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자동차 안전점검’

기사입력 2018-05-09 16:36 기사수정 2018-05-09 16:36

▲차량 점검 사항을 체크 한다(셔터스톡)
▲차량 점검 사항을 체크 한다(셔터스톡)

우리나라 차량 등록대수는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2016년 6월 말 기준 2140만 대가 넘었다. 경찰청 집계에 의한 교통사고는 평균 21만 건∼23만 건(2008∼2012년)으로 자동차로 인한 사고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차 시동이 걸리면 무조건 출발하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자동차만 타면 질주의 본능이 되살아나는 사람이 있다. 인간에게 내재돼 있는 야성의 본능이죠. 또 다른 차가 추월하고 끼워드는 것을 참지 못한다. 다른 차가 내 차보다 앞서가는 것은 마치 경쟁에서 뒤처지는 느낌이 들어서일까. 어쨌든 이런 성향이 사고를 일으키는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자동차 사고는 매우 치명적이어서 큰 부상과 사고를 유발해 가족과 이웃의 불행을 발생시키며 재산상의 손실도 매우 크게 일으킨다. 효과적인 차량 관리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차량 점검 사항

1. 자동차 주위를 돌아보면서 차량 외관에 손상이 있는지 본다.

2. 타이어 공기압은 정상적으로 되어 있는지 살펴본다(펑크 여부 확인).

요즘 타이어는 주브가 없기 때문에 큰 이물질(못, 날카로운 금속 등)이

타이어에 끼기 전에는 운행 중에는 공기가 빠지지 않고 정차나 주차 시에

공기가 누출된다.

3. 보조 타이어 공기압은 4∼6개월에 1회 정도 점검한다.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공기가 자연 감소된다.

4. 차 바닥에 물 또는 오일이 떨어진 흔적이 있는지 확인한다.

차량의 수명이 길수록 개스킷이나 고무링의 마멸로 누수. 누유가 된다.

누수나 누유는 자동차 고장의 치명적인 원인이 된다.

5. 등화장치를 점검한다(방향지시등, 전조등. 번호등. 브레이크등).

야간 운전을 할 때 전기 장치가 고장나 있으면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6. 브레이크 조작 시 즉시 멈추지 않고 미끄러지는 느낌은 없는지 살펴본다.

브레이크는 생명 보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동 후 1∼2분 후 출발은 엔진오일이 엔진 내부에 골고루 순환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시간으로 자동차의 수명을 연장시키며 특히 겨울철의 예열은

엔진의 충격을 감소시키며 경제적인 운행을 하도록 해준다.

그러나 장시간의 공회전은 공해를 유발시키며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니

주의한다.

운행 중 점검 사항

1. 운전석 계기판 경고등 상태를 확인한다.

정상인 차량은 시동 후 1~2초 이내에 소등된다. 경고등이 계속 들어와 있으면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수리한다.

특히 배터리에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으면 운행 중 멈출 수도 있으므로

즉시 수리가 필요하다.

2. 이상한 냄새나 소리가 나지 않는지 살펴본다.

오래된 차량은 배기가스가 내부로 스며들 수 있다.

차량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은 고장이 났다는 신호일 수 있다.

운행 후 점검 사항

1. 시동을 끈 후 기어를 P 위치에 놓은 후 보조 브레이크를 확실하게 당겨준다.

특히 언덕길에 주차할 때는 핸들 방향을 보도블록 방향으로 놓는다.

가끔 기어가 풀려 주차해놓은 차량이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2. 전기장치 스위치(전조등. 라디오. 에어컨 등)가 ‘OFF’로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3. 창문과 문의 잠김 상태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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