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명절 선물 도착’ 등을 내세운 스미싱(문자결제사기)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심코 인터넷 주소(URL)를 눌렀다가 악성 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가 탈취되는 피해가 잇따르면서 중장년과 고령층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설날 대비 200만 원 지급”, “1+2 행사”, “배송 조회 필요” 등 명절 특수를 노린 미끼 문자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용자 경보를 발령했다. 문자 속 링크를 클릭하면 도박 사이트 접속이나 악성 프로그램 설치로 이어져 무단 송금, 휴대폰 원격 제어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절 기간에는 택배와 온라인 결제가 늘어나는 점을 악용한 수법이 주를 이룬다. ‘결제 완료’, ‘주소 오류’, ‘단기간 고수익 투자’ 등 실제 상황처럼 꾸며 클릭을 유도한 뒤 추가 입금이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트폰 보안 설정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이용자가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관계 기관도 공동 대응에 나섰다. 방미통위는 경찰청,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설 연휴 스미싱 주의 안내’ 문자를 순차 발송하며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불법 스팸 신고와 신속 차단 체계도 운영 중이다.
방미통위는 불법 스팸이 의심되는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는 누르지 말고 전화도 받지 않아야 하며, 의심 문자는 불법 스팸 대응센터(118)에 신고해 이용자 피해 확산 방지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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