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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의 범부채꽃
- 그늘진 요사채 앞 범부채꽃이 피어올랐다 가느다란 줄기 끝에 작은 불씨 하나 밝혔다 크지 않아도 빛나고 높지 않아도 하늘에 이른다 향도 없이 소리도 없이 수행자의 마음을 닮아간다
- 2026-09-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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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적 고생이 많지만 정원과 함께 사니 됐다!
- 한적한 초여름 한낮, 꽃들이 바람에 살랑거리는 정원으로 들어선다. 화초들이 길어 올린 색과 빛으로 공간이 통째 환하다. 푸른 잎들은 속살거리듯 연신 살을 맞비빈다. 화려한 태깔과 발랄한 생기가 가득한 정원이다.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초입의 명물 ‘속리산 정이품송’ 근처에 있다. 귀촌인 정혜린(57, ‘수풀리에’ 대표)이 가꾼 정원이다. 정혜
- 2026-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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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실패 없는 '6월 전국 축제' 테마별 정리
- 6월 초여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 축제와 미식 행사가 개막한다. 이번 달은 양귀비 등 본격적인 여름꽃 개화 시기에 맞춘 풍경 축제를 시작으로, 수산물과 와인, 복분자와 수박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축제가 전국적으로 이어진다. 특히 6월 초순에는 현충일 연휴와 맞물려 고창 갯벌체험, 음성 품바축제 등 가족
- 2026-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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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바람에 실려 온 초대장 부천 꽃 여행
- 봄은 도둑고양이마냥 살금살금 왔다 간다는 말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꽃눈이 흩날리고, 금세 바람결에 사라져 간다. 소리 없이 봄의 숨결을 틔워내며 꽃은 피고 지고, 계절은 쉼 없이 순환한다. 바야흐로 꽃철이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된다. 읽을거리 하나쯤 담은 손가방에 생수 한 병, 교통카드 한 장 달랑 들고 나서도 풍성한 꽃물결이 맞아준다.
- 2026-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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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핀 수국 가득한, 태평하고 안락한 태안의 여름
- 태평하고 안락한 태안(泰安)이다. 지명이 이번 여정의 테마를 말해준다. 수국이 활짝 피어났다. 쏟아지는 햇살을 받아 부드러우면서도 쨍하게 다채로운 색감을 머금었다. 여름꽃과 모래 사구, 끊임없이 이어지는 숲과 해변이 오감을 깨운다. 기다렸다는 듯이 여름은 뜨겁다. 오랜 시간 파도에 침식되어 켜켜이 쌓인 해안 절벽 아래의 동굴 안에서 태평하게 바라보는 파도
- 2024-08-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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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녹지에서 만끽하는 가을 정취 TOP3
- 긴 명절 연휴가 지난 자리엔 여운이 남기 마련이다. 명절 스트레스와 같은 여독(餘毒)이든, 귀향·귀경길 장거리를 이동하며 생긴 여독(旅毒)이든 말이다. 이 여운을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간편하게 해소할 방법이 있다. 바로 볕 좋은 날 도심 속 녹지를 걷는 것. 낮에 자연을 거니는 활동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다. 미국
- 2021-09-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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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시국에 희망 주는 꽃말…집콕 시니어를 위한 여름 반려식물 TOP4
- 푹푹 찌는 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여름이다. 푸른 자연과 지천에 피어난 꽃이라도 보면 좋을텐데, 가까운 뒷산 다녀오기도 쉽지 않다. 내내 집에만 있기 답답하다. 화초라도 키우며 마음을 달래고픈 시니어, 삭막한 마음을 싱그러운 꽃으로 달래고 싶은 시니어, 반려생물을 키우고 싶지만 강아지나 고양이는 부담스러운 시니어를 위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준비
- 2021-07-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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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을 닮은 ‘여름꽃’, 털중나리
-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치솟는 6월. 여름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변화에 현기증을 느끼며 뒷산을 오릅니다. 연두색이던 숲은 어느새 짙은 초록으로 바뀌었고, 길섶은 허리까지 차오른 풀들로 한 걸음 내딛기가 주저될 만큼 무성합니다. 몇 걸음 더 오르자 그만그만한 잡초들을 제치고, 어깨높이 이상으로 껑충 솟아난 꽃이 보입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만큼 매혹적
- 2019-05-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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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고의 세월이 깃든 숲, 김천 인현왕후길
- 계절이 여름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천의 인현왕후 길. 고요한 숲길을 걸으면서 역사의 무게까지 느껴지니 사색을 위한 산책로로 제 격이다. 김천은 직지사가 유명하다. 그에 비해 인현왕후 길은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조선왕조 19대 숙종의 정비(正妃)인 인현왕후의 애달픈 사연이 있는 길이다. 폐비가 된 인현왕후가 3년 동안 기거했던 청암사를 품
- 2019-05-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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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꼿꼿한 조선 선비, 솔숲 속 정자에 묻혀 쓰고 또 썼으니
- 초간정(草澗亭) 원림(園林)을 찾아 길을 나선다. 경북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에 있다. 햇살이 따갑다. 매서운 폭염이다. 그러나 땡볕을 먹고 여름 꽃이 피고 과일이 실팍하게 여무니 해를 향해 눈총만 쏠 일 아니다. 접때엔 물 폭탄처럼 장대비 내렸다. 장자 말하길, 자연은 자애롭지 않아 만물을 하찮게 여긴다 했던가. 폭우도 폭염도 무심한 자연의 순행(順行)
- 2018-07-30 11:48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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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 폭염의 붉은 마침표 [한컷]
-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 숨 막히는 도시의 열기를 가르며 분홍빛 배롱나무(백일홍) 꽃이 선명하게 피어났다. 지친 통근객들의 머리 위로 흐드러진 진분홍 꽃망울은 여름의 마지막 열정을 모두 쏟아내는 듯 눈이 부시다. 7월부터 9월까지 꽃봉오리를 순차적으로 터뜨리는 배롱나무는 대표적인 여름 꽃이다. 가장 화려한 이 순간은 역설적이게도 지독한 더위가 절정에
- 2026-08-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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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 창] 여름이 즐겁다고 외쳐라
- 경남 내륙 양산의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겼다고 한다. 끔찍한 열기가 한반도를 덮친 뒤 온열병 환자가 속출하는데, 강은 녹조가 짙어 독극물 풀은 듯 험하고, 땡볕 아래 밭작물들은 타들어간다. 돌아보면 작년 이맘때 더위도 대단했다. 어는 도시에선가 새들이 날다가 기절해서 추락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땡볕 아래에서 몸을 쓰는 소방대원, 우체부, 택배기사, 농촌
- 2026-08-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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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 제29회 무안연꽃축제 26일 개막
- 전남 무안군이 제29회 무안연꽃축제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를 주제로 체험형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를 확대해 운영한다. 축제 예산은 4억5000만 원 규모다. 군은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을 위해 장기 활용이 가능한 포토존을 확대하고 수국 등 여름꽃 식재를 통해 축제
- 2026-06-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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