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사진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9월 8일부터 28일까지
▲‘히말라야, 오름’전에 전시될 사진작품. (최경진 작가)
사진가 최경진의 세 번째 사진전, ‘히말라야, 오름’이 9월 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수동 파머스카페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최 작가가 네팔과 제주를 오가며 촬영한 사진 약 30여 점이 전시된다. 국내에서는 제주에 터를 잡고 ‘오름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최경진 작가는 히말라야 산맥을 12회 방문했을 정도로 네팔에 대한 애정이 깊다. 실제로 2020년 열렸던 그의 첫 번째 개인전의 주제도 ‘제주&네팔’이었다. 이듬해 열린 두 번째 개인전의 주제는 ‘오름과 사람’.
최 작가는 “세계의 지붕이라 부르는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과 제주의 작은 화산인 오름의 단어를 합쳐 제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전시의 제목인 ‘히말라야, 오름’은 히말라야를 오른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있지만,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갖는 두 개의 거대한 자연을 교차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히말라야, 오름’전에 전시될 사진작품.(최경진 작가)
관련 기사
-
- 최재림, ‘지킬 앤 하이드’ 도전 성공적… 5인 5색 완성
-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 노래, ‘지금 이 순간’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 넘버다. ‘지킬 앤 하이드’의 20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해 11월부터 열기 속에 이어지고 있다. ◇공연 소개 일정 5월 18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연출 데이비드 스완 출연진 •지킬/하이드 :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 •루시 :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 •엠마 :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 외 ◇관람 포인트 ㆍ전설적인 흥행 신화 뮤지컬의 20주년 기념 공연 ㆍ홍광
-
-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 66년 노래 인생 마침표 “은퇴는 아냐”
- “가수 생활을 오래 하며 고난도 많았지만,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가 66년 가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자는 지난 26~27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지막 콘서트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맥(脈)을 이음’을 열고, 6000명의 관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공연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그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고별 공연이 아니었다. 이미자는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수 이미자로서 서는 마지막 무대인 동시에, 후배들에게 전통가요의 맥을 물려주는
-
- 컬러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초록의 서사, 안도와 욕망사이’ 개최
- 색채 전공 미술학 전문가 김향란 박사가 이끄는 강연 ‘컬러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 초록의 서사, 안도와 욕망사이’가 오는 29일 오후 6시 40분 서울 논현동에 소재의 앙트레블에서 개최된다. 김향란 박사는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상무 역임, (사)한국색채학회 상임이사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 대학에서 색의 철학과 실용을 아우르는 강의를 펼쳐왔다. 강연에서는 색의 기호를 넘어 색이 어떤 감정과 기억을 불러오는지, 내면의 서사를 풀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친숙하지만 깊은 의미를 가진 초록의 복합적 서사를 영화를 통해 탐험해보
-
- 명작의 귀환,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보여주는 ‘삶의 무게’
- 양손 가득 무거운 짐가방을 들고 터벅터벅 걸어오는 세일즈맨 ‘윌리 로먼’은 “이 집을 사려고 평생을 일했는데!”라며 돌아본다. 윌리 로먼의 호흡을 따라가던 관객들은 둘째 아들 ‘해피 로먼’의 너스레에 웃음을 터트렸다가, “아버지 제발 제 이야기좀 들어보세요!”라고 소리치는 큰아들 ‘비프 로먼’의 외침에 숨죽이다가, “내일이면 대출 상환이 모두 끝나는데...”라며 슬퍼하는 아내 ‘린다 로먼’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고전이지만, 현대 우리의 모습이 그려지는 건 왜일까.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전
-
- 비엔나전·‘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 1월 문화소식
- ●Exhibition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일정 3월 3일까지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1 국립중앙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레오폴트 미술관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특별전으로 1900년대 비엔나의 예술과 문화를 조명한다. 레오폴트 미술관이 소장한 회화, 사진, 조각, 공예품, 가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91점을 볼 수 있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함께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프롤로그부터 3부까지는 앞 세대를 조명한다. 구스타프 클림트와 1897년 창립된 비엔나 분리파의 역사와 이념, 그리고 분리파의 철학이 반영된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