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인 사진 작가)
산책길 나목들이 잎새를 모두 떨구고
서로의 어깨를 보듬으며 겨울을 견딘다
파트 사이로 석양빛이 새어 들어와
나목들 위로 긴 획을 긋는다
나뭇가지에 내린 주홍빛 온기로
금빛 숨결을 쉬며
새잎 틔울 봄을 꼿꼿이 기다린다

산책길 나목들이 잎새를 모두 떨구고
서로의 어깨를 보듬으며 겨울을 견딘다
파트 사이로 석양빛이 새어 들어와
나목들 위로 긴 획을 긋는다
나뭇가지에 내린 주홍빛 온기로
금빛 숨결을 쉬며
새잎 틔울 봄을 꼿꼿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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