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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글라스는 이제 멋내기가 아닙니다
- 요즘 한낮의 태양이 너무 강렬하다. 필자는 원래 선글라스를 즐겨 착용하는데 꼭 멋을 내기 위한 건 아니다. 필자는 어릴 때부터 눈이 나빴다. 기억하기로는 안경을 처음 착용한 게 초등학교 5학년 무렵이다. 엄마 아빠 손잡고 대전의 중심가인 은행동에 있는 윤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하고 안경을 맞췄다. 처음 안경을 착용했을 때, 바닥이 꿈틀대는 듯 약간 어지러웠던
- 2017-08-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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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에 대한 추억
- 올해 77세로 미수를 맞는 남편과 필자는 다섯 살 차이다. 남편은 6․25전쟁 때 아버지가 납치된 후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런 남편이 가끔 아버지가 납치되기 전 자장면을 배달시켜서 먹었다며 그 시절의 이야기를 가끔 즐겁게 하곤 한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자장면을 먹어본 기억이 없는 필자는 남편이 6.25전쟁 전에 자장면을 먹었다고 하니 믿기지 않는다
- 2017-08-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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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은 누구인가
- 필자가 중․고교생이었던 시절에는 스승의 날이 되면 각 반의 반장이 중심이 되어 학생들의 코 묻은 돈을 걷어 선생님 선물도 마련하고 가슴에 꽃도 달아드리곤 했다. 또 강당에서 재롱잔치도 벌이고 운동장에서 선생님들과 배구시합을 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렇게 사랑이 넘치고 화기애애했던 스승의 날 분위기가 언제부터인가 달라졌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
- 2017-08-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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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나는 자연인이다> 두승택 피디가 만난 자연인 이야기
- 첨단시대를 사는 사람들. 열쇠가 없어도 집에 들어간다. 더우면 에어컨을, 추우면 보일러를 켠다. 어른이고 어린이고 눈은 늘 스마트폰 세상. 쉽고 편리한 현대의 삶은 작은 불편함도 허락하지 않는 듯 돌아간다.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도시의 간편함을 버리고 살 수 있을까? 자연 힐링 다큐멘터리의 간판 프로그램, MBN 두승택 피디를 만나 궁금증을 풀어봤다.
- 2017-08-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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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 밤의 하모니, ‘어느 멋진 날에’
- 어제 그제 쏟아진 폭우로 그리도 무덥던 여름이 막을 내린 듯 선선한 날씨가 되었다. 아침저녁 시원해도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위해 곡식이 영글 수 있도록 한낮에는 뜨거운 햇볕이 쨍쨍해야만 할 것이다. 오늘은 한낮에도 그리 덥지 않아 쾌적한 기분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러 갔다. 좀 늦은 시간인 오후 8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집을 나섰다.
- 2017-08-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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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하고 제일 잘 맞아
- 나이 들어 꼭 필요한 것이 ‘친구’라고들 한다. 옳은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은 정말 나이 많은 분들이 한 말은 아니다. ‘그럴 것이다.’ 라고 미루어 짐작하는 세칭 젊은 노년 전문가들이 하는 말이다. 이런 불편한 진실은 당장 80세 이상의 고령자 분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대답을 해야 한다. 주위에 80세가 넘으신 분들과 직접 대화를 해보면 친구가 없다고
- 2017-08-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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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조각품
-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서 바라본 작은 피사체가 강하게 시선을 끈다. 눈을 의심할 정도로 세밀하게 만든 이야기가 있는 조각품이다. 신비롭다는 생각마저 든다. 다시 보아도 여지없는 조각품이다. 잔잔한 물결에 흔들리는 돛단배 위에 뒷머리를 동여맨 고운 아가씨가 수줍은 듯 이름 모를 동물과 속삭이고 있다. 인당수로 가는 심청이의 이야기도 그려진다. 용궁에서 올라온
- 2017-08-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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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군함도>를 보고
- 서울시가 광복 72주년 보신각 타종 행사에 ‘군함도’로 강제징용 갔다 돌아온 생환자를 포함시켰다. 늦었지만 반가운 일이다.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아내와 영화 군함도를 관람했다. 영화에서 본 강제징용도 역사적 사실만큼 끔찍했다. 2차 세계대전 말기 일제는 한 명의 조선인이라도 더 끌고 가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강제징용에 끌려간 조선인은 사람이 아니었다
- 2017-08-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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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푸른 연극제
- ‘늘푸른 연극제’는 지난 해 ‘원로 연극제’로 시작했다. 한 평생 연극에 몸 바쳐 온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행사이다.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한 달 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4개의 연극을 공연한다. 그 중 노경식 작가의 ‘반민특위’ 연극을 감상했다. 권병길, 정상철, 이민철, 김종 구 외 극단동양레퍼토리에서 20여명의
- 2017-08-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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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사토라레>를 보고
- 오래전에 우연히 라는 일본 영화를 본 적이 있다.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궁금할 정도로 흥미 있는 내용이었는데 ‘사토라레’의 뜻은 내 마음속 생각을 남에게 들키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주인공이 하는 생각을 1km 이내 누구든지 다 들을 수 있는데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른다. 가령 길을 가다가 ‘저 소녀 참 예쁘다’고 생각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 모두 ‘아,
- 2017-08-18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