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8명이 목숨을 잃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 내 수색작업이 30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29일 발생한 화재로 이날 오전 7시까지 모두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내부 자재를 들춰내는 등 밤샘 수색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상자를 포함해 전날 출근한 현장 작업 인원 78명의 소재 파악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매몰자 등 혹시 모를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인명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사상자 수는 사망자 38명을 포함해 어제와 동일한 총 48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가연성 소재가 가득한 곳에서 화재 위험이 큰 작업을 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40명이 사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흡사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주변에서 우레탄 작업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다가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전기, 도장, 설비, 타설 등 분야별로 9개 업체 70여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사망자 중 신원이 파악된 인원은 29명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유족들조차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는 ‘피해 가족 휴게실’이 마련돼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피해자들의 가족이 일부 모여 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유가족에게 알리고 합동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초·중·고등학교 등교개학에 대해 보수적이고 높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27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단순히 확진자 수나 감염경로가 방역체계 내에서 발생했는지 비율로 등교개학 기준을 정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교육현장이 방역 조치를 이행할 준비가 됐는지 △관련 지침이나 자원이 확보됐는지 △교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실행할 준비가 됐는지 △학부모들이 등교개학 이후 코로나19로부터 감염을 보호할 수 있는지 등의 논의를 거쳐 초·중·고교 등교개학 기준을 정할 방침이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교육부는 늦어도 5월 초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알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 총괄조정관은 “여러 의견을 충분히 듣고 위험을 줄이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이 모여 공부할 수 있을지 논의해 늦어도 5월 초에는 국민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김 총괄조정관은 “개학의 방법과 순차적 개학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며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고3과 중3 학생을 우선 고려해 등교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2부제나 등교 시간의 조정방안도 같이 논의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량이 1인당 2매에서 3매로 확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정착된 후 마스크 수급이 많이 안정됐다”며 “앞으로 경제 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돼 공적 마스크 구매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출생연도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매량을 일주일에 2매로 제한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해왔다. 정 총리는 “아직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이웃 국가를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며 “올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지켜준 참전용사를 위해 총 100만 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마스크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수요처에 대한 해외반출은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또 오는 27일부터 자가격리 위반자를 관리하는 안심 밴드를 도입하고 앱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착용을 거부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 처벌은 물론 별도시설에 격리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 총리는 “없던 규제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생활규범들”이라며 “지난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질서가 정착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오늘(13일)부터 모든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의무화한다. 최근 미국에 다녀온 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이후 입국자부터 자가 격리 후 3일 내 전수 검사가 적용된다. 지난달 27일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1단계로 강화한 지 16일 만에 전수 검사로 한단계 강화한 것이다.
앞서 무증상 미국발 입국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그때 검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증상이 없더라도 입국 후 3일 안에 모두 검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한 이유는 국내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확진 사례 중 미국발 입국자 비율이 최근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2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 912명 중 미국발 확진자는 343명으로 37.6%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2주간 해외 유입 459명 중 절반에 가까운(49.7%) 228명이 미국발 입국자였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미국발 입국자의 확진자의 비율이 계속 늘고 있다”며 “미국 입국자에서의 감염 위험도가 조금 더 증가했다고 판단해 2단계 확대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인들의 공포의 대상 코로나19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치료백신이 빨리 개발되기를 학수고대하지만 워낙 변종이 심한 바이러스여서 그 끝이 언제쯤일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은 더하다.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로서는 크게 두 가지 대책이 있다. 첫 번째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펼치는 ‘방콕’ 이라는 사회적 거리 두기’운동을 기본으로 마스크쓰기 및 기침예절을 지키고 손을 비누로 깨끗이 자주 씻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스스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운동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로 사람끼리의 관계에 의한 접촉감염을 일으키므로 가능한 서로 떨어지라는 말이다. 이를 실천하기위해 학교의 개학이 늦어지고 각종학원이 문을 닫고 직장인들에게도 재택근무를 강요한다. 건강한 사람들이 운동하는 헬스장, 테니스장, 축구장 등 사람이 모여서 하는 운동장, 운동시설까지도 문을 닫았다. 마스크 쓰기는 이제 거의 정착이 되어 거리에 나서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손 씻기 또한 일반화되어 5~6세의 꼬마들도 고사리 손을 비벼가며 씻는 모습을 본다.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도 주효했지만 국민 각자의 자발적 참여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준동이 이나마 멈칫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고 세계적으로 위기관리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니 역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다.
개인별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전문가들에 의하면 식이영양관리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과 운동을 통해 인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한다. 신체 건강한 젊은이는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었다하여도 자가 면역력으로 저절로 치료된 경우도 있다고 하니 면역력 증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마치 스쳐가는 바람처럼 코로나19가 그냥 지나가버렸다면 얼마나 좋을까!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될수록 개인들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데 장기간 남들과 거리두기는 시간이 갈수록 심신이 피로해진다. 벌써 ‘집콕’의 후유증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주말이면 야외로 자가용을 몰고나가는 사람들이 20%나 증가했다고 한다, 아이들을 ‘방콕’으로 계속 집에 두기도 어렵고 가족들끼리도 너무 집안에만 있으니 작은 분쟁도 일어난다. 건전하고 안전하게 ‘방콕’피로를 풀어줄 방법을 찾아야한다.
언론에 보도 된 것처럼 자택 대기를 권고 받은 젊은이가 심심해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적발되었다. ‘방콕’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피로도가 가중되어 경계심이 느슨해진다.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싶어도 운동시설이 폐쇄되어 이용을 하지 못한다면 득실관계를 따져봐야 한다. 조심스러운 제안이지만 실내 스포츠시설은 문을 닫더라도 탁 트인 야외 운동장은 개방하여 건강한 사람이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을 하도록 허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운동도 유도나 레슬링처럼 상대방의 몸과 격렬하게 부딪치는 운동도 있지만 테니스나 탁구처럼 서로 다른 코트에서 몸끼리 부딪칠 우려가 전혀 없는 운동도 있다. 선수들끼리 손바닥을 부딪치는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고 운동 후에도 샤워는 집에 가서 하는 등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키면 이런 운동시설에 한해 개방해도 무난할 것 같다. 물론 코치가 출입자의 온도측정을 하는 등 자율적으로 철저한 관리는 필수다.
사람들을 오랫동안 만나지 않게 할 수는 없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여 직장에 출근을 해야 하고 점포에서는 물건을 팔기위해 가게 문을 열어야 한다. 사람끼리 부딪치더라도 손 씻기와 같은 위생관념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야외운동을 하도록 하여 개인면역력을 증강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포가 음산한 안개처럼 온몸을 감싸고돈다. 주말이면 즐겨하던 테니스운동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테니스장이 폐쇄되는 통에 통하지 못했다. 테니스장뿐만 아니라 사람이 모여 운동하는 곳은 모두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예방의 한축인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운동은 필수라는 것을 알면서도 딱히 운동할 곳이 없다는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 운동을 못한지가 하루 이틀이 아니고 달포가 지나다 보니 몸도 근질근질하고 쌓이는 뱃살에다. 뭔가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사람이 모이지 않고 맑은 공기와 햇볕을 마음껏 받으며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생각해보니 등산과 걷기가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걷기보다는 두 세 명이 함께 하면 무엇을 해도 좋다. 서로에게 동기부여도 되고 혹 모를 사고가 발생해도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 좋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네친구 두 명에게 ‘서울둘레길’157km을 함께 완주 해보자고 의사타진을 했더니 쌍수를 들어 답을 한다. 매주 토요일 10시에 출발지에서 만나서 10km정도 걷는 것으로 대략적인 얼개를 짰고 이미 몇 개 코스는 실천을 했다.
제4코스 양재시민의 숲에서 출발하여 소가 잠을 자는 형상의 산이라는 우면산을 돌아서 사당역까지의 도보길 7.6km 3시간 20분 코스다. 만나기로한 양재시민의 숲 5번 출구에서 일행 3명은 단1분도 지각하는 사람이 없이 만났다. 작은 약속도 약속이다. 우리는 철칙처럼 시간 약속은 지킨다고 다짐을 한 사람들이다.
일행 세 사람은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이다보니 주제가 공유되어 좋다. 지난주에 쓴 글이나 읽은 책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한다. 오늘 대화 중 한 토막은 법륜스님이 71세의 어느 할아버지에게 잘 늙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내용이 주제가 되었다. 봄꽃은 예쁘지만 떨어지면 지저분해서 비로 쓸어버리지만 잘 물든 단풍은 떨어져도 사람이 주워가서 책갈피에 꼽기도 한다. 즉 잘 늙으면 청춘보다 낫다는 말에 여유로운 ‘시간부자’ 시니어는 공감했다. 잘 늙는 방법은 욕심을 부리지 말고 과로하지 말고 잔소리를 줄이고 재산관리를 잘 하라는 말이다. 세 사람 걷기 친구는 그렇게 어려운 말이 아님에도 실천이 어렵다는 생각을 함께 하며 계속 걸었다.
산행 중에 말을 하면 숨이 가빠온다.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과욕을 하지 않는 시니어의 산행 기본이다. 빠른 걸음으로 잽싸게 치고 올라오는 젊은이에게는 길을 비켜준다. ‘산악마라톤’하는 20대의 청년이 가쁜 숨을 토해내며 달려간다. 나도 한때는 산악마라톤을 했지만 지금은 무리라고 생각하여 하지 않는다. 나이에 맞게 멈출 때 멈추는 것도 용기다.
도보 중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원들을 만났다. 보이지 않는 유권자들을 찾아 산에까지 올라오다니 정성이 대단하다. 손뼉을 쳐주며 이런 초심을 잃지 말고 당선되면 끝까지 국민을 생각해달라는 내 반응에 운동원들이 얼굴에 화색이 돈다. 아무리 소리쳐도 무덤덤한 유권자들만 보다가 파이팅을 해주며 반응하는 내 모습에서 힘을 얻는 눈치다. 내가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얻게 하였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쁜 일이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종착지인 사당역까지 왔다. 유명하다는 냉면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4월의 햇볕과 봄바람에 진달래꽃의 향기가 더해져 면역력이 강화되었을 것이라고 믿으니 졸음이 올 정도의 피곤함에도 기분은 좋다.
모든 병을 고치는 영역이 의사의 몫이라면 예방은 우리 각자의 몫이다. 직접적 예방법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은 우리의 일상사가 되었지만 이것만으로는 뭔가 불안하다. 조심한다고 해도 사람을 매개체로 전파되는 병원균은 언제어디서 누구로부터 전염될지를 모른다.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문자가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19일까지 2주 연장되었으니 한번 더 동참해달라는 호소문자다. 남들과 2m이상 떨어져 혼자 하는 면역력 강화 운동을 생활에서 찾아 계속해야겠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정할 때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정 금액이 넘는 부동산이나 금융재산 등을 보유한 경우에는 대상에서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재난지원금 지급 선정선과 대상자 기준을 정해 다음 주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소득을 확인하기 위한 현실적인 기준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국세청 과세 소득 자료, 건보료 납부액 등이 있다”며 “이 중 최근 상황을 대변하고 소득 기준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건보료 납부액”이라고 말했다.
건보료 산출은 가입자의 소득과 재산을 바탕으로 한다. 직장가입자는 근로소득(보수월액)에 0.0667%를 곱해 산정한다. 직장가입자는 소득이 투명하게 드러나 이를 기준으로 삼는다.
지역가입자는 사업·근로·이자·연금 등 소득과 주택, 토지, 자동차 등 재산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신고 소득 외에는 포착하기가 어려워 재산을 함께 감안한다.
다만 정부는 부동산 등기부등본이나 국세청 과세자료, 금융거래내역 등을 바탕으로 금융재산을 일정 수준 가진 사람의 경우 지급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코로나19로 치료와 진료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증 환자와 서울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나 진료가 중단된 은평성모병원 환자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병원은 27일 오전 병원장 주재 대책회의를 열어 진료 환경과 시설이 부족하여 곤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등 코로나 확진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18개의 음압병상을 개방하여 다음 주 까지 준비하여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병원 본관 외에 별도로 별관 10층에 30개 병상을 새로 만들어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음압 시설 설치 등 병실 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 달했고 은평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었다는 사유로 타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는 현실이 만연해 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였고,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포용하여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방침을 결정하였다
모든 환자는 병원 별관 2층 300평 규모로 마련된 안심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진행 한 후, 개별 임상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반 환자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동선을 구분하기 위하여 병원 별관 2층에 300평 규모의 안심진료소를 두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혈액내과, 소아청소년과 등이 진료를 보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일반 호흡기 환자의 진료를 위해 별도의 장소(연구원 1층)에 호흡기내과 진료실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특히, 안심진료소 내부에는 진료실, 엑스레이 검사실, 접수실 및 진료대기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음압공조시스템을 완벽히 갖추어져 있다.
일반 환자들이 감염의 불안 없이 안전하게 병원 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감염 예방과 방역시스템을 꼼꼼히 갖추어 시행하고 있다.
안심진료소와 더불어 최근 14일 이내에 해외 방문력이 있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응급의료센터에 설치되어있는 선별진료소로 내원하여 검사를 받게 되며, 감염증 확진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후 음압공조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진 격리병실에서 대기하게 된다.
김용식 병원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인 현재의 시점에서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영성을 실천하며 은평성모병원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등 확진환자를 위한 음압 병상개방으로 환우들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서로를 응원하며 이번 감염 사태를 극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이어 “서울성모병원은 JCI 인증병원으로 환자에게 국제적 수준의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클린 병원으로 환자가 본원 내원 시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철저한 감염관리 시스템으로 병원을 찾은 다른 환자와 내방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격증에 관심을 두는 중장년이 늘어났다.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의 도구로 자격증을 취득하듯, 시니어 역시 재취업을 위한 발판으로 여기곤 한다. 그러나 노소를 떠나 무분별한 자격증 취득은 시간, 돈 낭비에 그치기도 한다. 2019년 등록된 자격증 수는 3만2000여 개. 관심 있는 자격증 정보를 선별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고민인 중장년을 위해 자격증을 분야별로 나눠 총 9회에 걸쳐 알아봤다. 이번 호에는 연재 마지막 순서로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인기·유망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
자료 제공 및 도움말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9년 6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간한 국가기술자격 통계 연보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의 응시자와 취득자는 매년 늘고 있다. 중장년층 역시 제2직업을 위한 스펙 마련을 위해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하는 추세다. 2018년 기준 50대 자격증 취득자 수는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60세 이상의 경우 무려 30%가 증가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취업 지원 누리집 워크넷 기준 자격증과 관련된 구인 건수는 28만1675건(23.8%)으로 4건 중 1건가량은 채용 시 자격증을 요구하거나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구인 건수가 많은 자격이 대체로 취득자도 많은 상황이다. 이를 토대로 고용노동부는 취업이 잘되는 자격 10선(구인 공고가 많은 자격 기준)을 [표1]과 같이 발표했다.
구인 공고와 별개로 2018년 기준 자격 취득 현황을 보면 3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이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더라도 50세 이상의 취득 종목 1위는 지게차운전기능사였다. 한식조리기능사, 굴삭기운전기능사 등은 그 뒤를 이었다.
PART1. 국가공인자격
상위를 차지한 자격에 해당하는 업종들의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자격증 취득자를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앞서 소개한 목록에는 없지만 근래 들어 주목받는 국가공인자격 중에는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교통안전공단)가 있다. 올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미래가 온다 새로운 직업이 뜬다’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내 직업 찾기’ 등에서도 드론전문가는 유망 직업으로 손꼽혔다. 단순히 촬영 도구의 일부가 아닌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수색하거나, 먼 섬에 택배를 보내고, 논밭에 비료를 뿌리는 등 다양한 업무에 접목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드론 자격 취득자, 드론 장치신고 건수, 사용자 업체 수 등이 빠르게 증가하는 등 그 활용 범위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자격증 돋보기] 드론전문가가 하는 일은?
크게 드론조종사와 드론개발자로 구분한다. 드론조종사는 드론에 부착된 촬영 장비를 조작해 항공 촬영 및 측량, 농약 살포, 택배, 군사용 무인기 조종 등의 업무를 맡는다. 드론체험교실 등 관련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드론개발자는 새로운 드론을 개발하거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에 힘쓴다. 군사, 촬영, 스포츠, 관측, 정보통신,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응용 장치를 개발한다.
2018년 각종 자격증 취득 현황에서 1순위를 기록한 지게차운전기능사의 경우 전체 취득자 3만6441명 중 남성이 3만5819명으로 98%를 차지했다. 그에 반해 여성의 경우 상위 5개 종목 중 1위 한식조리기능사를 제외한 4개 종목이 모두 미용사 자격이었다(미용사 일반, 네일, 피부, 메이크업 순). 물론 두 자격증 모두 젊은 층이 주를 이루지만, 제2직업이나 창업을 위해 관심을 두는 중장년도 적지 않다. 다만, 합격률이 높지 않은 편이고, 실기가 중요한 분야인 만큼 기술을 익히고 실전에서 발휘하기까지는 시간 투자를 해야 한다.
3D 프린터 관련 자격에 주목하라
지게차운전기능사나 미용사의 경우 오랜 세월 익히 알려진 자격이라면, 드론처럼 새롭게 뜨는 자격이 있다. 바로 3D프린터운용기능사다. 3D 프린팅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제조, 건설, 의료,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모형 제작이나, 부품과 제품을 만들기 위해 3D 프린터를 사용하며 응용 분야가 확대됐다. 이에 관련 제조업체나 콘텐츠 사업도 많아졌고, 3D 프린터 산업 시장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 각국은 물론 우리나라도 3D 프린터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며, 2018년부터 3D 프린터 관련 자격증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1회 시험 결과만 놓고 보면 아직 중장년에겐 자격증 취득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전도유망한 분야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
PART2. 민간자격
과거에 비해 기술이 발달하면서 매해 새로운 직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과거 유망했던 직업들은 하나둘 퇴보하거나 사라지고, 관련 분야에 종사했던 중장년들은 더 이상 경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이에 자신의 커리어에 접목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자 다양한 민간자격을 준비하는 이가 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미래가 온다 새로운 직업이 뜬다’를 살펴보면 신체 건강을 넘어서 정신과 마음 건강까지 살피는 직업들이 눈에 띈다. 웰빙, 힐링,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반영된 결과다. 모바일건강관리코치, 음악치료사, 식생활지도사, 라이프코치, 수면컨설턴트, 자살예방상담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중장년의 경우 직업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취미 또는 자신의 심신 건강을 위해 이러한 자격증에 도전하는 이가 많다. 그 밖에도 애견산책도우미, 김치소믈리에, 유품정리사, 조부모-손자녀 유대관계 전문가, 층간소음관리자, 디지털장의사 등이 새로운 직업으로 소개됐다. 이들 직업에 도전하려면 관련 민간자격을 찾아보게 되는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홈페이지 민간자격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검색창에 키워드를 치면 수많은 기관에서 시행하는 자격들이 나온다. 이 중 취득을 목적으로 한 자격을 고를 때 다음 사항을 확인해보면 좋다.
민간자격 취득 시 꼭 확인할 사항
첫째, 민간자격의 등록 여부와 공인 여부, 광고에 나온 문의처가 해당 자격을 등록한 업체와 동일한지 확인하기.
둘째, 검정료 외 교재비나 수강료가 있는지, 취득 이후 별도의 등록비나 회비 등을 요구하지 않는지, 변심 또는 불만 등의 이유로도 환불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셋째, 광고 내용과 같이 실제 자격이 활용되고 있는지 본인이 취업하려는 곳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기.
스마트폰이 주는 편리함과 유용함도 있지만, 신종 스마트폰 범죄나 분실 우려 등의 골칫거리도 생겨났다. 특히 스미싱 문자 등으로 인한 피해는 스마트폰 활용도와 무관하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누구나 알아두면 안전한 스마트 서비스를 소개한다.
바이러스와 스미싱은 막아주고 메모리와 배터리는 절약하는 ‘알약M’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을수록 부족한 것이 바로 저장 공간(메모리)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을 보거나 오피스 앱으로 문서 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아 배터리 역시 부족하다. 컴퓨터 사용자라면 들어봤을 백신 프로그램의 애플리케이션 버전인 ‘알약M’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바이러스와 스미싱 방지는 물론 메모리와 배터리 절약까지 한 번에 해결해준다. ‘실시간 감시’ 기능을 켜놓으면 앱을 열지 않아도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바이러스 검사, 배터리 최적화, 저장 공간 청소, 메신저 파일 정리 등이 앱 화면에서 아이콘 터치 한 번으로 손쉽게 이뤄져 초보자라도 어려움이 없다. 앱을 열었을 때 평소 초록색이던 화면이 빨간색으로 변하거나, 작은 ‘!’(느낌표) 아이콘이 보인다면 스마트폰 환경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그렇다고 당황해하지 말자. 이 역시 원터치로 빠르게 해결 가능하다. 왼쪽 상단 메뉴에서는 안전한 와이파이와 앱 검색·관리, 앱 잠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잃어버린 스마트폰 어떻게 찾을까? ‘구글 휴대전화 찾기’& ‘아이클라우드 아이폰 찾기’
스마트폰은 기기의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연락처, 사진, 공인인증서 등 주요 개인 정보를 담고 있어 분실할 경우 위험과 불편이 따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당장 전화부터 걸어보곤 통화가 되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이럴 경우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구글’(www.google.com)의 ‘휴대전화 찾기’를, 아이폰 사용자라면 ‘아이클라우드’(www.icloud.com)의 ‘아이폰 찾기’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기기를 분실한 지점을 구글 지도에 표시해 대략적인 위치 정보를 알려준다(GPS가 켜져 있는 경우에 한함). 분실 지점에 근접했다면 ‘벨소리 울리기’ 메뉴를 눌러보자. 최대 음량으로 5분간 벨소리가 울려 스마트폰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소리를 듣고 찾아낼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의 경우 구글과 비슷한 소리 알림 기능인 ‘사운드 재생’ 메뉴와 함께 통화 및 긴급 상황 버튼 이외의 기능을 비활성화 하는 ‘분실 모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권유판매 스팸, 한 번에 거절하는 ‘두낫콜’
계속 걸려오는 지긋지긋한 스팸전화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두낫콜’을 이용해보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의사등록 시스템으로 손쉽게 전화권유판매 스팸전화를 차단하도록 도와준다. 두낫콜 홈페이지 (www.donotcall .go.kr)에 접속 후 ‘소비자’ 메뉴를 누르고 본인 휴대전화 번호로 수신거부등록 절차를 거치면 무작위로 걸려오는 판매 목적 전화를 한 번에 거부할 수 있다.
중고 스마트폰 제대로 사려면? 가격은 물론 출처까지 꼼꼼하게 확인
중고 스마트폰을 사려는 이들은 아마 ‘가격’ 부담 때문일 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격 기준으로만 제품을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먼저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됐는지 알려면 제품의 품질과 성능에 따른 등급을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크게 100만~120만 원대의 고급형(프리미엄), 60만 원 안팎의 중급형(미드레인지), 40만 원대 이하의 보급형(로우엔드)으로 구분된다. 가급적 고급형에서 고르되 출시 시점이 4년 이내의 제품이라야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 성능과 디자인 등에 따라 중고 폰을 골랐다면 분실·도난 폰이 아닌지 출처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네이버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스마트 라이프 메뉴→단말기 식별번호(IMEI)검색→분실·도난 조회).
안전한 일상을 위한 앱 서비스
•경찰청 사이버캅 인터넷 사기 등에 연관된 번호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화면을 통해 알려준다. 신규 스미싱 수법 경보령 등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알림을 푸시로 받아볼 수 있다.
•더치트 사기 피해 정보 공유 모바일 상 판매자의 연락처, 계좌정보, 아이디 등을 검색해 금융사기를 방지한다.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및 범죄자 검거 소식 등도 안내한다.
•안전디딤돌 정부 대표 재난 안전 포털 앱으로 재난 발생 시 일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진, 해일, 태풍 등 재난 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은 데이터가 원활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 가능하다.
•안전 신문고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앱으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안전 위험요인을 국민들이 쉽게 신고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교통, 시설, 생활 등 전 분야의 신고가 가능하며, 접수된 내용은 국민신문고와 연계해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