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 - 우수상 동영상 김석철
“슬기롭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멋진 시니어 이야기를 영상화하고 싶어”
이즈음의 나이에도 누군가에게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뿌듯하고 기쁩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50+ 시니어 신춘문예 공모전’ 소식을 듣고 응모했습니다.
영상 편집 기술을 독학으로 배워 제 나름대로 스토리를 입힌 영상 제작물을 몇 편 만들어 왔습니다.
제가 속한 영상 미디어 관련 커뮤니티 SSN(서초 시니어네트웍)이란 커뮤니티가 있기에 이러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2년 전 시니어 앵커 오디션에 선발되어 만들어진 커뮤니티로서 처음 구정 홍보 영상물의 앵커, 리포터 역할에서 영상물의 기획, 촬영, 편집, 제작까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활기찬 시니어 모임입니다.
지금까지 시니어 관련 영상물은 늘 슬픈 엔딩을 주제로 삼고 있었다. 그래서 저는 해피엔딩 주제를 가진 단편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노화를 맞서지 않고 받아들이며 슬기롭게 살면서 이 사회에 무언가를 이바지하고 있는 멋진 시니어 이야기를 발굴해 영상화하고 싶고 꼭 하고자 합니다.
은퇴 후 새롭게 도전한 영상제작의 일을 적극 지원해주는 아내에게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