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제4회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행사'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충주댐 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정종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충주호와 벚꽃길 홍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충주호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에 꽃 핀 동심 어린이 사생대회·백일장, 7080 통기타 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충주호 벚꽃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또 신설되는 충주호 웃음꽃 사진 콘테스트, 벚꽃 팔찌·손수건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부터 개방을 시작한 충주댐 정상길의 개방시간 연장도 검토 중이다. 특히 이번 봄나들이 행사를 계기로 장기적인 지역 계절축제로 거듭나도록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종수 회장은 "이번 행사기간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많이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충주호 벚꽃길에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진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