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을 들이기 전에는 생육 조건이 집 안 환경과 맞는지, 제때 적절한 관리가 가능한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올봄에는 우리 집과 나에게 맞는 반려식물을 들여 보자.
*공통조건: 실내 공간이며 겨울철 최저온도가 10~15℃ 이상인 곳
하루 6시간 이상 충분한 빛+통풍 원활+적절한 물주기 가능
올리브나무 환경에 적응력이 뛰어나, 햇빛이 충분하다면 비교적 관리가 수월하다. 단 실내에서 기를 경우에는 올리브 열매 수확은 기대하기 어렵다.
유칼립투스 빨리 자라는 ‘속성수’로 난이도가 높다. 물주는 때를 놓치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 잎이 넓은 품종으로, 작은 화분부터 시작하자.
하루 6시간 이상 충분한 빛+통풍 불량+적절한 물주기 불가능
유포르비아 상당수가 다육이며, 선인장과 흡사하다.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에 강한 편. 성장세가 좋으니 첫 출발은 목대가 좋은 중소형 사이즈를 권한다.
괴근식물 덩이줄기나 뿌리가 특이하고 다양한 형태를 띠는 것이 매력이다. 파키포디움, 아데니움, 디오스코레아, 스테파니아 등이 있다.
하루 3~6시간의 빛+통풍 불량+적절한 물주기 불가능
립살리스 양지와 반양지를 가리지 않는 착생식물. 베란다뿐 아니라 밝은 거실에서도 잘 적응한다. 물은 줄기가 쭈글쭈글해질 때쯤 듬뿍 주면 된다.
호야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꽃을 피워낼 정도로 키우기 쉽고 생명력이 강하다. 밝은 곳을 좋아하는 편이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