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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에 당선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 273표 중 187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2위와는 121표 차가 나는 큰 승리였다. 이로써 이 회장은 2017~2020년 제17대 회장직을 맡았던 이후 다시 한번 대한노인회를 이끌게 되었다. 당시에도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며,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4년간이다. 이중근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1000만 노인을 대표해 봉사하고 헌신할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노인회가 노인다운 노인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어르신 단체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간 개인적으로 2650억원을 기부하고, 부영그룹 차원에서는 1조18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 왔는데, 이러한 점도 대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요인 중 하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출산 장려금 지원, 전국 학교 기숙사 설립, 해외 버스 기증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공로로 지난달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사재를 들여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일지 형태로 기록하고 나열하는 방식의 '우정체'로 기술한 역사서 ‘6·25전쟁 1,129일’과 ‘광복(光復) 1,775일’, ‘미명(未明) 36년 12,768일’, ‘여명(黎明)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朝鮮開國(조선개국) 385年’ 등 총 5권의 역사서를 발간한 바 있다. 대한노인회는 1970년 설립된 국내 최대 노인 단체로, 전국과 해외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 2024-08-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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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 소싸움, 3D 애니로 재탄생…‘변신싸움소 바우’ 통할까
- 청도 소싸움이 극장판 3D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청도군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1년여에 걸친 제작 과정을 마무리하고 1일 오전 11시, 서울 CGV명동(제1관)에서 ‘변신싸움소 바우’의 미디어시사회를 겸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애니메이션 ‘변신싸움소 바우’의 우선적인 제작 목표는 청도 소싸움의 주고객층을 장노년층 남성 위주에서 어린이 및 여성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재미와 교훈을 담아 이해하기 쉽게 5세에서 10세 미만 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추어 제작됐다. ‘변신싸움소 바우’는 ‘소싸움은 정정당당한 스포츠다’라는 주제로 주인공 초보 싸움소 바우의 도전과 노력, 규칙을 지키며 자신을 극복하는 성장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성장을 거듭한 바우가 무자비한 폭력성을 가지고 경기장에 난입한 로봇소에 대항해 소싸움 대회를 지켜낸다는 내용이다. 등장하는 캐릭터의 의인화를 통한 감정이입, 탄탄한 스토리구성, 재미와 감동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와 소싸움의 전통적인 요소를 적절히 배합하여 기획의도에 부합하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으로 “TV 시리즈물 제작 및 공급, 국내외 애니메이션 영화제 출품, 캐릭터 개발 및 판매, 게임 개발 등 원소스 멀티유즈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국내 최초로 전 세계 120개국에 수출된 ‘뽀롱 뽀롱 뽀로로’의 제작사로 유명한 스튜디오게일(대표 신창환)에서 제작됐다.
- 2014-04-01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