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기간 기도폐쇄 환자 평소보다 1.8배 증가
10세 미만·고령층 위험 높아…작게 잘라 천천히 먹어야
“누워서 백설기 먹다가” 설 명절 떡, 목 막힘 주의

( 이미지=AI생성)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6년간 23개 참여병원의 응급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명절 기간 기도폐쇄 발생 건수는 하루 평균 0.9건으로 평소(하루 평균 0.5건)보다 1.8배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설 명절 기간 기도폐쇄 사례를 보면 누워서 백설기, 두유를 먹다가 갑자기 목이 막히거나 지름 1.8cm의 비타민 알약 한 알을 삼키다 목에 걸리는 경우 등이 있었다.
기도폐쇄 원인으로는 떡을 포함한 ‘음식’이 8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기도폐쇄의 68.8%가 70대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0~89세가 37.5%로 가장 많았다. 0~9세에서도 18.8%를 차지해 평소(15.7%)보다 3.1%포인트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0~9세와 70대 이상 연령군에서 기도폐쇄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기도폐쇄 예방수칙으로 △음식을 작게 잘라 천천히 섭취할 것 △떡·고기 등 질긴 음식은 특히 주의할 것 △영유아와 고령자는 보호자의 관찰하에 식사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