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니어 아지트’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50+세대가 찾는 아지트는 ‘사는 곳 인근에 위치하며, 배움과 휴식을 위해 찾는, 동년배끼리 어울리기 쉬운 공간’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어린 시절의 학교나 놀이터처럼 시니어도 친구들과 공부하고 뛰어놀 곳은 어디 없을까? ‘50플러스캠퍼스’가 그 답이 되어줄 것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운영
스페인 남서부 지역의 '아르코스 데 라 프론테라(Arcos de la Prontera)'는 '과달레테 (Guadaleta)강'이 삼면을 둘러싼 구릉 지대에 있는 작은 도시다.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이 작은 도시의 이름은 “최전방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가장 높은 지역에 있는 성안의 작은 광장에 가면 이곳을 최전방 기지로 만든 이유가 이해된다.
서울시 양천구에 사는 신모 씨는 최근 손주를 보는 재미가 줄어 걱정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손녀딸이 말문이 터진 후 함께 도란도란 대화를 하는 것이 삶의 낙 중 하나였는데, 요즘 부쩍 손주 목소리를 알아듣기 힘들어졌다. 난청 증상이 발생한 것이다. 게다가 조용한 장소에서 무턱대고 목소리를 높이다가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는 일도 많아졌다. 가톨릭대학교 인천
‘종로’와 ‘시니어’ 하면 여전히 탑골공원을 떠올리는가? 그러나 이제는 편견을 거둘 때가 됐다. 중장년을 위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즐비한 지붕 없는 아지트, 그 다채로운 경험의 시작은 종로3가역 5번출구를 나서면서부터다. 연재 순서 ①송해길 ②락희거리 ③익선동
종로3가역 5번출구#3 익선동 한옥거리
1. 고요한 비밀정원 ‘뜰안
‘종로’와 ‘시니어’ 하면 여전히 탑골공원을 떠올리는가? 그러나 이제는 편견을 거둘 때가 됐다. 중장년을 위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즐비한 지붕 없는 아지트, 그 다채로운 경험의 시작은 종로3가역 5번출구를 나서면서부터다. 연재 순서 ①송해길 ②락희거리 ③익선동
종로3가역 5번출구#2 락희거리
1. LP 음악과 맥주 한잔 ‘추억
한때 커다란 인생의 실패를 겪으며 술독에 빠져 죽으려고 했던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 극단적인 순간, 거짓말처럼 시와 그림이 구원의 길을 보여줬다. 시인이자 화가인 김주대의 이야기다. 시와 그림 둘을 합친 문인화 작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그가 이번에 봄을 맞이하여 여섯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그의 작품 80점으로 장식된 인사동의 전시회장에서 작지만
식초는 우리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미료다. 늘 사용하고 있기에 그 효능에 대해 둔감해지기 쉬운데, 인체에 매우 좋은 약재다. 식초를 아세트산이라는 성분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정보를 모르면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양조식초, 현미식초, 발사믹식초 맛이 같을까? 성분이 같다면 가격도 비슷해야 하는데 큰 차이가 난다. 맛도 다르고 효
삼색제비꽃이라고 불리는 팬지를 우리가 대표적인 봄꽃이라 여기는 이유 중 하나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3~4월이 되면 수만 본의 팬지가 식재됐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합니다. 관상용 봄꽃 중에서 가격이 싸고 어느 환경에서나 잘 자라 지자체나 관공서에서 선호하기 때문이죠. 아름답고, 성실하며, 늘 곁에 있으니 공무원에 비유해도 비약은
어린 시절 어머니 손에 이끌려 집 근처에 있던 금천교시장(현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을 다니면서 맡았던 음식의 향기는 지금도 나의 후각에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어쩌면 나의 음식 취향은 그 때 이미 결정되었는지 모른다. 간장떡볶이, 오징어 튀김, 감자를 으깨 만든 크로켓(고로케) 등등.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일부러 들러서 추억의 냄새를 맡곤 한다.
서울 송파구 오금로 신천유수지 부근에서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가 3월 27일 개관했다.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방치되어 있던 약 443평의 신천유수지 창고를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공공 헌책방이다. 이곳에서는 헌책뿐만 아니라 독립출판물, 전문서적 그리고 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서울책보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