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스톡)
2025년 일본의 1차 베이비붐 세대(단카이 세대)가 모두 75세 이상인 후기고령자가 되면서, 의료·돌봄 체계 확충이라는 ‘2025년 문제’가 과제로 떠올랐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 국민 5명 중 1명이 후기고령자에 해당한다면서, 의료와 돌봄 체제의 확충이 사회적 문제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후기 고령자는 2154만 명으로, 인구의 약 17.7%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 1947~1949년에 태어난 1차 베이비붐 세대가 75세 이상이 되어 후기고령자가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자신의 집에 머물면서 의사 방문 진료를 받는 고령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재택의료 체제를 각 지역별로 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개호보험제도(우리나라의 노인장기요양보험에 해당)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 부담 일부 인상, 요개호 고령자의 생활 지원 서비스 등을 지자체 사업으로 이관할지 등에 대해 논의해 올해 연말까지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의료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약 442조 원으로 집계돼 최근 3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