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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3월 2일 (음력 2월 2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비오면 오는 대로 바람불면 부는 대로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84년생 : 금전 애정 운 다 좋으나 몸을 다치는 수가 보이니 조심하라. 72년생 : 횡재수가 비치니 큰돈이 안 들어오면 좋은 물건을 얻으리라. 60년생 : 많은 것을 얻으리니 주식투자도 길하고 새로운 증자도 좋으리라. 48년생 : 경사의 별이 가문에 비치니 자손에 좋은 일이 있으리라. ◇ 소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사면이 막히는 일이 생기나 한곳만 집중적으로 뚫으면 다 열어가리라. 85년생 : 여러 가지 복잡한 중에 한가지만 열중하면 생각대로 얻어지리라. 73년생 : 갈증을 해소시키는 운이라 일들이 조금씩은 풀려나가는 형상이다. 61년생 : 사공이 많은 배는 타지 말아야 하니 다른 일에 마음을 두지 마라. 49년생 : 기운이 열려 들어오는 것만 남았으니 잘 받아들이면 좋으리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너무 많은 축재는 엉뚱한 일을 만들 우려가 있으니 베풂도 함께 하라. 86년생 : 친구에게 빵 한쪽 주고 많은 것을 얻는 기운이라 즐거우리라. 74년생 : 열 받을 일이 생기나 참고 넘겨야 관 재를 이길 수 있으리라. 62년생 : 예상 밖의 금전이 들어오니 주위와 나눔이 손 재를 면하는 길이 된다. 50년생 : 걸림돌이 제거되니 재수가 활짝 열려 문서 문제가 해결되리라.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축재에만 신경 쓰지 말고 어떻게 쓸 것 인가에도 많은 생각을 해 보라. 87년생 : 경쟁과 방해로 많은 힘을 빼는 기운이라 건강도 생각하면서 나아가라. 75년생 : 횡재수가 아니면 큰상을 받을 기운이니 겸손을 유지함이 좋으리라. 63년생 : 들어오는 것보다 나가야할 곳이 많으니 잘 선별하여 지출해야 하리라. 51년생 :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에 보시하면 큰 손 재를 면하리라 ◇ 용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누구에게나 온화한 마음으로 대하면 대접받고 인정을 받을 것이다. 76년생 : 심적으로 싫은 상대에도 내색을 하면 언짢은 일이 많으리라. 64년생 : 아랫사람의 실수를 따뜻이 대해주면 그 사람이 큰 이익을 가져다준다. 52년생 : 화낼 일이 생겨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다른 것으로 풀면 좋으리라. 40년생 : 상대가 누구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안 되든 일을 열 수 있으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깨진 장독 맞추는 격이라 지나간 것은 잊고 외양간을 고칠 때이다. 77년생 : 죄짓고 벌받는 형국이라 온통 일이 엇갈리니 오늘을 조심하여 넘기라 65년생 : 다투고 마음 상하는 것보다 미리 대비하여 다투지 않음이 상책이로다. 53년생 : 귀인이 나타나 도우니 자금 융통도 잘 되고 계약 건이 성사될 수로다. 41년생 : 잘못된 생각과 고집으로 다툼이 일어날 수라 말조심으로 미리 막아라. ◇ 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집중력이 흩어지면 모든 것을 다 잃는 수가 생기리니 조심하라. 78년생 : 감기 기운을 예사로 생각하면 건강의 지키는데 어려움이 있으리라. 66년생 : 모처럼의 재운이 길게 벋치니 미루어 오든 것을 해봄이 길하리라. 54년생 : 운전 자금이 애를 먹이니 자금 융통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로다. 42년생 : 흩어진 사고력을 다시 모아야 일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것이로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일을 찾아봄이 밝은 운세를 여는 길이라. 79년생 : 잘 모르는 일에 연루되어 고생하는 기운이니 하든 일이나 열심히 하라. 67년생 : 억지로 하는 일이 사고 내는 것이라 이왕 마음먹었으면 잘 해 보라. 55년생 : 문서 문제가 애를 태우는 하루니 다음날을 기약함이 마음이 편하리라. 43년생 : 서로 좋을 일을 만들어야 다 좋아져 구설을 없앨 것이로다.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길은 많고 많으나 가야할 길이 따로 있는 것이니 맞는 길을 잘 고르라. 80년생 : 엉뚱한 길로 접어들어 고생하는 수가 보이니 조심해야 한다. 68년생 : 모임에서의 발언으로 구설수가 비치니 주석에서 말조심을 하라. 56년생 : 가야할 길을 버리는 형국이라 꾀임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 44년생 : 다시 기지를 펼칠 기운이라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기분으로 나서라.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바른 생각이 바른 길을 여는 것이라 생각이 바르면 재수를 열리라. 81년생 : 잘해주고 욕먹을 짓을 하지 말고 차라리 외면함이 좋으리라. 69년생 : 강력한 활동력을 보일 때라 움직임으로 좋은 금전 운을 열어가리라. 57년생 : 금전 운이 약하니 투자는 불길하고 오히려 손실에 신경 씀이 좋으리라. 45년생 : 힘들 든 문서 건에 좋은 소식이 올 것이니 미리 준비하라.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하 물러날 시기를 얻음은 체통을 살리는 것이라 때를 잘 이용하라. 82년생 : 험난한 고비가 기다리는 하루이니 모든 일을 조심성 있게 처리하라. 70년생 : 재운은 좋은데 마음에 둔 사람이 애를 먹이니 가슴이 답답 하도다. 58년생 : 이성 구설로 체면이 상할 기운이니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것이로다. 46년생 : 들어올 것은 힘이 들고 나갈 것은 쉽게 나가는 기운이라.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울타리를 아무리 잘 쳐놓아도 나갈 구멍은 생기는 것이니 잘 돌 보라. 83년생 : 다른 기운은 좋으나 금전 운이 불길하여 생각대로는 힘들 것이다. 71년생 : 친구가 형제가 도우니 어려운 일이 해결되나 금전 운은 불길하다. 59년생 : 바라든 일이 성사되니 마음은 푸근하나 슬하에 근심으로 힘이 든다. 47년생 : 슬하에 경사가 비치니 자식의 일로 가슴이 가득해지리라. 출처| 운세사랑(http://www.unselove.net)
- 2014-03-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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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연금법 처리 4월로 연기… 일각선 ‘3월 원포인트 국회’ 제안도
- 기초연금법의 2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 파기로 기초연금과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은 2월 국회를 넘기게 됐지만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의 협상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하위 70%에게 국민연금과 연계해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연계를 반대하면서 연계 시 지급 대상을 80%까지 확대하거나 지급액을 일괄적으로 2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초연금법 논의는 4월 임시국회로 미뤄졌지만 이견차가 커 계속해서 진통이 예상된다. 일각에선 3월 중 기초연금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먼저 3월 국회를 제안했고, 새누리당에서도 필요성은 느끼지만 지금처럼 이견이 큰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당초 오는 7월부터 기초연금제를 도입·실시한다는 방침이었다. 이를 준비하는 데 4개월 가량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기초연금법의 2월 처리를 호소해왔다.
- 2014-03-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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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보지 못했던 부분도 살피는 게 노후준비 핵심-정운관 시니어 기자
- ◆※ 자세한 내용은 고품격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 사이트와 모바일웹(m.bravo-mylife.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1기 시니어 기자로 선정된 정운관님(56년생)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덕수상고를 나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은행 행원으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한주통상과 자동차 부품회사인 세종공업 스로바키아 사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증권 등 자산관리 분야에 대한 지식이 많고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십니다. 젊은 시절 은행원을 거쳐 건설회사, 종합무역상사 등 다양한 직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주로 노후설계 쪽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락시장 역에서 하루 4시간씩 ‘노후진단 및 일자리 무료상담’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같은 은퇴설계 무료 활동이 벌써 3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과 인생의 애환을 나누고 그 분들의 살아온 과거와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교환하신다고 합니다. 평소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기 좋아하고 늘 책과 가까이 하면서 세상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하시네요. 특히 한국 노인인력개발원과 고용사회고용진흥원과 인연을 맺고 전문 상담원으로 활동하면서 직업 상담 및 일자리 상담이 왜 필요하고 그분들을 위해 제가 하는 일이 왜 보람된 일인지를 늘 깨닫고 있다고 하십니다. ---------------------------------------------------------------------------------- 서울 지하철 가락시장역에서 무료상담을 시작한지도 벌써 3개월째로 접어든다. 오고 가는 많은 바쁜 사람들 가운데 그래도 200여명인 되는 분들과 인생의 애환을 나누고 그 분들의 살아온 과거와 살아갈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면 내가 하고있는 이 일이 과거 직업세계에서 열심히 일할 때와는 또 다른 보람을 느끼게 한다. 일하고 있는 부스의 안내 간판에는 ‘노후진단 및 일자리 상담’ 이라고 적혀 있다. 이런 간판을 내 건 주최측은 ‘노후진단을 주로 하되 부수적으로 무료 직업 상담을 한다’ 는 의도로 이번 사업을 시작했을 것이다. 그래서 무료상담을 준비한 주최측에서도 노후진단 상담사 3명에 직업상담사 1명을 1개 팀으로 편성했고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손해보험협회 등 7개 기관은 지난 달 6일부터 서울지하철 8개 역사에서 ‘노후설계 및 일자리 상담센터’를 설치, 오가는 시민들의 노후준비를 진단하고 노후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센터를 찾는 시민들은 우선 10분 정도 걸리는 노후준비진단지를 작성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노후준비진단지는 △사회적관계 △건강한 생활습관 △소득과 자산 △여가활동 등 네 영역에 걸쳐 50개 선택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내담자는 진단을 통해 자신의 노후준비지표와 건강, 여가 등 4가지 영역별 준비유형과 간단한 노후준비방법을 알 수 있다. 건강이 염려되는 유형으로 진단되면 그에 따른 건강관리, 식습관과 건강검진 등을 안내받는 식이다. 노후설계 상담은 지난 12월부터 시작해 오는 2월 말까지 진행되는 한시적인 서비스로, 현재 서울 지하철 5호선 구간 8개역(가락시장, 가산디지털단지, 강동, 여의도, 영등포구청, 왕십리, 종로3가, 충정로)에 상담센터가 운영 중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예상은 첫날부터 어김 없이 빗나갔다. 지금까지 상담부스를 찾아와 상담신청을 한 사람들 약 300여명 가운데 노후진단이 궁금하다고 하신 분은 거의 없다. 대부분이 “여기서 일자리 알선해 주나요?”라고 물어 오신다. 원하시는 대로 일자리 상담을 해 드리고 나서 눈치를 보아 가면서 노후진단 서비스에 대해 설명할라치면 70%는 사절이다. 어떤 이는 ”나는 노후준비를 잘 해 놓았으니 필요 없다” 고 하시고 어떤 이는 “오늘 당장 먹고 살기 바쁜데 노후 준비는 무슨?”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정부에서도 쏟아져 나오는 베이비 부머들과 선진국 대비 절대로 부족한 노후 연금 수준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는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에서 노후진단 매뉴얼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놓고 개개인이 직접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주최측에서는 노후진단 활동을 통해 이 사업을 홍보도 하고, 가급적 많은 분들이 이 진단 사업에 참여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대한민국 노후진단 실태를 파악할 수 있게 끔 하는 목적으로 상담부스를 운영해 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 홍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이겠지만 일부 관심 있는 전문가들을 제외하고는 언론은 물론 일반인들도 노후진단이나 노후 준비 같은 단어들을 생소하게 여기고 있다. 매일 매일 자질구레한 정치 이슈에만 모든 방송들이 매몰되어 있다고나 할까. 시청자들이 지방선거에서 누가 출마하고 누가 당선되는지가 자신의 노후 준비보다 10배 100배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가끔가다 일부 언론에서 베이비부머가 어떻다 혹은 생계형 창업자 도산이 사회적 문제다 등 노후준비 없이 사회에서 퇴출당한 실버세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실버세대는 산업화 시대에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자신들이 소외되고 있고, 반면 100세 시대라는 마냥 즐겁지만 않은 장수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TV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전문 패널이라는 분들도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진정으로 그들이 보고 싶어서 본 것을 솔직하게 의견 표명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실이나 양심과는 관계 없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것인지 알 수는 없다. 따라서 그러한 방송을 하루, 한 달 혹은 1년을 보더라도 시청자들은 결국 자기가 몰랐던 것에 대한 정보 취득 및 이해력 향상에는 방송 시청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고정관념만 강화되는 결과만 가져 올 수도 있다. 오늘날 정보화 시대에서 정부와 언론의 획기적인 지원이 없이는 창조 경제가 무엇이고 노후설계를 왜 해야 되는지를 모른 채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것이 대부분의 민초들이니, 부스에 나와 있는 상담사 몇 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것만은 분명하다. 적어도 시니어들이 많이 시청하는 낮 시간이라도 노후 설계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넣어 많은 실버세대들이 무의식 중 에라도 ‘노후설계를 해야 하겠다’ 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면 사회 안전망 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국가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 시니어들 중 일부 선각자들은 자신의 노후에 대해 걱정하고, 걱정한 만큼 준비도 하고 그야말로 액티브한 노후 생활은 즐기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와 상담한 많은 분들은 보고 싶은 ‘일자리’만 보고 있는 것 같다. "어디 경비 자리라도..."하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 안타까울 때가 많다. 노년층이 경비를 하는 것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다만 내가 왜 경비를 선호하는지, 경비를 해 수입이 생기면 어떻게 노후 생활을 할 것 인지까지 같이 고민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에서 이다. 가락시장역에서 청소를 하시는 김선생 이라는 분이 있다. 상담을 시작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내담자로 찾아와 노후진단을 하시고 간 특이한 분이다. 김선생은 아침 일찍 출근해 역사 내 곳곳을 청소하고 일과를 마치면 오후에는 매일 친구들과 남한산성을 등산하면서 “그날 하루 있었던 많은 일들을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고 함으로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생활을 한다”고 했다. 매일 등산하는 것 이상의 특별한 건강관리는 그 분에게 더 이상 필요한 것 같지도 않다. 김선생은 많은 수입이 아니었지만 젏은 시절부터 각종 연금을 부어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개인연금까지 수령하기 때문에 적어도 부부 둘이 생활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랑하셨다. 진단결과도 양호했지만 이후에도 부스 앞을 지나갈 때면 상담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밝은 미소를 보여 주시는 김선생이 어쩌면 필자가 생각하는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않는 진정한 액티브 시니어라고 감히 평가하고 싶다. 이런 김선생처럼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않고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살펴 모든 사람들이 노후 설계를 하고, 설계된 대로의 안락한 생활을 하며 노후 생활을 즐기는 사회가 진정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 사회가 아닐까.
- 2014-02-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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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000명당 출생아 8.6명 역대 최저…산모 5명중 1명은 35세이상 고령
-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8.6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줄어 다시 초저출산국에 진입했다.산모의 5명중 1명은 35세 이상이었다.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탓에 지난해 한국 인구 자연증가수는 역대 최저인 17만명대로 떨어졌다. 사망자 수와 사망률은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작년에는 하루 평균 1096명이 태어나고 730명이 사망했다. ◇초저출산국 재돌입…합계출산율 1.19명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43만6600명으로 전년(48만4600명)보다 9.9%(4만800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0∼2012년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다시 줄었다.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粗)출생률도 8.6명으로 전년보다 1.0명 감소했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9명으로 전년보다 0.11명 줄었다.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하고서 2011년 1.24명, 2012년 1.30명으로 서서히 회복하다 지난해 '초저출산'의 기준선인 1.30명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201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7명이다. 한국은 OECD 34개국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다. 통계청 윤연옥 인구동향과장은 "29∼33세의 주출산 인구가 감소했고, 초혼 연령이 증가하면서 둘째 아이를 낳는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미혼자 수도 늘고 있다. 지난해는 2012년 흑룡해 출산 열풍의 기저효과로 더욱 출산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합계 출산율은 10대 후반과 30대 후반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만혼이 증가하면서 산모의 평균 연령은 31.84세로 0.22세 올랐다. 산모 평균 연령은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산모 다섯명 중 한명은 35세 이상 고령산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산모 구성비는 전년보다 1.5%포인트 오른 20.2%로 역대 가장 높았다.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인 성비(性比)는 105.3명으로 전년보다 0.4명 줄었다. 통상 103∼107명이면 정상적인 성비로 본다. 한때 남아 선호 사상으로 심각하던 성비 불균형은 매년 개선되는 추세다. 특히 10년 전 140에 가깝던 셋째아 성비도 꾸준히 떨어져 108.1을 기록했다. 출산 순위로는 첫째아가 22만4700명으로 전년보다 9.7% 줄었다. 둘째아는 9.8% 줄어든 16만5900명이었는데, 이는 1981년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셋째아 이상도 4만5300명으로 10.5% 감소했다.월별로 보면 1월(10.1%)과 3월(8.8%)에 출생아가 가장 많았고 12월(7.3%)과 6월(7.6%)에는 적었다. 시·도별 합계 출산율은 전남(1.52명), 충남(1.44명), 세종(1.44명) 순이었다. 출생아 수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는 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7% 감소했다. 출생아 수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내내 이어졌다. 2012년 흑룡해 기저효과 탓이 크다. ◇혼인은 제자리걸음인데 이혼은 '급증' 출생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는 12월에 3만73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같았다. 반면 이혼 건수는 1만건으로 1년 전에 견줘 1100건(12.4%) 늘었다. 정호석 통계청 인구동향과 사무관은 "작년이 비정상적으로 이혼 건수가 낮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2012년 11월부터 협의이혼 당사자들이 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자녀양육 시 역할 분담 등을 전문가로부터 의무적으로 상담받아야 하는 '자녀양육안내 실시에 관한 지침'이 시행되면서 이혼 건수가 급감했다가 시일이 지나자 다시금 평소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월 국내 이동자 수는 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9000명(-4.7%) 줄었다.지난달 시도 안에서 이동한 인구는 37만7000명으로 작년보다 3.3% 줄었고 시도 간 이동자 수는 20만3000명으로 7.2% 감소했다.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5%로 지난해 1월에 견줘 0.06%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로 보면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 6246명, 세종 1635명, 인천 1213명 등 9개 시도가 순유입을 기록했다. 서울(-4만272명), 강원(-1557명), 부산(-1464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 사망률 전년 수준…인구 자연증가수 역대 최저 지난해 사망자는 26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700명(0.3%) 줄었다. 하루 평균 730명꼴로, 1분58초에 1명꼴로 사망했다.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5.3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조사망률은 2004∼2009년 최저 수준인 5.0명을 유지하다가 2010년 5.1명, 2012년 5.3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50대와 80세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연령별 사망률(해당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도 0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줄어들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90세 이상 연령층의 사망률이 194.8명으로 전년보다 13.6%나 줄었다.사망률 성비는 1.2배로 남자 사망률이 여자 사망률보다 높았다. 특히 50대의 사망률 성비는 2.8배로 차이가 눈에 띄게 컸다. 월별 사망은 3월에 전체 사망자 수의 9.1%가 몰려 가장 많았고 1월(9.0%)이 뒤를 이었다. 6월(7.6%)과 7월(7.7%)에는 적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3월(9.1%), 유소년(0∼14세)은 10월(9.6%)에 많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망 장소별 사망자수 비율은 의료기관(병의원, 요양병원 등) 71.6%, 주택 17.7%, 기타(사회복지시설, 사업장, 도로 등) 10.7% 순이었다.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비율은 2003년 45.0%에서 2007년 60.0%, 지난해 71.6%로 매년 늘어나는 반면 주택과 기타 장소에서 사망한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시·도별 조사망률은 전남(8.6명), 경북(7.6명)이 높았고 서울(4.2명)과 경기(4.2명)가 낮았다.지난해 자연증가수(출생아수-사망자수)는 17만100명으로 전년보다 6만5000명 줄었다. 역대 가장 적은 숫자다. 인구 1000명당 자연증가수를 말하는 자연증가율은 3.3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자연증가율은 1980∼1990년대에는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일이 흔했으나 2000년대 들어 급격하게 줄고 있다.한편, 지난해 사망자 수는 2만33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명(0.4%) 증가했다.
- 2014-02-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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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임금·정년연장…인건비 부담 해법 떠오른 ‘임금피크제’
- 재계가 통상임금, 정년연장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임금피크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삼성이 2016년부터 삼성에버랜드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것을 결정함에 따라 이 같은 논의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10대 그룹 중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LG, 포스코, GS 등 3곳이다. 현대차의 경우 2012년 노조 측에 제안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시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나머지 그룹들은 고용경색의 해법으로 임금피크제를 주목하고 있다. 임금피크제란 근로자의 계속 고용을 위해 일정 연령을 기준으로 임금을 조정하고, 일정 기간의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다. 일례로 2008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LG전자의 경우 정년을 만 55세에서 58세로 연장하는 대신 53세에서 55세까지 호봉을 동결한다. 이어 56세는 연봉의 90%, 57세는 80%, 58세는 70%를 각각 지급한다. 재계는 임금체계 개편이 노조와의 합의가 중요한 만큼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통상임금에 정년연장까지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며 “임금체계 개편을 두고 대응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현재 임금피크제 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피크제에 대해 노조의 수용 여부도 관건”이라며 “접점을 찾기 쉽지 않고, 노조를 괜히 자극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쉬쉬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임금피크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경총의 임금피크제 모델은 두 가지다. 정년(현행 기준) 2년 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거나 정년 연장에 따라 늘어나는 근무 기간에만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경총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없이 정년이 연장되면 기업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기업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공론화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임금피크제는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통상임금 문제에 대한 효과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상임금은 대법원 판결과 고용노동부의 노사 임금지침이 엇박자를 내면서 복잡한 상황이다. 대법원은 정기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했지만 고용부는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 지급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아 노사 간 다른 해석의 빌미를 줬다.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했던 노동계가 사측에서 모든 상여금, 수당 등에 재직자 기준을 추가하려 할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통상임금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곳은 생산직 근로자 비중이 높은 자동차·조선·중공업 부문이다. 생산직은 사무직보다 기본급이 낮지만 초과근무 수당이 많아 상여금 수준이 높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라 1년간 최대 1조4000억원 이상의 인건비 추가 부담을 예상하고 있다. 이들 자동차·조선·중공업 부문의 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중공업 업계는 이미 정년 이후 재고용 형태로 임금피크제를 대신하고 있지만 인건비 부담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중공업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익성이 계속 나빠지는데 늘어나는 고정비용을 줄이는 게 쉽지 않다”며 “정년 이후 재고용 형태로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있지만 2016년 법적으로 60세 정년이 보장되면 (임금피크제 등) 다른 방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도 “대다수의 기업이 호봉제의 임금체계를 운용하고 있어 회사 근무기간이 길어질수록 연봉이 높아지는 구조”라며 “임금체계 개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기업이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선택해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연장, 55세 이후 일정 연령부터 임금을 연차별로 10∼20% 이상 줄이면 해당 근로자에게 최대 5년 동안 연간 84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년을 56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연장했을 때는 최대 5년 동안 연 720만원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정년퇴직하는 근로자를 3개월 이내에 재고용하면 연간 600만원 한도로 지원금을 주는 재고용형 임금피크제 지원 기준도 현행 퇴직 시 임금의 30% 감액에서 20% 감액으로 완화했다.
- 2014-0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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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6 전월세대책] 월세 인상 불보듯…다운계약서 우려도
- # 서울 강북과 용인에 85㎡ 2가구를 월세주고 있는 주부 이모(50)씨는 이번에 소득세가 부과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씨는 “가뜩이나 월세 이율이 떨어져 수입도 많지 않은데 세금까지 내고 나면 세입자 관리로 고생하는 보람이 없다”며 “집을 팔아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2.26 전월세대책에 대해 부동산업계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임대차시장의 월세전환 시기를 맞아 적절한 대응책이란 긍정적 평가와 함께 섣부른 월세소득 양성화 정책이 집주인들의 조세 부담 탓에 민간 임대시장 위축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집주인에 대한 소득세 징수가 결국 임대료 인상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통해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임대차 시장에 대비하기로 했다. 정부가 발표한 방안에는 월세 세입자를 위한 혜택이 많다. 각종 혜택을 통해 전세 세입자가 월세로도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의지다. 즉 올해부터 월세 세입자가 낸 임대료(최대 750만원)의 10%까지 세금에서 깎아준다는 것인데 정부가 사실상 한 달치 월세를 내주는 셈이다. 이를 위해 우선 월세 세입자가 별도로 집주인의 동의 없이 소득공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월세 임대차계약서와 월세 납입 증명(계좌이체 확인서)만 있으면 공제 신청이 가능해 진다. 또 확정일자를 받지 않더라도 소득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집주인은 월세 소득에 대한 소득세와 신고 누락에 따른 가산세까지 부담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세부담이 세입자에게 떠 넘겨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월세 임대인의 95% 이상이 소득세를 안내고 있는 등 음성화된 시장을 갑자기 양성화할 경우 집주인들의 반감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임대인들이 소득세를 월세에 반영할 경우 세입자의 부담만 가중되는 악영향이 우려된다. 단기적으로 '월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오랜 기간 음성화돼 있던 월세소득을 양성화하면서 주택임대사업이 '클린화'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하지만 당장 집주인들에게는 충격이 클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전·월세 물량이 부족한 곳은 소득세 부담을 월세에 전가하거나 일부 소액 월세는 전세로 돌리려는 움직임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대인을 중심으로 한 음성적인 거래가 늘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강남의 한 공인중개사는 "임대인이 임대를 조건으로 이면계약서를 요구한다든지, 월세를 올려 놓고 세입자에게 정부 혜택 10%보다 많은 금액을 깎아준다는 등 음성적인 거래가 뒤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대차시장에 대한 상반된 정책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국토부는 민간임대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세제혜택을 내걸고 있지만 국세청은 다음달부터 확정일자 자료를 기준으로 임대소득에 대해 제대로 과세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전세의 월세전환을 부추긴다는 우려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가 전세보증금에 대해서도 과세를 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전세 임대업자들도 월세로 많이 전환할 것"이라며 "이번 방안과 맞물려 생각보다 월세 패러다임을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월세 소득을 낮추려고 계약서 상의 월세를 낮춰 신고하거나 이면계약성행하는 등 임대시장의 음성화를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 2014-02-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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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연금법 국회 처리 난항에 복지부만 '끙끙'
- 여·야가 기초연금 정부안을 가지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2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행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복지부는 기초연금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대규모 입법지원단을 꾸려 여야 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의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여야정 협의체가 제자리 걸음을 이어가자 난감한 입장이다. 만약 번안 처리가 이달을 넘기면 4월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복지부 측 설명이다. 실무적인 절차가 최소 4개월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법안이 통과돼도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물론 고시까지 새로 마련하는 등 법안 정비에 4개월 가량 소요된다. 기초연금 제도는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선정 기준을 만들고 선별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검증이 필요하다.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 전산시스템 정비, 지자체 실무담당자 교육, 신청자 자산조사통한 자격심사 등 제반 준비과정 에도 최소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법안 통과가 4월로 미뤄지게 되면 7월 지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기초연금법 2월 통과는 사실상 멀어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4월에나 기다려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구체적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어 공포하고 입법예고 기간 등을 거쳐야 하는 점을 생각하면 7월 지급까지 시간이 모자라 큰일이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7월 지급을 기대하고 있던 노인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의 또다른 관계자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시간이 없다고 해도 직원들이 최대한 시간을 맞추도록 노력하겠지만 만약 예정 지급일 보다 늦춰지면 7월만 기다리고 있는 수급자들의 생활은 더욱 힘들어 질 것이다”며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은 20만원도 무척 크게 여기시는데 그게 가장 걱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여야가 기초연금법 처리를 위해 원내대표단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이날 협상 결렬로 (28일 끝나는) 2월 임시국회에서 기초연금법 처리는 어렵게 됐다. 여야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과 지급액, 국민연금 연계 여부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월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65세 이상 소득 하위 8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월 20만원을 일괄 지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 2014-02-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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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앤라이프] 100세 시대 맞춤 금융상품은?
- 100세의 이칭은 ‘상수(上壽)’다. 병 없이 하늘이 내려준 나이란 의미다. 인간의 수명 중 최상의 수명이란 뜻도 담겨 있다. 의학의 힘으로 젊음까지 되돌릴 수 있게 돼 기원지수(期願之壽)이던 100세는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됐다. 그렇다면 우리는 100세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을까. 최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은퇴준비 점수는 57점에 불과하다. 관계, 건강, 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부족’하다는 얘기다. 특히 연금 가입자가 전체 40%에 불과해 경제적 노후준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준비해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르다’란 얘기는 옛말이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미 늦었다. 따라서 하루라도 더 빨리 시작해야 한다. 은행들이 베이비부머의 효율적 자산관리를 위해 선보이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서 팁(Tip)을 얻어 보자. 우선 45세 이상 고객에게 최적화된 NH농협은행의 ‘내생애아름다운정기예·적금’은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상품에 가입하면 각각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상속, 세무, 재테크 등 자산관리는 물론 최고 600만원의 장례준비금을 지급한다. 가입 6개월 이후 가족의 애경사가 발생하면 기본금리로 긴급자금도 인출해준다. KB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예금’은 소득 공백기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퇴직금·부동산 매매대금 등의 목돈을 예치한 후 매달 원리금 형태로 나눠 받을 수 있다. KB골든라이프적금’은 은퇴 후 공적연금을 받기 전까지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이다. 최장 9년간 장기 적립으로 목돈을 마련하고 원리금 형태로 나눠 수령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은퇴 계획에 맞춰 일정기간 거치 후 원금과 이자를 매월 균등 수령하거나 가입 후 즉시 원금과 이자를 매월 나눠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청춘100세금융패키지’는 은퇴자금을 준비, 운용, 수시입출금 등 목적별로 나눠 연금, 적금,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택을 담보로 한 주택연금대출과 연금을 소득으로 인정하는 신용대출인 연금수급권자대출도 별도로 구성해 긴급자금 걱정을 줄였다. 아울러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 대해 최고 7%까지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우리V포인트카드-청춘100세’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뉴라이프연금예금’은 최장 50년까지 연금수령기간을 지정할 수 있어 연금 효과도 크다. 기존 개인연금 또는 연금신탁과 달리 설정한 금리 주기 동안 확정 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예상수령금액을 미리 알 수 있어 효과적 자금설계가 가능하다.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원금손실의 위험이 없어 목돈이 긴급히 필요한 경우에도 불이익 없이 인출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행복연금통장’은 매월 연금이체 시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준다. 특히 하나은행은 업계 최초로 은퇴설계 브랜드 행복디자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니어들의 은퇴 플랫폼을 마련했다. 외환은행의 ‘해피니어패키지’는 전자금융수수료 및 모든 은행 ATM수수료가 면제되는 ‘해피니어통장’, 헬스케어 서비스가 특화된 ‘해피니어카드’, 연금식 분할 실행이 가능한 ‘해피니어모기지론’으로 구성돼 있다. 통장과 카드, 모기지론, 부가서비스를 한 데 묶어 자산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마지막으로 IBK기업은행의 ‘IBK꽃보다청춘통장’은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60대 이상 은퇴·노년층에 특화된 상품이다. 여행상품 10% 할인을 비롯해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국제 긴급의료서비스, 외국통화 환전 수수료 50% 감면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2014-02-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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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2월 26일 (음력 1월 27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어려움에 봉착하였다고 진리에 어긋난 일을 실행한다면 화가 나에게 미칠 것이니 분수에 맞게 행동할 것이며 경거망동은 피해야 할 일진이다. 경우에 어긋난 일을 하면 그 같은 일을 반드시 당하는 것이리라. 조심하라. 84년생 : 바쁜 만큼 소득은 없는 날이니 바라지 말고 일만 줄인다고 생각하라. 72년생 : 정리하는 시기라 마음도 업무도 차분한 마음으로 처리해야 한다. 60년생 : 금전 운이 불길이라 나가는 것만 많고 들어오는 것은 없으리라. 48년생 : 무리한 운영이나 많은 것을 바라면 힘들고 손재만 크리라.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운수가 불길하여 도모하는 일이 이룸이 적으니 일신상에 곤고함을 느끼게 되는 일진이다.자중하여 길한 운이 올 때까지 기다림이 좋은데 기분대로 움직이면 세상도 흔들리는 것이라 자제함이 좋으리라. 85년생 : 말을 잘 듣거나 말을 잘해보면 재수가 열려 얻는 것이 많으리라. 73년생 : 과음을 삼가고 건강을 돌봐야 일을 끝맺음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61년생 : 오랫동안 소식 없어 기다리던 곳에서 연락이오니 즐거운 하루가 된다. 49년생 : 오늘은 조용히 집안에서 가족들과 보냄이 손 재를 면하고 좋으리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어렵고 귀찮은 일이라고 꺼리거나 미루지 말라.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은거라는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라.일의 결과가 났을때 뿌듯한 마음과 칭송의 소리가 자자할 것이니 인내하며 매진할 일진이다. 86년생 : 다들 하기 싫어하는 것을 해주면 내 마음도 뿌듯하고 이득이 생기리라. 74년생 : 여러 가지 바쁜 중에도 인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편한 운세가 된다. 62년생 : 문서 문제는 뒤로 미룸이 손해를 덜 보는 것이 되리라. 50년생 : 사람 단속을 특히 집안 식구들을 잘 돌봐야 할 일이 생기리라.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순간적인 실수가 사람잡는 일을 만드는 것이라 실수를 조심해야한다. 오늘의 일진은 경거망동하여 자의나 타의에 손재를 입히기 쉬우니 경거망동을 필히 삼가하라. 혹여나 하는 마음이 역시나 하고 후회할 괘다. 87년생 : 좋은 기운이나 과신으로 망동함은 재수를 쫓는 것이 되리라. 75년생 : 계산착오가 많이 일어나는 일진이라 서두지 말고 처리하라. 63년생 : 투자 문서 계약 등은 모두 불길하니 조용히 관망함이 좋으리라. 51년생 : 금일은 낙천적인 사고방식으로 열어나가야 일이 풀릴 것이리라. ◇ 용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일진이 길하니 상을 받거나 작은 재물이라도 얻게 될 괘다. 이는 평소에 열심히 한 결과가 나타나는 운세이니 잘 받아들이면 이득이 클 것이다. 자만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잃지 말라. 76년생 : 재수가 열리니 상 받을 일들이 많이 생기고 금전운도 좋으리라. 64년생 : 금전 운은 약하여 나가는 것이 많으나 주위에서 인정해주니 즐겁다. 52년생 : 계획대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 잘 열려 가는 기운이다. 40년생 : 가려던 길을 안 갈 수는 없으나 쉬어감이 손 재를 덜 하는 것이 된다. ◇ 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다보면 놓치는 것도 많은 법이라 멀리 내다보라. 급하다고 눈앞의 이익만 취하다 멀리있는 큰 것을 취할 여력이 부족해 지니 그림에 떡이 될 우려가 많다. 모든일을 급하게만 하지 말라. 77년생 : 일을 만들면 어려움이 많은 기운이니 하던 일이나 열심히 하라. 65년생 : 금전 운이 상승되니 새로운 투자에 눈을 돌려봄이 좋으리라. 53년생 : 거래 관계에 특히 금전 이동에 많은 신경을 기우려야 잘 돌아가리라. 41년생 : 궂은 일에 나서지 않음이 건강에 좋고 아예 외출을 삼감이 좋으리라. ◇ 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경쟁과 방해로 뜻하지 않은 쪽으로 흘러가는 힘든 운세이니 조심하라.마음을 비우는 가운데 채워짐이 많을 일진이니 운세의 흐름에 한탄하지 말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78년생 : 일은 찾아서 해야지 시켜서 하는 일은 힘이 많이 드는 것이다. 66년생 : 실물수가 찾아오니 주머니 조심을 해야하고 지출에 신경을 써야한다. 54년생 : 가벼이 보고 넘겼던 일이 마음 상하게 하고 체면을 상하게 하리라. 42년생 : 덕담을 내려주면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생기리라. ◇ 양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노력 하는 가운데 득이 있을 것이니 열심히 매진하라. 그러나 일신에 곤고한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되는 일과 안되는 일을 구분하라. 힘으로 되는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일이 있으니 조율을 잘해야 한다. 79년생 : 지혜와 용기를 합하여 나아감은 어려운 일에도 막힘이 없을 것이다. 67년생 : 괴이한 일로 놀랠 수라 정신을 잃지 않아야 힘든 일을 처리하리라. 55년생 : 피곤한 하루가 예상되니 간단하게 처리하고 쉬어감이 좋으리라. 43년생 : 금전 운이 대길하니 문서를 움직여 보면 성사되고 이익 크리라.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운기가 점차 좋아지니 노력하는 가운데에서 얻어짐도 많을 것이다. 밝은 태양을 보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 열성을 다하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80년생 : 노력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는 것이니 힘을 기울여 보라. 68년생 :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기운이라 힘내서 전진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56년생 : 하강하는 기운을 되살려내는 힘이 필요한 때이니 정진하라. 44년생 : 미루어 오던 것을 결정해야 할 시기라 한쪽은 버리는 것이 좋으리라.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귀인이 입성하여 나를 도와 일을 성사 시킬 것이다. 오늘의 일진은 노력하는 가운데 모든것이 순조로워 지는 괘다. 올바른 행동에 귀인의 원조가 가세되니 모든 것이 열려 가리라. 81년생 : 윗사람의 도움으로 침체의 늪에서 일어서고 사람과의 갈등도 풀린다. 69년생 : 금전으로 골머리를 앓던 일이 해결기미를 보이니 기회를 잘 잡아라. 57년생 : 오늘은 고집만 버리면 모든 일에 합의가 잘되어 편하게 열리리라. 45년생 : 경기 하강 세라 모든 경제 문제는 다음에 처리함이 길하리라.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참신한 아이디어가 일의 원동력이 되는 것. 새로운 지혜가 필요하다.예전의 방법으로는 일의 성사가 어려우니 좀 더 참신한 아이디어만이 성패를 가름하게 된다.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라. 82년생 : 사랑도 건강해야 지키는 것이라 몸이 불편하면 이룰 수가 없으리라. 70년생 : 구태 의연함에서 벗어나야 새로운 일을 해나갈 수 있으리라. 58년생 : 현재의 기운을 잘 읽음이 재수를 열어가고 힘든 일은 해결하리라. 46년생 : 손자에게 배운다는 말이 있듯이 아랫사람에게 물어 일을 처리하라. ◇ 돼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탁상공론이다. 이론만 내세워 곤란을 당할 수라. 실질적인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라. 운기가 불길하니 경험하지 않은 일로 인해 손재가 따를 우려가 있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 실전의 경험을 쌓을 것이니 성패가 여기에 있다 하겠다. 83년생 : 바른 말이 통하지 않은 기운이니 말을 아끼고 시간을 벌어보자. 71년생 : 탁상공론만 내세우면 힘드는 운세라 현장을 확인하고 결정하라. 59년생 : 앉아서 되는 일은 없는 것이라 콩이든 팥이든 확실히 보고 처리하라. 47년생 : 모든 것이 침체되는 기운이니 억지로 처리하면 위기가 오리라. 출처| 운세사랑(http://www.unselove.net)
- 2014-02-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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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자문단 칼럼]초저금리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윤치선 위원
- 초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제 시중은행에서는 3% 예금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은퇴자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저금리 기조는 치명적이다. 필요한 노후자금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어떤 은퇴자가 매년 1000만 원의 이자수익이 필요하다고 가정하자. 이 은퇴자는 금리가 10%라면 1억원만 있어도 필요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5%로 떨어지면 2억원, 2%에서는 5억원, 1%에서는 10억원이 필요하게 된다. 금리가 특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서 필요한 자금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일의 가치가 올라간다…오래 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재미있는 점은 이처럼 저금리가 확산되면서 돈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일의 가치는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저금리 시대에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어떤 사람이 정년 후에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서 연간 1000만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한다고 하자. 금리가 2%라고 가정하면 이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은 현금 5억원을 들고 있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만약 금리가 1%로 떨어지면 이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의 가치는 1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초저금리 시대에는 이처럼 금리가 떨어질수록 일의 가치는 급격히 올라가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의 효율적인 노후준비란 어떤 것일까. 일단은 보다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 일의 가치가 올라가는 시대이므로 더 오래 일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노후준비가 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노년층의 업무 능력에 대해서 의구심을 표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교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 검사결과를 보면 논리, 수학, 공간 지능은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지만 일상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반면 언어, 음악, 인간관계, 자기성찰, 자연친화 지능은 더 높아진다. 또한 사회적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성숙해지고 강해진다. 오랜 사회 경험으로 얻은 인맥과 정보력, 여기에 사회적 성공의 열쇠인 감성지수(EQ) 역시 나이가 들수록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문제는 자신감인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재교육을 통해서 오래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각종 단체에서 제공하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금융자산은 중위험 · 중수익 추구를 일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해서 금융자산 관리에 소홀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 더욱 부지런해져야 한다. 3~4%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면 필요한 노후자금 규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리스크를 통제하면서도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중위험 · 중수익 자산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서 중위험 · 중수익 자산관리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시중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에 속하는 상품군으로는 인컴 펀드, 절대수익 펀드, 해외채권형 펀드, 변액연금, 수익형 부동산 등이 있다. 그렇다면 왜 중위험 · 중수익 자산관리 인가. 은퇴 후 자산관리를 너무 안정적으로 가게 되면 은퇴기간이 길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의료비 등이 발생할 경우 노후자금이 부족해지기 쉽다. 반대로 고위험을 추구하게 되면 현역기간과 달리 추가 적립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 못할 경우 원금을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 중위험 · 중수익 자산관리가 대안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자금여유가 충분하다면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런 저금리 시대에 늘어난 수명을 감당할 만큼 충분한 노후자금을 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윤치선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구위원
- 2014-02-25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