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는 몇 살에 골프를 시작했는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하다가 뜻대로 안 돼서 지금은 손을 놓았다고? 그렇다면 지금부터 들려주는 얘기를 듣고 꼭 용기를 내면 좋겠다.
내 아버지 김정홍 옹은 2014년 늦가을에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진짜로 평생 처음. 그는 1940년생이다. 메이저 대회 세계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Jack N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매거진 창간 5주년을 맞아 열린 ‘인생 100세 시니어 공모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산문‧미니자서전‧국문 서예 등의 분야에 시니어를 비롯한 초등학생, 청년 등 전 세대가 지원했다. 9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한 당선작 발표에 이어, 10월 16일에는 시상식이 마련돼 영광의 얼굴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2화 금융에도 AI 바람이 분다
영화처럼 AI와 사랑을 나누는 세상은 아니지만, AI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시대는 왔다.
기술의 변화 속도는 빠르고 무섭다. 잔돈을 뒤져가며 공중전화의 버튼을 누르며 안부를 전하고, 약속을 잡던 시절은 이제 까마득하다. 카톡 전송 버튼 하나면 안부는 기본이고, 실시간으로 상대방에게 약속 장소를 보낸다. 장을
최근 모 대학에서 외로움의 경험에 대한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질문은 “어떨 때 가장 외로움을 느끼느냐?”로부터 시작된다. 외로움을 느낄 때 어떤 반응을 보이고, 외로움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무었을 하느냐로 질문을 닫는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그전과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구분해서 답을 달라고 했다.
“지금 외로우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아아, 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금지곡’을 먼저 발표합니다. 이 자리를 즐겁고 흥겹게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니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선구자’ 부르지 마십시오. 일송정 푸른 솔이 혼자 늙어가거나 말거나 내비두세요.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실개천이 옛이야기 지줄대는 ‘향수’도 금지곡입니다.
지방의 시립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한다. 클럽 동호회 회원들하고만 하는데 우리 클럽에서 나는 최고 연장자이자 골목대장이다. 한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운동장이 문을 닫아걸었다. 테니스장이 툭 터진 야외 운동장인데도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설운동장이다 보니 상부에서 문을 닫으라 하면 닫고 열라 하면 연다. 옥외 체육시설까지 문을 닫는 건 너무 심하다고 회원들의 불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현재 서울 위례 신도시에 있는 남성대 쌍둥이 골프 연습장은 골프인들에게 대단히 인기가 있었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규모도 크고 훌륭했다. 위례 신도시가 조성되기 전 정규 홀과 크고 작은 연습장이 있었다. 서울 시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쌍둥이 골프 연습장 두 개가 길 양쪽으로 세워져 있었고, 많은 사람이 자주 찾고 사랑하는 최고의 체육
코로나19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모든 모임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학교나 학원 수업은 물론 결혼식이나 종교 활동도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러나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공간 모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시니어들도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발만 동동 굴릴 것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대화의 장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해봐야 한
“이번 주 토요일에 함께 라운드합시다.” 수천 명이나 되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중에 딱 한 명뿐인 대학 선배이자 지금은 함께 코리안투어 경기위원이기도 한 최병복 프로가 전화를 한 것은 3년 전쯤 어느 나른한 날 오후였다. 마침 약속이 없던 나는 ‘얼씨구나’ 했다. 그러곤 물었다. “티업 시간 알려주시면 달려가겠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은
독자는 악동을 좋아하는가? 나는 어떠냐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 좋아하지 않을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니 그 예측 불가함이 불편해서다. 나와 달리 악동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서 열렬한 팬이 되는 이도 있고. 이런 이는 악동이 보여주는 ‘파격’을 높게 치는 것이라고 짐작해본다. 골프 세상에도 악동이 여럿 있다. 그중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