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0세 이상 노인 개인연금 가입률 5.7% 불과

입력 2014-01-16 14:43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인들의 개인연금 가입률이 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에 빨간 불이 켜진 셈이다.

15일 보험개발원이 ‘보험회사의 개인연금 가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의 개인연금 가입률은 5.7%로 매우 낮았다. 60대는 9.7%, 70세 이상은 1.5%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8.0%로 가장 높고 30대 25.3%, 50대 22.9% 등 순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어린이들의 경우 0~9세는 3.4%, 10대는 2.9%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OECD 등 국제기구는 노후연금이 과거소득의 70~80%를 대체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공적연금의 실질소득대체율은 약 25.8~30.7%, 사적연금에 가입한 사람의 소득대체율은 약 21.2%(퇴직연금 13%, 개인연금 8.2%)로 국제기구 권고비율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뉴스

  • [공공의료 심장 시립병원②] 보라매병원, 상급종합병원급 진료에 ‘합리적 비용’
    [공공의료 심장 시립병원②] 보라매병원, 상급종합병원급 진료에 ‘합리적 비용’
  • 관리체계 부실한 장애인 건강… 공중보건 거버넌스 논의 시동
    관리체계 부실한 장애인 건강… 공중보건 거버넌스 논의 시동
  • [현장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앞두고...인구감소 지역 돌봄 격차 심화 우려
    [현장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앞두고...인구감소 지역 돌봄 격차 심화 우려
  • 노인 의료비·학대 모두 급증...‘오래 살지만 더 취약한 노년’
    노인 의료비·학대 모두 급증...‘오래 살지만 더 취약한 노년’
  • IMF,
    IMF, "韓 고령층 건강 좋지만 '일하기 어려운 구조' 여전"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