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이라면 사용 방법을 몰라 수천 원에서 수만 원에 달하는 카드포인트를 포기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카드포인트 사용에 애먹는 시니어를 위한 서비스가 나왔다.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신용·체크카드 사용으로 쌓인 포인트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돕는 기특한 서비스다. 홈페이지나 앱에서 간단한 개인 인증만 거치면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해 계좌에 입금받을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개시된 현금화 서비스는 쌓여있는 카드 포인트 활용법을 몰라 고민하던 시니어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서비스 시작 후 넉달 만에 2034억 원에 달하는 카드포인트가 현금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는 카드사별 대표 포인트다. 롯데 ‘L.POINT’, 비씨 ‘TOP포인트’, 삼성 ‘보너스포인트’, 신한 ‘마이신한포인트’ 등으로 카드사마다 명칭은 다르다. 그 외 특정 가맹점에서만 소비 목적으로 쓸 수 있는 제휴 포인트는 통합 이체·출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사는 8개 전업카드사인 신한·삼성·현대·롯데·우리·KB국민·하나·비씨카드와 3개 겸영카드사인 농협·씨티·우체국카드가 참여한다. 신용·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법인회원은 이용할 수 없다.
1포인트는 1원으로 바뀌며, 계좌입금 신청은 1포인트부터 할 수 있다. 계좌이체를 신청하면 원칙적으로 즉시 처리되며, 오후 8시 이후에 신청하면 다음 영업일에 처리될 수 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홈페이지(https://www.cardpoint.or.kr/main)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어카운트인포(계좌통합관리) 앱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