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인 작가)
잠든 듯 고요한 가을 호수 위로
안개가 흰 이불처럼 내려앉는다
동이 트고 아침 햇살이
황금빛 숨결을 불어넣으며 속삭인다
하루가 시작되었다고
바람이 안개 이불을 걷어내자
호수가 눈을 뜬다
깊어가는 가을날을 다시 시작한다
잠든 듯 고요한 가을 호수 위로
안개가 흰 이불처럼 내려앉는다
동이 트고 아침 햇살이
황금빛 숨결을 불어넣으며 속삭인다
하루가 시작되었다고
바람이 안개 이불을 걷어내자
호수가 눈을 뜬다
깊어가는 가을날을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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