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씨와는 각종 행사장에서 몇 차례 마주친 적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말을 트고 지낸 건 ‘문화예술 최고위과정’에서다. 당시 내가 사회를 봤는데 귀빈소개를 할 때 “국민가수 하면 조용필이 있고, 국민여배우 하면 이분이다”라고 분위기를 띄우면서 그녀를 소개했다. 그날 식사시간에 같은 테이블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친해졌다.
그녀와 만나 직접 대화
살아가는 데 음식은 꼭 필요하다. 요즘은 과잉 섭취 때문에 고민이거나 다이어트가 큰 관심사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집 안 물건을 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간소하게 먹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TV를 틀면 넘쳐나는 쿡방, 먹방 프로그램. 과거의 요리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나와 요리법을 시연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엔 음식점을 컨설팅해주거나 여
우리나라는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아름다운 비경이나 이름나지 않은 멋진 곳이 아주 많다. 친구와 여행했던 한 곳은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이 파괴될까 봐 남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이야기를 하며 웃은 적도 있다. 요즘엔 각 지자체에서 자기 고장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축제나 행사에 초청하는 일이 많다. 그저 관광만이 목적이 아닌, 그 지방의 특색이
멍게비빔밥
멍게는 특유의 쌉싸래한 맛과 바다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재료다. 살이 잘 오른 멍게를 손질해 밥과 비벼 먹으면 어느새 당신도 모르게 멍게의 매력에 빠져 있을지도! 멍게 속의 타우린 성분은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재료
멍게 5마리, 마늘 5쪽, 부추 50g, 오이 ½개, 밥 2공기, 무순
몽골의 정식 명칭은 몽골리아다. 면적은 156만7000㎢로 한반도보다 7배 정도 크다. 수도 울란바토르의 거주자는 124만 명이다. 인구 밀도는 1.78명/㎢이고, 평균수명은 65.2세로 남자 62.9세, 여자 67.6세다. 몽골인들은 주로 염소, 양, 소, 말, 낙타 등을 키운다. 가축 수는 총 3270만 두에 이른다. 몽골인의 90%가 라마불교를 신봉하
여름철 더위는 몸을 지치게 한다. 노인일수록 더욱 힘들다. 이럴 때 한잔의 기버터 커피로 활력을 찾아보자.
방탄 커피, 버터 커피, 키토 커피 등 이들의 레시피는 비슷하다. 체중 감량의 효과를 내세웠지만, 효과는 일시적이며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커피의 구성 재료를 분석하여 활력 음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버터 커피의 재료인 커
“자신을 비운 자리에 상대를 받아들이듯 서로 다른 나무가 한 몸이 되어야 비로소 하나의 가구가 완성됩니다.” 50여 년 ‘외길 인생’에 값하는 사유의 언어로 ‘전통 짜맞춤’을 설명하는 소병진(蘇秉辰·68) 씨. 1960년대 중반, 가난 때문에 학교 공부도 포기한 그는 열다섯 살에 가구공방에 들어가 ‘농방쟁이’ 목수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맥이 끊긴 조선시대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다.”
열애에 빠진 젊은이들이 막 헤어진 연인을 돌아서자마자 보고 싶다고 할 때, 또는 반백의 불효자가 이미 저세상으로 가신 부모를 뒤늦은 후회와 함께 애타게 그리워할 때, 또는 어느새 망백(望百)의 나이가 된 이산가족이 고향에 두고 온 부모 형제를 죽기 전 단 한 번만이라도 만나고 싶다며 눈물을 쏟을 때나 쓸 법한 간절한 염원을
얼마 전 국립극장 국악 표가 생겼는데 마침 그 날 다른 일이 있어 갈 수 없게 됐다. 요즘 공연표 가격이 보통 15만 원에서 20만 원이 넘기에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 친구에게 양도했다. 며칠 후 공연을 보고 온 친구가 엄마를 모시고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하셨다며 고맙다고 했다. 그 친구는 요즘 연로하신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실천하는 중인데 공
한 번쯤은 들어보고, 한 번쯤은 이뤄야겠다고 다짐하는 버킷리스트. 그러나 막상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애써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도 어떻게 이뤄가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매달 버킷리스트 주제 한 가지를 골라 실천 방법을 담고자 한다. 이번 호에는 앞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버킷리스트 서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