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초고령사회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길을 찾는 책 ‘시니어 트렌드 2025’가 이달 출간됐다.
2025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를 넘을 전망이다. 초고령사회가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하지만 초고령사회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기업 최고 경영진의 평균 수명이 60세에 달하고, 고객의 연령대도 높아지면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시니어 트렌드 2025’는 퇴직 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부모님 돌봄은 어떻게 해야 할지, 시니어 시장에 진출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등에 대한 고민의 단서를 제시한다.
책에서는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트렌드, 글로벌 트렌드 분야의 120여 개 키워드를 제시하며, 50명의 고령사회 전문가들이 개인의 노후 설계와 시니어 비즈니스 기획을 위한 다양한 소재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고령 사회에서 어떻게 위기에 대처하고 기회를 살릴지 ‘더 나은 시니어 삶’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2024년과 2025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변화를 관찰한 내용을 담았다.
책을 출판한 출판사 시대인은 “실버산업이 국내에 소개된 지도 20여 년이 넘었고 수많은 시도와 실패가 있었으며, 점차 시니어 삶에 대한 이해도 폭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이제는 시니어 삶의 방향을 종합적으로, 정확하게,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영란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시니어 트렌드 2025’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초고속 고령화 현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해설하는 백서”라며 “이 책이 제시하는 120개의 키워드가 초고령사회 담론을 활성화함으로써 불확실한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