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시니어 위한 '노쇠 예방 프로그램' 마련

기사입력 2020-08-19 10:10 기사수정 2020-08-19 10:10

▲건국대학교병원 전경.(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전경.(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이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 노년층 포괄평가와 운동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노화의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 노화와 노화 관련 질환, 노쇠 증후군 등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개별적인 진단과 중재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과 약물 및 영양평가 결과에 기반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해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아울러, 암, 수술 등의 치료 계획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관절에 부담 없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무중력 트레드밀과 운동 후 빠른 피로회복과 활성산소 중화 효과가 있는 고압산소챔버 등을 이용해 노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진영 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 교수는 “체중감소나 기력 저하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노쇠 고령층의 절반은 다중 만성 질환이나 장애가 없어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의 진단과 치료라는 방식의 접근 방법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일상에서 노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운동프로그램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분류돼 있어 국민건강보험, 사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겨울철 불청객 허리 통증 <BR> ‘김장 증후군’ 경계령
    겨울철 불청객 허리 통증
    ‘김장 증후군’ 경계령
  • 인천성모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인천성모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휘어 보일 때 방치하면 실명 위험… 3대 노인성 안질환, 황반변성
    휘어 보일 때 방치하면 실명 위험… 3대 노인성 안질환, 황반변성
  • 무릎관절염 한의 약침 치료, 유의미한 증상 개선 나타나
    무릎관절염 한의 약침 치료, 유의미한 증상 개선 나타나
  • 가을 산행 시 삐끗한 발목, ‘발목관절염’ 불러
    가을 산행 시 삐끗한 발목, ‘발목관절염’ 불러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