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를 섭취하는 것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을까? 열매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것만으로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항비만 활성 기능을 증진할 수 있다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이 산수유 열매와 경옥고의 주원료인 지황,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있는 고춧잎을 두고 연구 및 분석에 임한 결과, 각기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잎에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많은
ICT, AI, IoT,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이 불러온 4차 산업혁명은 애그리테크(Agritech)에도 혁명의 바람을 일으켰다. 오랜 농사 경험을 빅데이터로 순식간에 얻고, 청년들의 노동력을 로봇으로 대신하며, 악천후에 직관적 판단은 AI가 내리는 등 초보 농부가 단숨에 베테랑 농부를 따라잡게 된 것이다. 이러한 농업 첨단기술은 농사의 시행착오를 줄임
삶의 허무를 피할 길이 있으랴. 유한한 시간 속에서 허둥대다 종착역에선 결국 땅에 묻혀 한 줌 거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타성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건 바보짓의 최고봉일 테다. 서울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전경(58, ‘583양조장’ 대표)은 타성에 젖어 시들어가는 자신의 내부를 거울처럼 들여다보고 귀농을 결행했다. 귀농으로 자신을 건져
삶을 괴롭히는 요인이 한둘일까. 분명한 건 무슨 마귀가 우리를 함정에 밀어 넣는 건 아닐 거라는 점이다. 알고 보면 다 ‘내 탓’이지 않던가. 나를 밝은 쪽으로 데려가면 밝은 길이 열린다. 올해로 귀농 7년 차 농부인 임채성(53, ‘순정씨네농장’ 대표)의 행장을 보면 ‘밝은 마음’이야말로 예찬할 만한 기풍임을 알 수 있다. 어쩌면 그는 다소 기이한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에 올랐던 일본의 다나카가네(田中力子) 여사가 119세로 세상을 떠났다.
1903년 1월 2일 후쿠오카의 한 농가에서 태어난 다나카 여사는 116세가 되던 2019년 3월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남녀 통틀어 ‘생존해 있는 사람 중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이후 생일이 다가올 때마다 후쿠오카 현의 지사나 시장이 다나카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농촌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46.8%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1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전국 농가는 103만 1천 가구, 농가 인구는 221만 5천 명으로 집계됐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와
페루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마카는 슈퍼푸드로 불리며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우주항공국 나사(NASA)에서는 우주인 식품으로 마카를 선정했을 정도. 원산지인 페루에서는 마카를 야채로 먹지만, 건조 분말 외의 수출은 금지된다. 때문에 각 나라에서는 마카 품종을 연구해 직접 재배하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다. 봄이 오는 4월, 생
적막한 산촌이다. 길섶은 잔설로 하얗다. 해발 500m 고지대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토박이들은 이곳을 ‘하늘 아래 첫 동네’로 친다. 좀 전에 빠져나온 문경의 도심이 현세의 바깥처럼 멀어진다. 세사의 아귀다툼도, 부질없는 불화도 틈입할 수 없는 오지이니 소란과 소동을 싫어하는 이에겐 낙원? 이창순(67, 흙집펜션 산모롱이 대표)에겐 그랬다. 조여진
은퇴 후의 전원생활을 떠올려 보는 막연했던 꿈, 퇴직을 앞두었거나 이미 직장생활을 끝낸 은퇴자들이 시골살이를 꿈꾸는 건 새삼스럽지 않다. 그런데 아이니 새싹삼 이선호 대표(57)는 고민 없이 시작된 귀농이었다. 그렇다고 꾸준한 준비나 경험이 있었던 것도 아닌 모양이었다. 이리로 오라고 손짓하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그의 귀농귀촌의 마음가짐이라
귀농·귀촌인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귀농·귀촌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 13종이 공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귀농·귀촌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2020년 전국 귀농인 수는 12570명이었다. 이는 전년 귀농인 11504명 대비 9%가 증가한 인원이며, 30대 이하 청년층도 13%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