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이 1975년 9월 1일 준공돼 올해로 46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정치사 굴곡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이곳에서 모든 정치가 시작된다. 웅장한 자태로 여의도를 지키고 있는 국회의사당 곳곳에는 여러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당시 국내 자금과 기술, 자재만으로 새 의사당을 짓는 것이 순탄치 않았다. 우선 화강석 4만3000㎡, 대리석 2만7000㎡를 사용한 ‘돌과의 싸움’이 시작이었다. 전국을 뒤져 어렵게 석공 250여 명을 찾아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완공 무렵에는 프로급 석공이 2000여 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공사 현장이 석공 양성소였던 셈이다.
의사당 지붕에 돔을 올리는 것도 공사에서 난제 중 하나였다. 돌 자체 무게만 1000톤에 달했으며 이런 거대한 무게를 지붕 위에 올리는 것이 국내 최초였다. 처음에는 의사당 지붕을 평평하게 설계했으나 “권위가 없어 보인다”, “미국 의회처럼 돔을 얹자”, “조선총독부 건물이었던 중앙청(5층)보다 높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둥근 모양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준공 후에 둥근 돔에는 “전쟁이 나면 국회의사당 돔이 열리고 태권브이가 나온다”는 우스개스러운 이야기도 생겼다.
국회의사당 정문을 나서면 양쪽에 해태상이 있다. 이 해태상은 악귀를 물리치고 화기(火氣)를 막기 위해 계획했다. 그런데 당시에 해당 예산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을 들은 해태제과가 3000만 원을 들여 해태상 암수 한 쌍을 조각해 국회에 기증했다. 또 해태상 10m 아래에는 해태주조가 1974년 출시한 우리나라 최초의 정통와인 ‘노블와인’ 백포도주 72병을 각각 36병씩 나눠 묻었다. 이 와인들은 100년 뒤인 2075년에 국가의 경사가 있을 때 건배주로 사용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2075년이 돼야 이 와인을 보고 맛볼 수 있다.
국회의사당엔 대한민국 건국 이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상징들이 여럿 있다. 의사당 건물을 떠받치는 화강암 재질의 팔각 석주 24개는 24절기를 상징한다. 이는 경회루를 모티프로 했다. 이는 항상 국민을 생각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물 내부에도 또다른 의미를 담은 장치가 숨어 있다. 본 회의장에 있는 전등을 모두 세면 365개인데, 국회의원들이 1년 내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다.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국회도서관은 지하에 각 건물을 잇는 지하 통로가 있다. 이 통로는 지난 1984년 국회도서관을 신축할 때 설치했다. T자형 모양이며 길이가 460m에 이른다. 날씨가 궂을 때 국회의원과 국회 관계자, 출입 기자들이 자주 이용한다. 지하도 벽에는 전·현직 의원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기증 그림 등이 걸려 있다.
최근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됐던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해 균형 발전을 이루려는 목적이다. 세종시는 "국회 본회의 관문까지 넘게 되면 국회세종의사당 개원과 함께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환영했다.
1975년 국회의사당 준공 당시 정일권 국회의장은 “이 집은 통일을 기원하는 민족의 전망대요, 번영을 약속하는 역사의 증언탑으로 이 시대 우리들의 뜻과 유산을 자손만대에 길이 전한다”고 말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46주년, 정 전 의장의 바람처럼 ‘민족의 전망대’, ‘번영을 약속하는 역사의 증언탑’이 되기 위해서일까, 오늘도 국회는 요란스럽다.
큰 꿈을 품고 신사업에 뛰어든 청년, 혹은 인생 삼모작을 시작한 중년의 이야기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우리 역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이 무대에 줄줄이 등장한다. 정도전부터 이성계, 이방원까지. 알고 보니 ‘나라를 열다’는 사전적 의미의 ‘창업’이다. 고려 멸망과 조선 건국의 이야기를 다룬 퓨전사극 ‘창업’은 배우 서범석이 공연 제작사 ‘광나는 사람들’을 차리고, 연출과 제작을 총괄한 첫 뮤지컬이다. 그에게 이번 공연이야말로 새로운 도전이자 창업인 셈. 지천명의 나이를 지나 배우에서 프로듀서로 출사표를 던진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뮤지컬 제작을 결심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었어요. 30대 후반쯤부터 내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죠. 그런데 그동안은 배우 생활을 하느라 바빠서 꿈을 펼칠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다 작년에 코로나19로 강제 휴식을 하게 되면서 열정을 쏟아부을 곳이 사라진 거예요. 지금이 찬스다 싶어서 작가 형에게 포부를 말했죠. ‘형, 대본 좀 써주세요. 저 조선 왕조 이야기로 뮤지컬 다섯 개 만들고 싶습니다’라고요.
Q. 왜 조선 왕조 이야기인가?
저는 우리 것이 신기할 정도로 좋아요. 우리 말과 글, 소리, 악기가 마음을 움직이죠. 춤을 배울 때도 발레나 재즈댄스보다는 한국무용이 제일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공연계에 외국 작품의 비중이 큰 게 아쉬워요. 셰익스피어를 시리즈물로 만들려는 사람은 많아도 한국적 소재를 꾸준히 다루려는 사람은 드물죠. 그렇다면 내가 한번 시리즈로 해봐야겠다 싶었어요. 조선 건국 이야기가 그 시작이고요.
Q. 장르를 퓨전사극으로 택한 이유는?
대하드라마 같은 스케일을 갖출 수 없다면, 적어도 식상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극 어투를 최대한 빼고 요즘 말로 바꿨어요. ‘야 정몽주, 네가 잘났다고 생각해?’ 이런 식으로요. 대사 곳곳에 요즘 이슈도 반영했어요. 정도전이 날씨를 물어보면 정몽주가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라고 대답해요. 작품을 본 친한 형님은 ‘이성계가 이렇게 웃겨도 되는 거냐?’ 하시더라고요. 사극에서 흔히 본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다수 관객분들은 그런 포인트에 재미를 느끼신 것 같아요. 연령 불문 좋아하시더라고요.
Q. 제작에 어려움을 느꼈던 순간은?
출연하는 배우들이 거의 신인이에요. 신인을 발굴해서 함께 작품을 만드는 게 제 또 다른 목표였거든요. 아주 무모했죠.(웃음) 주변에서도 뜯어말렸어요. ‘신인이 뭘 할 수 있겠냐’는 반응이었죠. 그런데 이 친구들, 연기 못 한다는 얘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모든 시간을 연습에 쏟아 가창력, 연기력이 일취월장했어요. 문제는 인지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찾아주시는 분이 많지 않다는 거죠. 보석 같은 친구들이 많은데, 빈 객석을 볼 때면 마음이 좀 아프더라고요.
Q. 작품을 보고 느꼈으면 하는 바는?
‘창업’에 등장하는 인물은 하나같이 자신의 신념에 확신을 갖고 이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사는 인물이에요. 그들을 보면서 ‘나는 과연 저들만큼 뚜렷한 신념을 갖고 살고 있는가?’ ‘나의 확신이 욕심이 되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가?’ 하는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사라는 게 그렇잖아요. 과거의 인물로 오늘의 나를 돌아보는 역할을 해주니까요. 사실 작품을 통해 우리 역사에 작은 흥미를 갖게 되셨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Q. 첫 연출작, 어떻게 기억될 것 같나?
제가 지금 나라를 창업한 이성계의 마음과 똑같은 것 같아요. 이성계의 노래 중에 ‘누구의 손을 잡고, 누구의 손을 놓고, 하나의 뜻을 가질 수는 없는가’라며 고뇌하는 가사가 있어요. 그 가사처럼 프로덕션을 이끌면서 매번 선택과 갈등의 순간이 이어졌어요.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추구하는 색깔을 잃지 않고 만들어낸 작품인 만큼, 새 뮤지컬의 탄생을 알리는 진정한 ‘창업’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뮤지컬 '창업'
일정 7월 18일까지 장소 예그린씨어터 연출 서범석
출연 서범석, 박종찬, 김재한, 박상돈, 안유진, 장대성 등
28일(목)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해5도에 진눈깨비가 시작되어,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진눈깨비 또는 눈이 온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는 개겠습니다. 한편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오겠으며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진눈깨비로 시작되었다가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으로 내리고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려,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경북 북동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교통기상
진눈깨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퇴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차량 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라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온전망
오늘(28일)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야외업무 종사자 등 야외 활동 시 체온 유지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노약자들의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강풍유의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28일) 낮부터 내일(29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해안과 제주도, 도서 지역, 산지에서는 바람이 12~18m/s), 최대순간풍속 25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7~14m/s), 최대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예보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28일) 오전에 그 밖의 서해상, 오후에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서 바람이 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0~6.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되겠습니다. 한편,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앞바다는 내일(29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모레(30일) 새벽까지, 동해상은 글피(31일)까지 풍랑특보가 예상됩니다.
27일(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기온전망
오늘(27일)과 내일(28일)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내일(28일)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은 -5도 내외,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영하권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모레(29일) 아침 기온은 내일(28일)보다 큰 폭(10도 내외)으로 떨어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 전북 동부내륙에는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강풍정보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28일) 낮부터 모레(29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해안과 제주도, 도서 지역, 산지에서는 바람이 12~18m/s, 최대순간풍속 25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7~14m/s,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예보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늘(27일)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26일(화)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에 벗어나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강원 남부와 충남권 남부, 충북,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으나,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북부, 충남권 북부에는 낮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1mm 미만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으나,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습니다.
▶ 기온전망
오늘(26일)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3~4도 낮겠으나 평년보다 4~8도 높겠습니다. 한편, 내일(27일)은 오늘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3~7도 떨어져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가 되어 쌀쌀하겠으나, 평년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2~4도 높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강풍정보
오늘(26일) 오후부터 내일(27일) 오후까지 전라도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예보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서해 남부 먼바다에도 바람이 10~16m/s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25일(월)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온전망
오늘(25일)도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내일(26일)은 오늘보다 3~4도 낮아지겠으나 평년보다 4~8도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해상예보
제주도 남쪽 먼 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오후에는 바람도 약해지고, 물결이 낮아져 풍랑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은 오늘(25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22일(금)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므로 전국이 흐리고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 경북권 남부에는 아침까지, 경남권은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에 제주도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기온전망
오늘(22일)과 내일(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최저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고,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4~8도 높겠습니다.
▶안개정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지표 부근이 습하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22일) 오전까지 약한 이슬비와 함께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일부 경기 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 경북권 내륙에는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강풍정보
내일(23일) 오후부터 모레(24일) 아침까지 경남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전남남해안에도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예보
내일(23일)과 모레(24일) 동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 모레 동해중부해상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22일) 오전까지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21일(목)은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므로 전국이 흐리고 충남서해안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권 내륙, 전라서해안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경기북부 와 강원영서지방은 비 또는 눈(강원산지 눈)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 22일 아침까지)
- 충남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 5~20mm
- 수도권,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권내륙, 서해5도: 5mm 내외
-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1mm 내외
* 예상 적설(22일 새벽까지)
- 강원산지: 1~5cm
▶기온전망
아침최저기온은 오늘(21일) 강원영서와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일(22일)과 모레(23일)는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차차 올라 강원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에 들겠습니다.
▶교통기상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건조정보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는 오늘(21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내일(22일)부터는 동해상에서 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건조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강풍정보
모레(23일)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에도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해상예보
모레(23일) 오전부터 동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모레(23일) 오전부터 경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20일(대한)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낮부터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므로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기온전망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경기 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일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과 산지에서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상권내륙, 전북 동부내륙에서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오늘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어제보다 5~6도로 큰 폭으로 올라 영상의 기온분포를 보이며, 한파특보는 해제되겠습니다.
▶교통기상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특히,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와 인도는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건조정보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권, 경남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하겠습니다.
▶해상예보
오늘(20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19일(화)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므로 전국이 맑겠으나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전까지 구름 많고 눈이 날리겠습니다.
▶ 기온전망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중부내륙과 경북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19일) 아침최저기온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한랭 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교통기상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운행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와 인도는 매우 미끄러워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건조정보
동해안과 일부 경상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하겠습니다.
▶ 해상예보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늘(19일) 오전까지, 동해먼바다는 오늘 밤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