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기사
-
- [포토 에세이] 석양의 호수
- 해가 기울어지자 호수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호수의 물결에도 얼어붙은 빙판에도 석양빛이 찬란하다 물 위에 오리 한 마리 춥고 외롭지만 햇살이 남아 있어 유유자적한다
-
- “아직은 추운 겨울과 봄 사이 문화생활” 2월 문화소식
- ●Exhibition ◇안녕, K-술 일정 3월 3일까지 장소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술은 예부터 삶의 중요한 순간과 일상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동반자였다. 최근에는 ‘케이(K)-술’이라는 이름으로 전통주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개항 이후 양조장이 번성했던 인천에서 우리 술이 걸어온 역사적 여정을 조명한다. 총 3부로 구성됐으며, 270여 점의 유물, 회화, 영상, 사진 등을 통해 주조 공간과 그 속의 이야기를 탐구한다. 1부 ‘케이(K)-술의 탄생, 가양주’에서는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의 정수를 다룬다. 당시 집집마다
-
- 중년의 글쓰기, “더 잘 쓰고 싶다면, 환경을 구축하자”
- 물건 만드는 제조 공장에 가면 생산 라인이 있다. 공장 노동자가 일하기 싫어도, 혹은 지난밤 술을 많이 마셔 몸 상태가 안 좋아도 생산 라인은 돌아가고 물건은 제조된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써야 한다는 의지만으로는 쓰기 어렵다. 우리의 의식은 글 쓰는 일을 귀찮아하고 싫어할 뿐 아니라 두려움까지 느끼기 때문이다. 해결 방법은 튼튼한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내 무의식을 글쓰기 최적 환경으로 세팅해놓는 것, 즉 글쓰기 좋은 조건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첫째, 내 글을 읽어줄 사람을 곁에 둬라. 힘들여 써본들 그걸 보여줄 사람
-
- [포토 에세이] 맑은 일출
- 늘 머물던 구름마저 떠나고 해무도, 아지랑이도 자취를 감춘 아침 더없이 맑고 투명한 하늘 아래 태양은 꿈결 같은 자태로 떠오른다 익숙한 모습 속 낯설게 다가오는 빛 순수함이 낯선 세상처럼 느껴진다 티 없이 맑은 이 순간은 바람이 꾸며낸 비현실의 조각일까
-
- 중년이 마음을 다스리는 법… 글은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가?
- 나는 무엇을 하며 사는가. 읽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고 쓰면서 산다.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감정을 느끼고 그들과 관계하며 산다. 그게 전부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 글쓰기가 있다. 글쓰기가 내 삶을 이끌어간다. 메모는 나의 일상이다. 나는 습관적으로 메모한다. 일 처리, 시간 활용, 인맥 관리가 메모를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메모는 나를 생각하게 한다. 나는 메모하기 위해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사람들을 만난다. 읽고 들으면서 메모할 거리를 얻는다. 메모해두면 말하고 쓰는 게 두렵지 않다. 메모의 의미 메모의 가장 큰 효용은 글을 쓰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