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일 외부 전광판에 태극기 게양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3.1운동 100주년으로 전국 곳곳에서 행사가 열렸던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외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태극기가 게양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병원 측은 평소 홍보영상이나 진료 안내 등으로 활용됐던 옥외 LED 전광판을 활용해 태극기를 달았다.
병원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게양이 계획됐다”라고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올해 삼일절은 1919년 기미년 3월 1일, 전국적으로 3.1운동의 불길이 번진지 꼭 100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태극기 게양을 통해 병원을 찾는 모든 분과 3.1운동의 의미를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삼일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경일 등 주요 기념일에 태극기 게양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