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국내 유입 등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일본에서 임상시험 중인 에볼라 치료제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국내에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장 먼저 에볼라 치료제로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후지필름의 에볼라 치료제의 신속 수입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후지필름의 에볼라 치료제가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지맵'보다 안전하다고 식약처는 판단했다. 다만 아직가지 에볼라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입계획은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에볼라 감염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 중이고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 예비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