 우리나라의 창업 시스템은 잘되어 있는 편이니 적극 활용하면서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창업하면 됩니다. 그동안 일해온 분야와 연결되면 더 좋습니다.” 그는 재취업을 원한다면 자존심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취직이 될 때까지 이력서를 쓰고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해 거기에 알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노력을 멈추지 않으면 언젠가는 문이 열릴 것이라고 힘을 실어 말했다. 창업과 기업지원 등에 관해 의문이나 도움을 구하고 싶으면 광주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자신을 찾아와도 된다고 흔쾌히 말하는 그의 얼굴에서 일에 대한 자신감과 중장년의 고충을 이해하는 선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 2020-07-21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