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es it feel, how does it feel?
To be on your own, without a home
Like a complete unknown, like a rolling stone
“기분이 어때, 어때?/ 집도 없이/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구르는 돌 같은 기분이.”
미국의 포크록의 전설 밥 딜런(74)의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1965년)의 가사다. 그가 직접 쓴 이 노래의 친필 가사가 경매에 부쳐진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경매회사 소더비가 딜런이 호텔방에서 몇 분만에 완성한 이 노래 가사 메모지 4장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낙찰가격은 200만달러(약 20억6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까지 친필 록가사 중 최고 낙찰가는 ‘비틀즈’ 존 레넌의 ‘어 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로 소더비 경매에서 120만 달러 였다.
밥 딜런은 이 곡으로 포크록 가수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1965년 발표한 6집 앨범 ‘하이웨이 61 리비지티드’(Highway 61 Revisited)에 수록 된 곡이다. 당시에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어쿠스틱 기타 대신 전자 기타를 선택해 연주했기 때문이다.
미국 음악 전문 ‘롤링 스톤(Rolling Stone)’지는 로큰롤 탄생 50주년을 맞은 2004년 특집기사에서 발표 이후 약 2000여명이 리메이크한 이 곡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