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5천 명, 다시 출발선에”

기사입력 2025-06-18 13:00 기사수정 2025-06-18 13:00

서울시, 대규모 일자리박람회 연다

▲2024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현장 모습(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2024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현장 모습(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서울시가 고용 위기에 직면한 중장년층을 위해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며, 총 120개 기업이 참여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40~64세 중장년층을 위한 실질적인 채용 연계와 취업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AI 영상면접, QR코드 기반 면접 신청, 키오스크 활용 등 디지털 기반 참여환경을 구축했다.


채용관부터 헤드헌팅존까지… “경력 전환도 지원”

서울시는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연장하고, 참여 기업 수도 대폭 늘렸다. LG하이케어솔루션, 현대홈쇼핑, KB골든라이프케어, 타다 드라이버 운영사 브이씨엔씨 등 다양한 분야의 120개 기업이 참여해 상담, 운전, 아이돌보미, 매장지원, 요양보호사 등 직무별 채용에 나선다.

박람회 현장은 ▲채용관 ▲내일설계관 ▲헤드헌팅·긱워커존 ▲정보제공관 등 네 개의 주요 구역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현장 상담과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을 진행하며, ‘내일설계관’은 경력 전환과 진로 재설계를 위한 1:1 컨설팅 공간이다. ‘헤드헌팅·긱워커존’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중장년층에게 단기·유연일자리를 연결해주는 공간이며, ‘정보제공관’에서는 서울시 및 유관기관의 직업훈련, 복지, 금융 지원 정책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 주도형 채용설명회가 9회로 확대된다.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나서 직무 설명 후 현장 면접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취업컨설팅도 지원…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사전 참가 신청은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접수 가능하며, 박람회 당일 현장 접수도 된다. 입사서류를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면접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사전 신청자 중 희망자에게는 50플러스캠퍼스 취업 컨설턴트가 사전 연락을 통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기업 추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강명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서 중장년층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출발선”이라며 “경험과 경력을 발판 삼아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2025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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