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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투어] ‘꽃보다 시댁’ 미치도록 아름다운 그리스 베스트 2곳
- 그리스는 아름다운 곳이 많은 나라다. 아테네 거리에서는 여신이 금방 환생한 듯한 아리따운 여성들이 활보한다. 특히 그리스 여행의 백미는 ‘섬’ 여행이다. 200개의 유인도 중에서도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산토리니’다. 그곳뿐 아니라 꼭 가봐야 할 곳은 ‘메테오라 수도원’이다. 그 아름답고 멋진 풍경은 시댁 어른들과 함께 떠난다 해도 모든 스트레스
- 2016-03-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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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철훈의 사진 이야기] 내 눈을 의심하라
- 함께 사진을 공부하는 이들과 빼놓지 않고 촬영해온 풍광 중 하나가 밤하늘이다. 밤하늘을 촬영하러 나가기 전에 나누는 얘기가 있다. “밤하늘이 우리 눈에 어떻게 보이나요?” “깜깜해요.” “아무것도 안 보여요.” “그래서 밤에 사진 촬영을 나간다는 생각은 안 해봤죠. 보이는 게 없는데 뭘 담을 수 있겠어요?” 맨눈으로 보면 밤하늘은 확실히 깜깜하다. 그런
- 2016-02-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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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철훈의 사진 이야기] 사진 없는 사진전
- 전시장에 정작 사진보다 말만 가득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진들은 여느 전시장처럼 벽면에 걸려 있는데 관람객들이 그 사진들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전시회 넷째 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어수선하게 안내를 받으며 전시실로 들어왔다. 그들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은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들과 그들을 안내한 도우미들의 두런거림과 기존 관람객들의
- 2015-10-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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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철훈의 사진 이야기] 사진은 뷰 파인더를 통해 나를 보는 작업입니다
- 우리나라와 미국 두 나라의 아름다움을 비교하는 전시를 정부로부터 의뢰받아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가며 촬영할 때입니다. 지금은 모든 환경이 많이 바뀌었지만, 그때는 우리나라가 소위 큰 나라라고 불리는 대국들로부터 여러 방면에서 휘둘리며 IMF를 선고받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압력은 대단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의 관계를 연신
- 2015-05-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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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철훈의 사진 이야기] 푸른 하늘 연작의 서곡(序曲)
- 해가 뜨려면 아직 두세 시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주위에 있을 법한 사물도, 스치는 바람도 멈춘, 고요 가운데 내가 서 있습니다. 사진 작업을 하다 보면 이런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깰 때가 있습니다. 이번 촬영의 주제는 빛이 만난 바람과 물입니다. 이렇게 빛이 약할 때에는 조리개와 필름감도의 한계를 시간이 감당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 삼각대에 사진기를
- 2015-03-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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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않은 길]“40년 배인 공무원 냄새 찰칵 찰칵, 털어냅니다”
- “평생 공무원으로 살았지요.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사진도 정형화된 틀에 갇혀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젠 공무원이 찍은 사진 같다는 말은 듣지 않으려고요. 제가 셔터를 누르던 찰나의 느낌을 사진을 보는 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사진을 찍고싶어요.” 그렇다. 그는 한평생 공무원이었다. 1972년 3월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초급 공무원부터 시
- 2014-11-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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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조업계 위험한 현주소⑤] '불신씻자' 이미지 개선 자구책 실행
- #효원힐링센터- 임종체험으로 삶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하다 효원상조는 장례서비스 분야에서 잘 드러난다. 효원상조의 모든 장례지도사는 회사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생의 마지막 절차로 중요한 장례를 잘 치르는 데 장례지도사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과 전문지식 교육
- 2014-08-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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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야생화의 극치미를 사진으로 형상화하다" 김인철의 '야생화 화첩기행' 출간
- 국내 대표 야생화 200여 종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집이 나왔다. 지난 31일 발행된 ‘야생화 화첩기행(김인철 지음, 푸른행복출판사)’가 ‘야생화의 극치미를 사진으로 형상화한 작품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야생화의 혁명, 생태 정보와 특징뿐만 아니라 그 유래와 이야기까지 소개해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내
- 2014-08-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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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on giorno(본 조르노) 시칠리아!
- 벌어지는 입을 닫을 수 없다. 피곤한 하루를 마친 태양. 잠에 들려는 듯 바다 속으로 사라지며 물결을 빨갛게 물들인다. 그 순간 잡념은 사라지고 도시에 아름다움에 흠뻑 취한다. 어떤 이들은 그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어떤 이들은 아무 방해도 받기 싫다는 듯 멍하니 그 장관을 음미한다.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 이탈리아의 최
- 2014-07-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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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동창 사진 동호회] 중년의 시선으로 삶의 감정 담아 포착…서울 한성고(24회)사진동호회 ‘한사회’
- 숨도 멈추고 혼을 담아 셔터를 기운차게 누른다. 다소 무거운 디에스엘알(DSLR) 카메라지만 사진을 향한 열정이 있기에 몸은 가볍기만 하다. 1956년생으로 서울 한성고 24회 동창 ‘한사회’ 회원들은 올해 59살의 동갑내기들이다. 이들은 사진에 생각을 담아 세상과 소통하고 각자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다. 등산복 차림의 10여명의
- 2014-03-24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