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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최고의 명문 골프 클럽, 핀카 코르테신
- 스페인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은 유럽 골퍼들에게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그 중심에 자리 잡은 핀카 코르테신은 유럽뿐 아니라 세계 골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문 골프장이다. 2006년 카벨 로빈슨(Cabell B. Robinson)이 설계한 이곳은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장엄한 산악 풍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코스다. 핀카 코르테신(Finca Cortesin, 파72, 6727m)은 지난해 9월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스타들이 격돌한 제18회 솔하임 컵(Solheim Cup)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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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작은 외딴섬이 나를 깨운다… 강화 동남쪽 작은 섬 동검도
- 봄볕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눈길 닿는 곳마다 설핏설핏 봄기운이 어린다. 기지개를 켜며 훌훌 털고 어디로든 떠나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짐짓 두근거린다. 이럴 때 설렘을 주는 곳은 어딜까. 가까운 듯 단절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섬, 강화섬은 열린 자연이다. 섬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섬, 그리고 바다. 강화 남쪽 자락에서 영혼의 숨터를 만난다. 동검도는 강화 동남쪽에 자리 잡은 섬 속의 작은 섬이다. 한강을 통해 서울로 들어가는 배들을 검문하던 동쪽의 검문소라는 의미의 동검도다. 오롯한 섬 하나가 떠 있던 이전의 동검도는 이제 제방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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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지브리 프사' 열풍 속 현실판 지브리 명소 추천
- 요즘 SNS를 열면 익숙한 얼굴들이 하나같이 그림처럼 바뀌어 있다. 챗GPT의 이미지 리터치 기능으로 만든 ‘지브리 스타일’ 사진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 이제 사람들은 화면 속 감성에서 벗어나, 실제로 그 풍경을 만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국내에서 지브리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들이다. ▲단양 이끼 터널 푸르게 피어난 나무와 촘촘히 깔린 이끼들.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처럼 감성을 자극한다. 마치 의 풍경을 눈앞에 옮겨놓은 듯하다.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129-2 ▲인제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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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월 하늘 우러러보며… 천안 목천으로 역사 속 발걸음
- 3월이다.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3·1운동을 먼저 떠올리는 달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우리 선조들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이를 온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날이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그날의 함성은 어느덧 106년 전의 이야기가 되었다. 하늘 아래 편안한 땅 천안(天安), 천안시 동남구 목천마을에는 뜨거웠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되새기며 가치를 기념하는 독립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다. 간밤에 온 대지에 뒤늦은 춘설이 살짝 내렸다. 이른 시간의 목천 땅은 고요하다. 하늘을 향해 나는 새의 날개처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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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령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옛길 어우러진 충북 연풍새재
- 발걸음마다 오랜 시간 품은 옛이야기를 듣는다. 깊은 산중에 난 흙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때 묻지 않은 숲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는다. 느긋한 마음으로 호젓하게 걷는 그 길 위에선 작은 것에도 너그러워질 수밖에 없다. 연풍새재 옛길, 걷다 보면 흔적마다 생생한 이야기가 묻혀 있다. 새들도 쉬어 간다는 험준한 조령(鳥嶺)을 넘어 걸었던 민초들의 그 길 위에 내 발걸음도 얹는다. 풍경으로 역사를 읽다 연풍, 이름만 들으면 누군가는 오래전의 영화 ‘연풍연가’를 떠올릴 수도 있다.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의 청춘스타 시절 로맨스 멜로 영화 제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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