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자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두 달 반이나 지속했지만 그 결과는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이라는 반대의 결과가 도출됐다. 결과만 보면 4단계가 연말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시니어들이 언제쯤이면 코로나19 이전처럼 활동할 수 있을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43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2
명절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평소에 자주 먹지 못하는 맛있는 ‘명절 음식’에 대한 기대다. 전과 갈비, 잡채 같은 명절 음식은 하나같이 기름지고 맛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과 고칼로리 명절 음식에 술 한 잔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명절 풍경이 완성된다. 명절이 끝나고 나면 ‘급찐살’(급하게 찐 살)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빠져야 한다는 의미의 용어 ‘급찐급빠’가 명절 이후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급찐급빠’는 근거 없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닌 과학적으로
추석을 맞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품목이 있다. 바로 명절 선물로 빠지지 않는 홍삼이다.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건강식품인 홍삼은 인삼을 증기 등으로 쪄서 익히고 말린 걸 말한다. 1895년 고종 32년에 홍삼 제조법을 공포한 뒤 약재로 꾸준하게 사용되고 있다. 시중에서 홍삼 스틱, 홍삼정, 홍삼농축액, 홍삼차 등 다양한 브랜드와 유형의 홍삼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종류가 다양한 만큼 홍삼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선물하거나 직접 먹기 위해서 구입할 때는 건강기능식품의 조건이나 특정 성분의 함유량을 확인할 필요
온 가족이 풍요로운 음식 앞에 모여 덕담을 나누는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하지만 즐거운 명절이라 해서 사고가 피해 가는 것은 아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는 언제나 생긴다. 명절에는 송편이나 인절미처럼 찰진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려 기도가 막히는 일도 흔하다. 보건복지부의 ‘2019년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추석 연휴 나흘간 전국 응급의료센터 162곳에 내원한 환자는 약 11만 3000명이었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약 2만8000명꼴이다. 응급실 이용 환자는 추석 당일과 다음 날이 각각
서울시가 추석 연휴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매일 정상 운영하며,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이와 같은 ‘2021년 추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 따라 강화된 방역과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보건소 25개소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매일 코로나 검사를 지원한다. 다만 임시
미국보다 두 달 늦게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9일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번 주에 전 국민 1차 백신 접종률이 70%를 돌파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2만6756명이 늘어 이날까지 총 3313만333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의 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과 비교하면 전 국민의 64.5%에 해당한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국민은 21만1405명으로 이날까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9월 가을에 야외에서 활동하면 진드기나 쥐를 통해 쓰쓰가무시병과 유행성출혈열 같은 가을 전염병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시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9~11월 야외에서 진드기나 쥐를 통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면서 “벌초나 등산을 포함해 밖에서 일을 할 때는 긴소매나 긴 바지를 입으며 피부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주 내 증상 발생 시 바로 병원 찾아야 쓰쓰가무시병은 얕은 풀밭에 사는 털
국내 연구진이 꾸준한 운동과 약 조절 등으로 노인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일상을 좀먹는 ‘노쇠’ 예방 방법을 찾아냈다. 노쇠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노쇠한 노인들은 식사량이 떨어지고 걸음 속도가 느려지며 활동력도 눈에 띄게 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 신체 능력이 젊은 시절보다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노화’와는 다르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 연구진이 노쇠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 영양, 복용 약 조절 등을 관리하면 건강수명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8일
정부가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10월 말로 예측했다. 위드 코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독감 같은 감염병으로 규정해 공존을 준비하고, 일상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의 적용 시기가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 이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기준이라면 언제쯤 위드 코로나 적용을 예상할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
폐지가 한가득 실린 노인의 손수레에서 폐지가 쏟아지자 가던 길을 멈추고 폐지를 주워주는 청년들의 선행이 알려졌다. 이들의 선행은 근처를 지나던 속초시청 직원 눈에 띄어 알려졌다. 6일 오후 1시 30분께 휴무를 이용해 어머니를 모시고 은행에 가던 속초시청 직원은 영랑교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반대편 건널목에서 노인이 끌고 가던 손수레에서 폐지가 쏟아지는 모습을 봤다. 노인 키만큼 아슬아슬하게 쌓여 있던 폐지 일부가 옆으로 쏟아졌다. 이를 목격한 직원이 어쩔 줄 몰라 망설이는 순간 때마침 장사동에서 영랑동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한 트럭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90%를 넘어섰다. 젊은층은 물론 시니어들 사이에서도 스마트폰이 대중화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마냥 유용하고 유익한 것만은 아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생기는 질병은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질병이 발생하는 추세다. 50세 이상 시니어들이 건강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가 유의해야 할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근골격계 질병과 예방법을
50대 주부 A 씨는 요즘 딸의 패션이 어딘가 낯설면서도 익숙하다. 배꼽이 드러나는 짧은 티셔츠에 통이 큰 바지와 머리에는 곱창밴드. 30년 전 20대였던 자신이 주로 입던 스타일이다. 한때는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만 입던 딸이 어느 순간부터 옛날에 유행한 통 큰 바지를 입으니 낯설기도 하고 낯익기도 하다.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이제야 실감이 든다. 반면 20대 직장인 B 씨는 엄마의 과거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20~30년 전 사진임에도 촌스럽지 않은 엄마의 패션 때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곱창 밴드를 엄마가 30년 전에 착용
치매는 노년기를 위협하는 질병이자 노인들의 가장 큰 두려움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열 명중 한 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노화 관련 질병에 대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치매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 치매를 정복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가고 있다. 네덜란드와 영국, 일본에서 이용하고 있는 세계의 신박한 치매 치료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치매 노인끼리 떠나는
지난 2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459화에서는 여성의 갱년기 증상에 관한 이야기가 방송을 탔다. 이날 50대 배우 김성희는 “2년 전에 갱년기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완경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삶이 너무 무의미하고 모든 것이 무기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밥도 못 먹고 늘 슬프고 죽고 싶었다”며 “캐스팅도 안 되고 애만 기르고 봤더니 얼굴도 변해 있었다”고 토로했다. 같은 또래의 여성 출연자들은 그의 이야기에 크게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우울증 환자는 61만4
국내 연구진이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피부세포 노화를 막는 과정을 밝혀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지원연)은 최종순 박사 연구진과 권호정 연세대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홍삼의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성분인 ‘Rg3’가 노화된 사람의 피부 세포에 ‘역노화(逆老化) 현상’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홍삼에 다량 함유된 천연화합물인 사포닌 계열의 ‘Rg3’은 종양 억제 등 항암 효능이 뛰어나고 피부 노화를 막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노화 방지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등에도 자주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