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운기가 불길하여 만사 막힘이 많고 일신이 곤고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흉만이 있지 않으니 침체의 위기를 만날 것이나 호기로 만들 기회가 되는 것이라. 어려운 가운데서 벋어나는 지혜를 발휘하라. 84년생 : 막힘이 많은 기운이니 모든 것을 억지로 하려는 생각을 버려라. 72년생 :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 말을 해 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60년생 : 빈 통이 소리가 요란하듯 일만 분주하고 얻을 것은 힘이 든다. 48년생
동탄2기 신도시 가운데 남동탄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최근 동탄신도시 분양 아파트에 프리미엄(웃돈)이 붙고 있는 데다 올해 판교 신도시 분양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주거 환경측면에서 서판교를 닮은 남동탄권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동탄2신도시는 신도시 중심에 자리 잡은 리베라CC를 기준으로 북동탄과 남동탄으로 나뉜다. 그 동안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아파트는 리베라CC 윗쪽인 북동탄에 몰려 있었다. 하지만 올해 리베라CC 아래쪽인 남동탄에서 분양 물량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판교신도시가 동판교와 서판교로 업무지역과 생활권
명성이 높은 치매 전문 명의를 운좋게 만나게 됐다. ‘환자를 내 가족처럼 섬기자’가 병원의 철학이라며 식상하지만 치매의 경우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그 병원은 이직률 낮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봉사뿐만 아니라 병원 운영의 내공도 보통이 아닌 듯싶다. ‘병을 고치는 이는 소의(小醫)요, 환자의 마음을 고치는 이는 중의(中醫)며, 사회를 고치는 이는 대의(大醫)다’ 가족들에게 늘 미안해할 수밖에 없는 치열한 삶 속에서도 이웃을 끌어안는 마음가짐이 그저 아름다운 치매 전문의를 소개한다. “치매는 인간
건강 되찾고 자연에 빠져 사는 경북 영덕의 박혜균씨 귀촌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다가 건강 이상으로 이른 귀촌을 했다. 남들과 달리 선택한 귀어(歸魚). 처음엔 힘들었지만 초보어부 남편은 이제 어촌계 대의원 등으로 자리를 잡았고 4시간씩 고생하던 혈액투석도 미뤄지고 있다. 맑은 환경이 주는 귀촌의 혜택을 누리면서 오늘도 우리 부부는 행복하다. ◇말기신부전으로 계획보다 10년 앞당겨 귀농 = 우리 부부는 둘 다 시골 태생이다. 그랬기에 아주 자연스럽게 귀촌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딸의 반대로 계속 도시에 살았다. 그러다가 딸이 대학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이 일일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6일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를 초빙해 ‘청바지’(청을 바꾸는 지식콘서트) 강연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홍 교수는 로봇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사고와 열정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에 관한 얘기를 들려줬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특히 그는 자기 인생이 탄탄대로를 걷지만은 못했으며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강연에서 “내가 세계
현역 부대장이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아들의 치료비로 받은 성금 전액을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 53사단 대대장 편무삼 중령(42학사 26기·사진)은 지난 2012년 9월 셋째 아들 정진이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신도초등학교에 다니던 정진(당시 11세)군은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꼭 병을 이겨내고 학교에 다시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신도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정진이의 쾌유를 빌며 자발적으로 모금한 400만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26일 실시한 '시니어 사원' 모집 결과 2000명 모집에 8545명이 응시해 평균 4.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시니어 사원은 일할 능력과 의욕이 있는 은퇴·고령자를 선발해 임대주택의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입주자 실태조사 등의 업무를 하는 일자리다. 올해엔 특히 40% 이상을 경력단절 여성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본부별 경쟁률을 보면 서울지역본부가 5.6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권역별로는 서울 서초·강남구권역이 14.4 대 1로 최고 경
‘풀어쓰는 다산이야기’가 집필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으며 횟수 역시 800회를 돌파했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칼럼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연재를 시작한 것은 2004년 6월이었다. 연구소 창립과 함께 다산 정약용의 사상을 대중에게 널리 알려보자는 취지였다. 이 칼럼은 ‘메일링 서비스’로 매주 월요일 독자를 찾아가는데 이 칼럼을 받아 읽는 사람은 어림잡아 40만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 ‘풀어쓰는 다산이야기’는 지난달 27일 800회를 맞았다. 초반 약 2년간은 주 5차례 쓰다, 이후 1차례로 줄여서 이
올 봄 10대 건설사가 전국 각지에서 브랜드 아파트를 대거 쏟아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무려 60%인 12개 단지가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이었다. 이중 판교 알파리움 등 3개 공공단지를 제외하면 민간단지 중에서는 70%가 넘어서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형건설사 브랜드아파트의 인기 이유로 ‘안정성’, ‘제품력’,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프리미엄’이라고 입을 모은다. 인기보증수표인 도심의 재건축·재개발은 치열한 수주전을 거쳐야 하고, 알짜 택지도
내가 물든다 하루로 스며들고 인연으로 다가가 처음이자 마지막 우러나오는 향기 정으로 번져간다 너에게 물든다 물결이 퍼져나가고 삼투압처럼 울림으로 너도 물든다 △이태문 1965년 서울 구로동 출생. 동구로 초등학교, 구로중학교, 관악고등학교 졸업 1999년 와 2000년 으로 데뷔. 에도 작품활동 연세대 국문과 졸. 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일본문부성 국비장학생으로 1997년 도일 도쿄외국어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동대학원 외국인연구자, 일본여행
어제 또 연탄가스로 도배집 아저씨가 돌아가셨다. 꽃무늬(花文) 벽지 위 손때들이 화투처럼 반질거리고, 아랫목 때때이불도 꽃밭처럼 무성한 겨울 아침 "두부 한 모랑 콩나물 50원어치 사 와. 돈은 나중에 드린다고 하고" 구멍가게 철문을 떼기 무섭게 외상 같은 하루는 고만고만한 크기로 시작됐고, 철 지난 신문 속 각하의 구겨진 얼굴에 콩나물은 덤처럼 실린다. 모퉁이 턱 빠진 앉은뱅이 밥상 위로 묵은지 곁들인 콩나물국 오르면서 겨울잠의 본능도 비로소 꿈틀거린다. 빛 바랜 젓가락과 목 비틀어진 숟가락이 분주해지면서 식구(食口)들
정부가 상반기에 시간선택제 5∼9급 국가공무원 208명을 처음으로 선발한다. 안전행정부는 오는 28일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인재 채용을 위해 2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5∼9급 국가공무원 208명을 뽑는 ‘2014년 상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관별 선발 인원은 △경찰청 58명 △고용노동부 30명 △안전행정부 12명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대검찰청 각 10명 △문화재청·농진청·산림청 각 8명 등이다. 직급별로 보면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간제 일자리’ 정책이 여성을 중심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저임금 위반과 사회안전망에 취약 등 근로 조건은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8일 한국노동연구원 장지연 박사에게 의뢰해 제출받은 ‘시간제 일자리 확대의 문제점 : 고용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연구용역 결과, 여성시간제 일자리는 36.9%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사회보험 가입률 역시 1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박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시간제 일자리
우리 모두는 노인이 되지만 막상 분주하게 사는 동안 그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여유를 갖는 사람은 드물다. 늙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노후를 위해 지금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가. 이런 질문들에 대해 여운을 남기는 책이 오근재의 ‘퇴적공간’이다. 대학에 적을 두고 있던 저자가 현직을 떠난 다음 노인 문제를 자신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고 쓴 책이다. 서울에는 노인들만의 특별한 공간이 있다. 한 곳은 종묘시민공원이고 또 다른 곳은 탑골공원이다. 저자는 이 두 공간을 중심으로 한국의 노인문제를 독특한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