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인 사진작가)
동장군의 위세에 호수가 얼었다
시간은 멈추고 정적이 흐른다
얼어붙은 호수가 옅은 숨을 쉰다
숨결이 빙판 위에 그림을 만든다
자연이 그린 외계 언어 같은 추상
오랜 세월 곁에서 자리를 지킨
늙은 버드나무는 이 의미를 알까
버들가지 위로 아침 햇살이 스친다

동장군의 위세에 호수가 얼었다
시간은 멈추고 정적이 흐른다
얼어붙은 호수가 옅은 숨을 쉰다
숨결이 빙판 위에 그림을 만든다
자연이 그린 외계 언어 같은 추상
오랜 세월 곁에서 자리를 지킨
늙은 버드나무는 이 의미를 알까
버들가지 위로 아침 햇살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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