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노인일자리사업량 기관별 '천차만별'

기사입력 2014-02-26 08:40 기사수정 2014-02-26 08:40

경기복지재단 “기관·지역특성에 맞는 정책방향 재검토”

노인 일자리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마다 사업량이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복지재단은 25일 ‘경기도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역할정립방향 연구’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에서 노일 일자리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대한노인회 24.7%, 노인복지관 24%, 실버인력뱅크 15.4%, 시니어클럽 9.9%, 종합사회복지관 6.8%등 순이다.

 

수행기관 한 곳당 운영하는 사업단수는 실버인력뱅크 20.24개, 시니어클럽 10.25개를 차지했다. 반면 대한노인회(4개), 종합사회복지관(4.9개)은 시니어클럽과 실버인력뱅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기관별 사업량 편차가 컸다.

 

또 수행기관별 참여노인 수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시니어클럽은 한 곳당 평균 340.25명, 실버인력뱅크는 272.64명을 관리하는 반면, 종합사회복지관은 88.45명에 불과했다.

 

특히 동두천시는 실버인력뱅크 한 곳이 1224명의 노인을 관리하고 있으나, 성남시는 한 개 실버인력뱅크가 157명을 관리하는 등 지역별 업무량도 차이가 났다.

 

노인 일자리사업 전담 부서가 설치된 기관은 77.9%, 그렇지 않은 기관은 22.1%로 나타났다.경기복지재단 유병선 책임연구원은 “노인 일자리사업이 ‘나눠주기 식 사업’이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수행기관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재검토하고 경기도가 수행기관별 역할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시니어이슈학회, 초고령사회 문제 탐구할 학회원 모집
    시니어이슈학회, 초고령사회 문제 탐구할 학회원 모집
  • 중장년 맞춤형 채용 플랫폼 '커넥티드456' 오픈
    중장년 맞춤형 채용 플랫폼 '커넥티드456' 오픈
  • 40대 제2직업 준비 지원 확대... 서울시, 직업캠프 운영
    40대 제2직업 준비 지원 확대... 서울시, 직업캠프 운영
  • 강서50플러스센터, 2025년 공유사무실 입주 단체 모집
    강서50플러스센터, 2025년 공유사무실 입주 단체 모집
  •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일자리 지원 종합 계획 발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일자리 지원 종합 계획 발표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