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불법사금융, “두려워 말고 신고하세요”
서울시는 9월 한 달 동안 ‘불법사금융 피해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개정된 대부업법에 따르면, 연 60%가 넘는 초고금리나 협박·강요가 동반된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갚을 필요가 없다. 즉, 겁에 질려 숨길 이유가 없는 ‘무효 계약’인 셈이다.
피해 신고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나 다산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전문 변호사 상담과 무료 소송 지원까지 연결된다. 특히 중장년층은 자녀 학비, 생활비 마련 등으로 불법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또한 신촌 일대에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피해 예방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대학가와 원룸촌, 유흥가의 불법 광고 전화는 ‘대포킬러시스템’으로 즉시 차단된다. 지금까지 이 시스템으로 2만 7000건 넘는 통화가 막혔다.
의정부지에서 만나는 전통의 힘

서울시는 9월 6일부터 광화문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매주 주말 ‘전통무예 시연’을 재개한다.
9월 6일 행사 개막을 앞두고 특별공연으로 국가무형유산 북청사자놀음이 준비 중이다. 익살스러운 사자의 춤은 액운을 쫓고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중장년 관람객들에게는 추억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서 기창, 곤봉, 본국검, 월도, 쌍검 등 9가지 전통 무예 시연이 이어지며, 관람객은 활쏘기와 검술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봉산탈춤, 한복문화행사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지를 서울의 대표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