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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18년 만에 최저 'WTI 1.2%↓'
- 국제유가가 계속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8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수요 감소가 더 클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0.24달러) 하락한 19.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 연합체)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지난 12일 합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이 같은 감산분을 웃돌 것이라는 우려가 커 유가를 끌어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도 문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9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인 1202만 배럴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 2020-04-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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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하루 만에 다시 하락 '다우 1.86%↓'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미국 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3월 산업 생산도 시장의 기대치를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41포인트(1.86%) 하락한 2만3504.3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70포인트(2.2%) 떨어진 2783.36에 장을 끝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122.56포인트(1.44%) 내린 8393.18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예상을 상회한 1분기 주요 기업 실적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진정 기대감 등으로 전날 2~3%대 상승을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한 이유는 악화된 경제 지표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8.7% 급감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3월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5.4% 떨어졌다. 시장 기대한 하락률 3.5%보다 악화된 수치다.
- 2020-04-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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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혼조, 기업 실적발표 앞두고 '다우 1.39%↓'
- 뉴욕 주요지수가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8.60포인트(1.39%) 하락한 2만3390.7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9포인트(1.01%) 내린 2761.63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소폭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38.85포인트(0.48%) 상승한 8192.4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곧 발표될 기업 실적을 앞두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에 대형주 매도세가 이어졌다.
- 2020-04-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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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감산 합의에도 혼조… WTI 1.5%↓
-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5%(0.35달러) 하락한 2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OPEC+는 지난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다음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동안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 전쟁’을 벌이면서 국제유가는 폭락세가 이어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함께 그동안 또 다른 악재로 작용했던 감산 이슈가 일단락됐지만,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씨티은행의 글로벌 상품 책임자인 에드 모스는 “이번 감산 합의는 전례 없는 시기의 전례 없는 조치”라며 “하반기에는 유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연말쯤 배럴당 40달러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2020-04-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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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1000만 배럴 감산 소식에 9.3% '폭락'
- OPEC+(석유수출국 기구와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 협의체) 영상회의에서 하루 10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열린 OPEC+ 긴급 영상회의에서 산유국들은 5월과 6월에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타스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하루 250만 배럴씩, 모두 500만 배럴의 감산을 떠안고 이라크가 하루 100만 배럴, 아랍에미리트가 70만 배럴, 나이지리아 42만 배럴, 멕시코가 40만 배럴 등을 감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33달러(9.3%) 내린 2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1.36달러(4.1%) 하락해 배럴당 31.48달러에 거래됐다.
- 2020-04-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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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연준 2.3조 달러 부양책 발표에 '강세'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조3000억 달러(약 2800조 원) 규모의 부양책 발표에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80포인트(1.22%) 상승한 2만3719.37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84포인트(1.45%) 오른 2789.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2.67포인트(0.77%) 상승한 8153.58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12.67% 올랐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1974년 이후 46년 만에 최대 폭인 12.1%, 나스닥지수는 10.59% 상승했다. 뉴욕증시 상승은 이날 연준이 기업 등에 대한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어려움을 겪는 지방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지방정부 채권매입 기구를 도입하고, 기업체 대출과 회사채·지방채 매입 등에 2조30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 2020-04-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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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상승, '샌더스 사퇴·코로나 진정기대' 영향
-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9.71포인트(3.44%) 상승한 2만3433.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90.57포인트(3.41%) 오른 274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3.64포인트(2.58%) 상승한 8090.9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승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포기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뉴욕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 수가 둔화했다는 소식으로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2020-04-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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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이틀째 '급락'··· WTI 9.4%↓
-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4%(2.45달러) 내려간 2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8.0% 떨어진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산유국들의 감산 협상을 앞두고 회의론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아우르는 ‘OPEC+’는 오는 9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합의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 2020-04-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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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 이체 시 꼭 점검해야 할 '체크포인트'
-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연금 이체 시 검토해야할 사항을 분석한 ‘행복한 은퇴발전소’ 12호를 2일 발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금저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다른 금융회사 상품으로 갈아탄 ‘연금 이체’가 2018년 4만7000여 건, 1조50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연구소는 커버스토리 ‘연금은 움직이는 거야’에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연금 이체의 유형을 8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첫째는 연금저축보험이나 신탁을 연금저축 펀드로 옮기는 것이다. 저금리로 금리형 상품의 수익률이 낮아지고, 온라인·모바일로 연금 이체가 가능해 이런 니즈 많아졌다. 다만 2000년대 초반 가입한 연금저축 보험은 고금리의 확정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위험보장 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어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 둘째는 여러 연금계좌를 하나로 합쳐 관리하려는 경우다. 55세부터는 연금저축과 IRP를 하나의 계좌로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인이 투자하려는 상품의 종류, 위험자산 투자한도, 금융기관 수수료 등을 비교해 어떤 계좌로 통합할지 결정해야 한다. 또한 금융기관은 통일하되, 적합한 상품이 있는 연금저축과 IRP계좌를 각각 유지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셋째는 퇴직급여를 연금 계좌에 이체하는 경우다.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는 금융기관에 따라 기존 가입 상품을 IRP 계좌에 그대로 옮길 수 있다. 환매해 현금을 이체할 때는 기존 가입 상품의 환매 기간과 조건에 유의해야 하며, 연금저축과 IRP중 어느 계좌로 이체할 지도 결정해야 한다. 넷째는 IRP가입자가 예금을 실적배당상품으로 바꾸는 경우다. 연금저축과 달리 IRP는 한 금융회사에서 원리금보장상품부터 실적배당상품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따라서 거래 중인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상품부터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실적배당상품에 투자할 때는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비율이 전체 자산의 70%까지다. 다섯 번째는 연금자산을 ETF나 리츠(REITs)에 투자하려는 경우다. 모두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연금투자자 전용 매매시스템을 지원하는 일부 증권사에서만 가입가능하다. 또한 ETF는 연금저축과 IRP에서 모두 투자할 수 있지만, 리츠나 인프라 펀드는 IRP만 가능하다. 이 밖에 (구)개인연금저축을 이체하는 경우 DC형 퇴직연금 금융회사 변경, ISA 가입자가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에 이체하는 경우 등의 유형을 분석했다. 이번 호에는 외국의 은퇴 소식을 담은 ‘글로벌 은퇴이야기’, 김헌경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이 말하는 은퇴 후 건강비결 ‘웰에이징’, 만화가 홍승우의 카툰 ‘올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의 정신건강 칼럼 ‘힐링 라이프’ 등이 수록됐다. ‘행복한 은퇴발전소’는 정기구독을 통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
- 2020-04-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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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장중 20달러선 붕괴 '18년 만에 최저'
- 국제유가가 18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약 7% 하락한 배럴당 20.0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19.27달러를 기록했다. 2002년 2월 이후 장중 최저가다. 브렌트유도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3% 하락한 배럴당 21.65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회복한 22.76달러에 마감했다. 이 역시 2002년 11월 이후 최저가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 1분기에 원유 수요가 전 분기 대비 하루 평균 1200만 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12%가 감소하는 것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이라고 CNN비즈니스는 설명했다.
- 2020-03-31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