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중공업 부문 회사의 플랜트 화공설비 부문 해외영업 팀장으로 근무하던 1980년대 초의 일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조선과 제철은 겨우 기초를 마련하였고 자동차도 현대 포니를 시작으로 국산 소형차가 출고되어 인기리에 주문받던 시기였다. 회사에서는 새로이 중화학 분야의 플랜트를 일괄수주 방식이나 주요설비의 부문별 주문방식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려 하였
조국의 역사가 안겨다 준 수많은 비극이 있다. 그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 독립 투사와 여인의 사랑 이야기가 애절한 감동으로 다가와 그 여인이 옥중에서 쓴 수기 내용을 우선 써 내려가본다.
“박열을 처음 사랑하던 그 순간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어쩌면 나도 박열의 식민지 조선 독립운동에 휘말리게 될지 모른다고…. 아무리 독립운동이 나의 사상에 반하는 것일
최성환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고려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50대 후반의 기혼자, 자신의 판단과 금융 지식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낙관적인 성격의 소유자, 새로운 생각이나 판매 선전에 귀가 솔깃한 사람, 최근에 건강 또는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사람.’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금융사기를 당하기 쉬운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필자의 주장이
이창식 번역가( 저자)
나이를 먹긴 먹었는지, 요즘 들어 내 인생을 자주 되돌아보게 됩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 할 수 있을까? 만년에 이르러서야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무 소박해서 성공적인 삶이라 주장하긴 낯간지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 나보다 나은 삶을 사는 자식을 지켜보는 것
2)손주들과 즐겁게 노는 것
3)
얼마 전 홍콩에서 10여 년간 거주하며 우리나라와 일본을 사업차 자주 방문한다는 ‘동양 전문가’인 캐나다인과 우연히 한·중·일 문화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 동양 전문가는 삼국의 문화에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듯 의아해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필자가 현대식 대형 건물이 아닌, 동양식 전통 건물에 한·중·일 삼국의 각기 다른 문화 코드가 녹아 있다
갑(여)은 을(남)을 중매로 만나 2011년 1월 3일 혼인하였다. 혼인생활 중 을은 갑과의 성관계를 극도로 꺼려왔다. 한 달에 겨우 2~3회 정도로 드물게 이루어지는 성생활에서도 제대로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갑은 혼인 직후부터 임신을 원하였으나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을은 2011년 9월 24일 불임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을에 성기능 장애가
그럴 때가 있었다. 안마의자를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광고하고, 의사들은 과대광고라며 손가락질하던 시절이 있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안마의자 제조사들은 기업화됐고, 제조방식은 과학적이 됐다. 더불어 광고도 세련되게 변화했다. 이제 예전의 안마의자가 아니다. 안마의자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기술도 발전해 국산이 외국산과 동등하게 경쟁하기 시작한 것도 이젠
며칠 전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딸을 낳았다고 했다.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하다고 했다. 출산 예정일이 임박했으므로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기분이 묘했다. 아버지, 어머니 사이에 필자가 태어났고 필자가 아들, 딸을 낳아 아들이 또 결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다. 필자가 태어나서 할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자동적으로 할아버지가 된 셈이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난다. 절친인 J도 혈관에 스탠트 시술을 받은 이후로는 먹는 데 제약을 받는다. 만나면 항상 술을 마시게 되는데 그 때문에 메뉴 고르기가 어렵다. 필자가 좋아하는 술안주는 족발, 보쌈, 삼겹살 등 동물성이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를 겸하기 때문에 술안주는 푸짐해야 한다. 쇠고기, 돼지고기는 물론 닭고기, 생선까지 못 먹
‘여자는 허벅지’(바다출판사)는 일본의 여성 수필가, 소설가인 다나베 세이코 (田邊聖子)라는 사람이 쓴 책이다. 1928년생이니 89세 고령이다. 남녀의 습성과 차이에 대해 집요한 통찰력을 보이며 폭 넓은 지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뛰어난 솜씨를 보이는 작가라고 한다. 1971년부터 90년까지 20년간 ‘주간 문춘(週刊 文春)’에 고정적으로 에세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