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이 밝았다. 어수선하고 복잡했던 일들이 올해는 꼭 정리되고 치유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그렇다면 우리 시니어 세대의 마음은 어떨까? 새해를 여는 시니어들의 마음도 한번 열어보았다.
취재협조 강남시니어플라자
은막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서임철(서대문구 홍은동·76)
저는 시니어 배우입니다. 서울노인영화제에 제가 출연한
1957년생 장은숙은 1977년에 데뷔해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자기애로 똘똘 뭉친 장은숙은 고독한 생활을 즐겼다. 고독했기에 행복했고 그래서 늙지 않는 것일까. 무엇보다 그녀의 가수 인생은 파란만장했지만 고독했기에 노래에 집중할 수 있었고 성공과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 시집 한 번 안 간 그녀는 요즘도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
“갑자기 냉장고가 안 돌아가서 내부에 있는 모든 식품을 다 버리다시피 한 적이 있나요?”
주부라면 확 와 닿을 내용이다. 아침에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를 꺼내 마시면서 오늘도 감사한 하루다.
호사다마라는 사자성어를 찾아본다.
好:좋을 호
事:일 사
多:많을 다
魔:마귀 마
좋은 일 있다면서 지인들에게 밥 사고 단체 카톡방에서 자랑하고 축하받고 그러던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봤다. 원전 사고에 대한 영화로는 처음이었다. 영화는 허구로 만든 것이지만, 일본 후쿠오카 원전 사고, 우리나라 동남부 지진, 원전에 대한 안전 우려 등을 모두 버무려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 일으킨 것만으로도 좋은 영화이다. 정부 및 공기업 관료주의에 대해서도 따가운 비유가 최근 정세와도 맞아 떨어진다.
연가시를 만들었던 박
40여 년 전 중·고교 시절의 겨울방학은 성탄절과 거의 시작을 같이했다. 통금이 없는 성탄절과 송년 제야행사 그리고 구정, 봄방학으로 연결되는 겨울방학은 여름방학과 달리, 자유로움과 함께 한 살을 더 먹으며 성숙해지는 청소년기의 통과의례였다. 그래서 겨울방학이 지난 후에는 뭔가 분위기가 확 달라져 나타난 녀석들이 많았다.
필자에게도 그런 변화가 왔다. 바
홍콩에서 페리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마카오는 서울 면적의 20분의 1 정도의 작은 땅으로 대부분 홍콩 여행 중 한나절 코스로 잡고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다. 최근 베네시안이나 시티오브드림 등 볼거리가 풍성해지면서 카지노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건전한 가족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마카오로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다.
감나무에 남겨진 까치밥을 그리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세밑이다. 세상에 존재하기 어려운 공짜ㆍ정답ㆍ비밀의 함정에 빠져 올해를 보냈다. 새해에는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랐다.
세상에 공짜 있는가
사람은 ‘주고받는 경제활동’을 하면서 살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모든 거래에는 대가가 따른다. 검찰조사에 이어 국회청문회, 특검에 이르기까지 ‘공짜’논
지방 근무할 때 퇴근 후 무료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위해 어학원을 다녔는데 어학원에는 필자의 딸 나이와 버금가는 20대의 여성공무원이 같은 수강생이 있었다. 내친김에 실전경험을 쌓기 위한 개인교습도 받았는데 여성공무원과 단둘이 희망하여 더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같이 수업을 받으니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를 하면서 신상파악을 할 수 있었다. 예쁘고 활달하고
‘생식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수경(金秀經·75) 박사는 식품기술사, 이학박사로서 1988년에 처음으로 케일을 동결건조, 생식제품을 만들었다. 이후 생식 전문기업 ‘다움생식’을 만들어 30여 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를 집필하고 있으며 중국 쪽과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팔순을 향해 가고 있는 나이이지만 여전히 건강을 지키며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
나이가 들면 세월이 빠르게 흘러간다고들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빠릅니다. 참 빠릅니다. 어느덧 또 새해입니다. 지난 설이 어제 같은데 또 새 설입니다. 날이 빨리 지나기를 손가락 세며 기다려도 더디기만 했던 어렸을 적 새해맞이를 생각하면 어처구니없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경험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세월 흐름의 빠름을 느낀다는 것은 결국 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