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안부 묻는 네이버 AI '클로바 케어콜', 부산 이어 대구·인천으로

기사입력 2022-03-25 09:31 기사수정 2022-03-25 09:31

▲클로바케어콜 서비스를 받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의 어르신(부산 해운대구청)
▲클로바케어콜 서비스를 받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의 어르신(부산 해운대구청)

네이버가 부산 해운대구에서 시작한 ‘클로바 케어콜’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대구와 인천에서 시범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한 서비스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화로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AI이지만 맥락 있는 대화가 가능해 형식적으로 확인을 하는 게 아닌, 안부를 묻고 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처음으로 약 100명의 중장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는 대구와 인천에서 각각 100명, 50명의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1주일에 한 번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안부를 묻는다. 만약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담당 공무원에게 정보를 보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베타 서비스가 실시됐던 해운대구 어르신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90%가 위로를 받았으며 95%가 앞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네이버는 계속해서 ‘클로바 케어콜’의 기술과 서비스를 발전시키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석근 네이버클로바CIC 대표는 “이 서비스는 단순히 어르신의 안부만 묻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감정 케어’를 해주는 서비스”라며 “네이버의 AI 기술력과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독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이모코그, 국제 정보보안 관리시스템 인증 획득
    이모코그, 국제 정보보안 관리시스템 인증 획득
  • 케어링, 극동대와 요양 실무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나서
    케어링, 극동대와 요양 실무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나서
  • 케어링, 외국인 돌봄 인력 키워 채용 연계할 것
    케어링, 외국인 돌봄 인력 키워 채용 연계할 것
  • 캐어유, 요양원‧주간보호센터 창업 설명회 개최
    캐어유, 요양원‧주간보호센터 창업 설명회 개최
  • 요양 스타트업 케어링, 가평의료재단과 ‘의료·요양 원스톱’ 체계 구축
    요양 스타트업 케어링, 가평의료재단과 ‘의료·요양 원스톱’ 체계 구축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