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소리가 왜 이렇게 작지?” 가족은 시끄럽다며 볼륨을 줄이는데, 정작 본인은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 대화 중에도 “뭐라고?”를 자주 반복하고, 시끄러운 식당에서는 상대방 말이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 단순히 귀가 어두워진 걸까. 문제는 난청이 ‘소리의 크기’보다 ‘말의 선명도’를 먼저 빼앗아간다는 데 있다. 80만 명이 난청으로 병원 찾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난청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9년 65만 명에서 2023년 80만 명으로 5년 사이 약 23%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의 ‘40세 이상 성인의 난청 유병
한중일 관계를 읽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핵심은 ‘호감 상승’보다 ‘분리’다.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불편하게 여기면서도 일본 여행을 가고, 중국 국가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중국 음식과 왕홍체험을 소비한다. 가까운 이웃 나라는 이제 하나의 국가 이미지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여행지, 먹거리, 쇼핑, 숏폼 콘텐츠, 연애 서사의 배경으로 쪼개져 일상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요즘 젊은 세대의 한중일 인식을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어렵다. 일본은 여전히 역사 문제와 분리되지 않는 나라다. 동시에 가장 가깝고 만만한 해외여행지다. 중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본 가수를 응원하게 되고, 밤마다 AI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친구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 감정에는 이름이 있다. 바로 ‘파라소셜(Parasocial)’이다. 파라소셜은 직접 만난 적 없는 상대에게 실제 관계처럼 친밀감을 느끼는 심리 현상을 말한다. 원래는 방송 진행자와 시청자의 관계를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습니다. 휴가 시기가 다양해지면서 꼭 여름에 떠나야 한다는 인식은 예전보다 옅어졌지만,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즐기는 여름 휴가의 매력은 여전합니다.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기 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수칙을 꼭 숙지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5년간(2021~2025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를 분석한 결과, 비의도적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505명 가운데 154명(30.5%)이 사망했습니다. 익수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사고 발생 이후 대처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초고령사회에 실버타운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버타운을 조명하는 미디어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서는 VL 르웨스트, ‘전원주인공’에서는 더 클래식 500을 소개했다. 두 곳 모두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실버타운으로, 수억 원대 보증금과 호텔급 서비스가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실버타운이 뭐길래 실버타운은 노인복지법상 노인주거복지시설에 해당하는 주거 형태다. 노인복지주택과 유료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공포영화를 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움찔하는 순간이 있다. 조용하던 화면에 귀신이 불쑥 나타나거나, 긴장이 풀릴 즈음 예상치 못한 장면이 튀어나오는 경우다. 젊은 세대는 이런 상황을 두고 흔히 ‘갑툭튀’라고 말한다. ‘갑툭튀’는 ‘갑자기 툭 튀어나오다’를 세 글자로 압축한 신조어다. 어떤 사물이나 사람, 현상이 아무런 예고 없이 불쑥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일최고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는 폭염중대경보 상황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52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운영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10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는 535명, 추정 사망자는 2명입니다. 폭염으로
왜 떴을까?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선재 스님이 최근 5촌 조카인 가수 이창섭의 유튜브 채널 ‘이창섭&저창섭’에 출연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창섭 권력 인정”, “이모가 선재 스님이라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선재 스님을 향한 대중의 호감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대한민국 사찰음식 1호 명장 선재 스님과 이창섭은 5촌 사이다. 이창섭 어머니의 사촌언니가 바로 선재 스님이다. 대한민국 사찰음식 1호 명장인 선재 스님을 만나기 위해 이창섭은 경기 양평을 찾았다. 두 사람은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계단을 내려갔는데, 요즘은 꼭 난간부터 잡게 됩니다." 평지를 걷다가 순간 중심을 잃거나, 신발을 신으려고 한쪽 발로 섰는데 몸이 흔들리는 경험. 중장년 이후 흔히 나타나는 변화다. 많은 사람이 이를 단순히 다리 힘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다기 근육만의 문제가 아니다. 균형은 눈·귀·근육·뇌가 함께 만든다 우리가 똑바로 서 있는 것은 몸이 알아서 하는 일이 아니다. 눈은 주변 공간을 확인하고, 귀 안쪽의 전정기관은 몸의 기울기를 감지한다. 다리와 발목의 근육은 자세를 유지하고, 뇌는 이 정
30대 여성 이 모 씨는 “어릴 적에는 엄마를 따라 동네 시장에서 옷과 신발, 먹거리를 샀다. 동대문이나 남대문처럼 큰 시장을 가는 일은 특별한 이벤트였다”며 “그 뒤로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을 주로 이용했는데, 요즘은 SNS에서 시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자주 본다. 친구들과도 ‘시장 한번 가볼까?’라는 이야기하고, 조만간 남대문시장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씨에게 시장은 어린 시절의 생활 공간이자 특별한 나들이 장소였다. 한동안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에 자리를 내줬던 시장이 다시 관심 목록에 들어왔다. 이번에는 엄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조부모들의 일상도 달라진다. 맞벌이하는 자녀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시간이 늘어나고 단순히 집에서 손주를 돌보는 것을 넘어, 함께 호텔로 떠나는 새로운 휴가 트렌드가 자리를 잡고 있다. 바로 ‘키캉스’다. 키캉스는 ‘키즈(Kids)’와 ‘바캉스(Vacance)’를 합친 신조어로, 어린아이와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보내는
나이가 들면 땀을 흘리거나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더위에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질환이 있거나 이뇨제, 항콜린제,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온열질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자주 환기해야 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하루에 여러 번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무더위쉼터 위치를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집에 냉방기가 없거나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최근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유튜브 채널 ‘조은주의 Q’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문정왕후 역을 맡아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가 현재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대표를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은 것. 여기에 백발의 헤어스타일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류를 경험한 배우, 세계를 향하다 ‘대장금’의 중전마마가 공공기관 대표로 돌아오니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현재 SBS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합숙맞선2'는 결혼을 원하는 싱글 남녀 10명과 그들의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배우자를 찾는 과정을 담는다. 올해 초 방송된 시즌1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6월 25일부터 시즌2가 방송되고 있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 짝 찾는 이색 풍경 우리나라 혼인 건수는 2021년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혼인
"학교는 어땠니?" "그냥요." "밥은 먹었어?" "네." 몇 마디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금세 말이 끊긴다. 손주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조부모는 무슨 말을 더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린다.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소통 방식의 차이라고 말한다. 함께 있는 시간이 줄었다 손주와 대화가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3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자녀와 함께 사는 비율은 2020년 20.1%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