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년퇴직자 1000여명 제2 인생설계 지원

기사입력 2014-03-11 17:30 기사수정 2014-03-11 17:37

현대차 HMC 퇴직지원센터, 4월부터 교육 시작

현대차 울산공장 기숙사에 마련된 HMC 퇴직지원센터는 정년퇴직 예정자와 퇴직자를 구분해 맞춤형 퇴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직원들이 퇴직 후 일어나는 변화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은퇴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퇴직자와 정년퇴직을 앞둔 근로자의 제2 인생설계를 위해 지난 6일 HMC 퇴직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의 퇴직지원 프로그램은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본교육, 진로상담, 전문교육의 3단계 프로그램과 퇴직자를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으로 모두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된다.

기본교육은 올해와 내년 정년퇴직을 맞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퇴직 후 삶에 대한 이해를 돕는 변화관리, 재무·건강·여가생활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는 생애관리, 제2 인생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와 내년 정년퇴직자 1000여명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본교육이 4월부터 시작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노사발전재단과 전직지원 전 과정에 걸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년퇴직자의 퇴직 후 재취업, 창업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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