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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때를 묻히면서
-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때는 도처에 있다. 인체를 이야기하자면 몸의 때는 부위마다 다 있다. 손때 발때는 물론 냄새까지 나는 배꼽때, 여간해선 없애기 어려운 팔꿈치때, 잘 보이지 않는 엉덩이때, 사타구니때, 칫솔질할 때 신경 써야 하는 혓바닥때…, 때 없는 곳이 없다. 그러면 눈때라는 말은 왜 없지?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 바람에 끼게 되는 때. 중국 서진(西晉) 때의 위개(衛玠, 286~312)는 하도 예쁘게 생겨서 사람들이 옥인(玉人) 또는 벽인(璧人)이라고 했다. 원래 병약했는데, 어느 날 길에 나가자 수많은 여자가
- 임철순 언론인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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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6월 10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 운세 자료를 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새로운 일거리가 다가오니 기회를 놓치지 마라. 하루가 바삐 돌아가니 차근히 일의 마무리를 잘 지음이 길할 것이다. 의외의 기쁨이 있으니 일신이 영귀해진다. •84년생 : 상을 받을만한 기분 좋은 일이 있다. •72년생 : 한 상 차려 받으니 기운이 난다. •60년생 : 동쪽으로 가면 친구가 기다린다. •48년생 : 억울한 일을 당하는 날이니
- 유영현 기자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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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건강 지켜주는 '전통 장'
- 몇 해 전부터 된장과 간장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 혼자 하는 건 아니다. 서울시 전통 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신청한 사람들과 함께 만든다. 이른 봄 메주를 소금물에 띄우고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를 거친 후 잘 숙성된 된장과 간장을 가을에 나누는 것이다. 일 년 동안 정성을 들이면서 잘 숙성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일이다. 어디 장뿐인가. 우리의 전통 음식은 대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통 장 만들기 프로그램이 축소되었다. 하는 곳도 있고 취소된 곳도 있다. 나는 매년 전통 장 만들기 프로그램인 마
- 정용자 시니어기자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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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인간의 삶에서 오직 죽음만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인간은 모두 공평하게 한 번은 죽음을 만난다. 죽음은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죽은 자는 행위가 종식되고 운동이 정지하면서 반응이 없어진다. 존재에서 무존재가 되어 모든 계획과 삶이 끝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영원히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가슴을 후벼파는 슬픔으로 다가온다. 독일의 여성 감독 도리스 되리의 영화 ‘사랑 후에 남겨
- 서동환 시니어기자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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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종업원 눈치 보는 점포 사장님들
- 아내와 함께 워킹화를 사려고 동네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을 찾았다. 이것저것 고르다가 맘에 드는 신발을 찾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내 발 사이즈에 딱 맞는 신발이 없었다. 그때 여자 종업원이 구석에 있던 나이가 제법 들어 보이는 남자에게 창고에서 신발을 가져다 달라고 했고 남자는 고분고분한 태도로 신발을 가지고 왔다. 나는 이 남자가 매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종업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점주인 사장이었다. 이 점포에선 뭔가 권력구조가 뒤바뀐 듯 보였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 매장을 다섯 개나 갖고 있는, 올해 환갑인 K사장은
- 조왕래 시니어기자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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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놓기' 잘하는 베이비부머, 삶 만족도 높다
- 베이비붐 세대 중 퇴직 후 내려놓기를 잘하는 이들이 삶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는 1955~1963년 태어나 1980년대 민주화운동,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의 사회경험을 공유한 집단을 일컫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 후 느끼는 삶의 만족도와 건강·경력 등을 조사하고 인터뷰한 ‘베이비부머의 주된 일자리 퇴직 후 경력경로 및 경력발달 이해를 위한 질적 종단 연구(6차년도)’ 보고서를 지난 8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이후에도 만족스러운 삶
- 박성필 기자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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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6월 9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 운세 자료를 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막힘은 많으나 뒤에는 좋은 일이 많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처음은 곤고하나 후에 모든 일이 잘 풀리니 고진감래라 고생 끝에 낙이 있을 것이다. •84년생 : 앞날을 위하여 계획을 세우는 날이다. •72년생 : 침체됨을 원망 마라. 친구가 구원해준다. •60년생 : 가정의 갈등을 빨리 해소하라. •48년생 : 걱정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잊
- 유영현 기자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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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초보자 18홀 가기 전 9홀부터~
- 골프 입문 차 수개월 째, 정규 홀을 나가려 하니 겁부터 난다. 제대로 드라이버를 칠 수 있을까, 연습장에서처럼 아이언이 잘 맞아줄까, 캐디의 시선은, 다른 이들에게 민폐만 끼치는 것은 아닐까? 이런저런 걱정에 정규 홀을 나가기까지 2년 이상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 그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9홀 골프장에서 사전 연습을 해보길 권한다. 연습장에서 백날 드라이버 연습했다고 그린에서 제대로 골프를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잔디를 밟으며 걷는 즐거움과 함께 공을 잘 치겠다는 욕심에 잔뜩 힘이 들어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황정희 시니어기자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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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가을처럼 물들어가고…
- 첫 만남 내가 처음 뵈었을 때 하영(가명) 어르신의 연세는 팔십이었다. 100세 시대라는 요즘 세상에 팔십은 인생의 황금기를 지나 비로소 자신만의 꽃을 피울 나이 아닌가.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불행이 닥쳐왔다. 생각지도 못했던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것이다. 어눌한 말투, 잘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수시로 넘어지는 파킨슨병의 고통은 인생의 가을을 너무 빨리 맞이하게 했다. 어르신의 몸은 예전만 못하지만 아직 인지능력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 자꾸 아련해져가는 기억을 붙들려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평생 원만한 성격에 모범생처럼 살
- 김종억 시니어기자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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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6월 8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 운세 자료를 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좋은 일은 오후에 생긴다. 다툼이 없게 하라. •84년생 : 윗사람의 말을 잘 들어라. •72년생 : 열심히 노력하되 친구와 구설 수 조심하라. •60년생 : 뜬구름 잡지 말고 하든 일 잘 챙겨라. •48년생 : 못해보던 것 해보는 운이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비록 분한 마음이 있더라도 참으면 덕이
- 유영현 기자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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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6월 5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 운세 자료를 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길흉이 반복되는 운이니 집안에서 전과같이 지내면 무사하리라. 경거망동하여 일을 행할 시에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니 되도록 행하지 말고 은인자중함이 길한 괘이다. •84년생 : 연인이냐 친구이냐를 모르니 갈등만 생긴다. •72년생 : 하든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면 성사된다. •60년생 : 멀리 바라보고 일을 추진하면 오늘은 침체되
- 유영현 기자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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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퍼커션 떼아몹니다”
- 방구석 라이브 공연이 있는 서울시50+재단의 서부캠퍼스를 찾았다. 방구석 라이브는 서부캠퍼스의 야심찬 힐링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음악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공연 영상을 찍고 편집해 서부캠퍼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50+세대의 공연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활동이 주춤한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부캠퍼스 1층 모두의 카페에 도착하니 1부 공연을 하게 될 '퍼커션 떼아모' 팀의 준비가 한창이다. 팀원 중 청일점 한 분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색의 단체 티셔츠를 입었다. 50+세대는 분명한데 티셔츠 효과
- 정용자 시니어기자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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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드라마, 맞장구냐 맞짱이냐?
-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은퇴한 남편들이 아내와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선 아내의 드라마를 잘 받아들이며 몸을 낮춰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아내의 법정 아내가 아침드라마를 보고 있을 때, 은퇴한 남편의 언행에 대한 ‘아내의 법정’ 판결은 단호하다. “저 탤런트는 누구냐?”, “ 왜 저렇게 머리끄덩이 잡고 싸우냐?” 등의 질문은 아내의 몰입을 저해하는 하는 범죄에 해당한다. “그렇게 궁금하면 방송국에 직접 전화하지 그래!”라는 빈정거림을 유발하기 쉽다. 그래도 드라마에 관심을
- 정원일 시니어기자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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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들 다 모이세요” 서울캣쇼
- 신비롭게 반짝이는 커다란 눈, 한 올 한 올 물결치는 생생한 털, 만지고 싶게 만드는 보송보송한 발. 누굴까? 바로 고양이를 설명하는 글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전체 26.4%에 해당하는 591만 가구이며, 보유인구는 1000만을 훌쩍 넘어섰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와 동물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문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애완동물 등록제가 시행되고, 애완동물을 위한 금융상품이 나오고 테마파크가 조성되는 등 동물복지를 위한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반려동물이
- 정미경 시니어기자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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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6월 4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 운세 자료를 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고기가 변하여 용이 되니 명예는 길하나 재물의 움직임을 조심하라. 귀인의 도움으로 일신이 영귀해지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재물의 들고 남이 빈번하니 자금관리를 잘하라. •84년생 : 스스로 어려움을 만드는 운이니 함정을 조심하라. •72년생 : 투자는 불길하나 나를 빛나게 하는 좋은 인연이 생긴다. •60년생 : 침체
- 유영현 기자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