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는 일에 대한 열정이 젊은이 못지 않게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는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한길리서치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50~60대 성인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50·60대 생활 의식’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4.35%P)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일할 수 있나’는 질문에 무려 88.0%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그렇다’ 35.3%, ‘그런 편이다’ 52.7%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부정적인 답변은 12%(그렇지 않은 편 11.0%, 전혀 그렇지 않다 1%)에 불과했다.
행복 동의별로는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에서 부정적인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게(24.2%) 나타났다. 이에 비해 ‘행복하다’고 답한 5060세대의 일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은 7.9%에 그쳤다.
5060세대의 일을 통한 자아실현 욕구는 정부 통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60대 이상 사장님은 2006년 28만7411명에서 2012년 67만5511명으로 2.4배나 증가했다.
경제적 생활수준별로는 경제적 생활수준이 높을수록(상 93.5%, 중 88.4%, 하 84.9%)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더 높았다.
한편, 5060세들은 ‘건강만 놓고 본다면 몇 세까지 일을 할 수 있는가’는 물음에 36.5%가 ‘70세~74세’를 선택했다. 이어 ‘65세~69세’ 33.1%, ‘64세 이하’ 15.4%, ‘75세~79세’ 10.9%, ‘80세 이상’ 4.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건강만 놓고 볼 때 평균 68세 까지 일을 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