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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노인 결박' 요양원 원장 등 5명 입건
- 강원 춘천경찰서는 19일 치매 노인을 휠체어에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요양원 원장 유모(64)씨와 요양보호사 김모(55)씨 등 시설 관계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춘천 서면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박모(77·여)씨 등 치매노인 2명을 테이프로 휠체어에 감아놓거나, 조끼를 휠체어 등판에 끼운 채 입혀둬 움직이지 못하게 결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공동세면장 출입문을 열어두고 노인들을 목욕시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유씨 등은 경찰에서 학대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요양원에 대한 고소·고발은 없었지만, 강원도노인보호전문기관에 들어온 제보를 바탕으로 지자체가 실태조사를 벌이자 지난달 26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요양원의 재정기록 등을 조사한 결과 국고보조금 횡령 등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2014-03-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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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지난해 노인학대 상담 5800건…매년 증가세
- 지난해 경북지역의 노인학대 상담건수가 5815건에 달하는 등 매년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나현아 경북도의원은 19일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상담 건수는 2011년 4927건, 2012년 5225건, 2013년 5815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학대 사실을 전문기관에 정식 신고한 경우도 2011년 550건, 2012년 542건, 2013년 696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전문기관은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나 의원은 "노인학대는 가까운 가족 사이에 주로 일어나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 산출이 어렵고 학대유형도 신체적·재정적 학대, 언어폭력 등 다양하다"며 "현재 2개뿐인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더 확충해 위기상황의 노인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도내 7624개 경로당 화장실 가운데 재래식이 1천20개로 전체 화장실의 13%가 넘는다"며 "군 지역의 재래식 화장실 비율은 의성 57%, 청송 42.8%, 영양 40.8%, 봉화 33.2%로 더욱 심각한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2014-03-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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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경력단절여성 등 2천명 '시니어사원'으로 선발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과 일자리 창출 노력에 부응해 은퇴 고령자와 경력단절 여성 등 2천명을 ‘시니어 사원’으로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니어 사원은 일할 능력과 의욕이 있는 은퇴 고령자로서 임대주택의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입주자 실태조사 등의 업무를 하는 일자리다. 시니어 사원 채용에는 모두 8천750명이 응모해 전국 평균 4.37 대 1의 경쟁률을보였다. 합격자 중 1천15명은 경력단절 여성을 선발했다. 합격자들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49%, 여성은 51%이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5%, 60대가 52%, 70대 이상이 33%였다.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 대상자와 장애인은 21%를 차지했다. 합격자 명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go.kr)와 705개 LH 임대아파트 단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4-03-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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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리 찾기1부-대한민국 시니어들의 자화상]④내팽겨쳐진 노인들 …복지사각지대를 아십니까?
- #설날이었던 지난 1월31일 서울에서는 노인 B(91)씨가 집 앞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과거 사업을 했던 B씨는 보증금 50만원, 월세 10만원인 단칸방에서 홀로 5년간 생활해왔다. 자식이 7명이나 있었지만 기초생활수급액 45만원에 폐지를 주우며 생계를 유지했다. 방 주변에는 쓰레기와 폐자재가 가득했다. 우리사회 노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젊은 날을 헌신한 것과는 정반대 모습이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고사상태에 방치된 노인들이 늘고 있다. 국민의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것은 복지국가의 기본적인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표만을 의식해 노인을 위한 복지를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다. B씨 사례는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이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돼 적은 돈이지만 다달이 생활비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B씨와 비슷한 생활을 하면서도 자식 등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된 노인이 부지기수다. 실제로 지난달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이 공개한 ‘기초생활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2007년 전체 인구 대비 3.2%(155만명)였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2011년 2.9%(146만9000명)로 하락한 데 이어 2013년에는 2.6%(135만1000명)로 떨어졌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가 가장 많았던 2009년(156만9000명)의 86% 수준이다. 남윤 의원은 “박근혜정부가 이명박 정부와 다름없이 누락자 발굴보다는 부정수급 방지에 골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운 좋게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부양의무자인 자식이나 자식의 배우자 등의 소득이나 자산이 늘어날 경우 기초생활수급액이 줄어들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지정이 취소될 수 있어서다. 부양의무자 기준에 걸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탈락한 노인들의 자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지난해 9월 부산에서는 딸의 취업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에서 탈락한 50대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몇 년째 신부전증을 앓던 이 남성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하면서 매달 100만원 남짓한 병원비를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이자 자식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었다. 자식과의 관계 단절 등 명확한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 한 가차 없이 국가의 보호에서 벗어나게 된다. 공공근로라도 나가 수입을 올려도 올해부터 30% 공제혜택이 신설되기는 했지만 기초생활수급액은 줄어든다. 노인들이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는 기초연금도 마찬가지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은 기초연금을 받은 만큼 기초생활보장 수급액이 감액되게 된다. 기초연금의 최대금액인 20만원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기초생활수급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들은 매월 받는 금액에 큰 변화가 없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액은 최저생계비에 미달해 최저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미달하는 차액을 보충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국민연금 연계를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예정된 7월에 받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노인들의 복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연금 노인들이다. 소득과 자산이 적으면서도 국민연금을 못타는 노인들을 말한다. 이들은 고령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1988년에 국민연금을 시작할 당시 60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국민연금 가입을 원천적으로 배제했기 때문이다. 근로능력도 없는데다 부양의무자 기준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로도 지정받지 못한다면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야말로 복지사각지대다. 2월에 생활고를 견디다 못한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도 복지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건이다. 이 같은 점을 의식한 정부는 올해부터 부양의무자가 수급자를 부양하고도 중위소득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때만 부양 능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등 기준을 다소 현실화했다. 그러나 이 같은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수급자로 새로 편입될 규모는 정부 추산으로도 12만명에 불과하다. 2010년 기준으로 최저생계비를 벌지 못하는데도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수급자가 되지 못하는 빈곤층이 117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노인들은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2011년 현재 노인의 취업률은 34%에 달한다. 이는 같은 해 OECD 국가의 노인 취업률 평균인 12.3%의 2배 이상이다. 아이슬란드(3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노후 생계를 위한 연금 등 복지제도가 부실하다보니 노인들이 떠밀리듯 일터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노인의 취업직종도 농림어업종사자가 52.9%를 차지하고 종일제인 주당 40시간이상 근무자가 7.1%에 그치는 등 불안정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재정압박으로 단기간에 복지예산을 늘리기 어려운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만을 늘릴 수 없다는 것이 노인일자리 정책의 한계다. 심은혜 보건복지부 사무관은 “젊은 층에 비해 교육수준이 낮고 고령인 노인들이 젊은 층에 비해 양질의 일자리를 갖기는 확률적으로 어렵다”며 “특별한 분야의 기능이 있는 노인은 정부가 나서서 일자리를 만들어줄 필요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별다른 기술도 없고 연령도 높지만 소득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 노인 일자리의 특성”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노인 분들이 할 수 있는 일과 그것을 원하는 기업을 매칭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2014-03-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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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지역 노인 75% 자녀와 따로 산다
- 경남 김해지역 노인 4명 가운데 3명은 자녀와 따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종하 인제대 교수가 최근 김해에 사는 60세 이상 노년층 189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의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1.9%가 ‘혼자 산다’, 43.6%가 ‘부부끼리 산다’라고 각각 대답했다. 전체의 75.5%가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것이다. 노인들은 일상생활의 걱정거리로 건강 악화(42.9%), 경제적 곤란(26.6%), 외로움(13%), 사회적 무관심(4.9%) 등을 꼽았다. 특히 건강문제를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과 연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원 교수는13일 설명했다. 노인복지 정책과 관련해 이들은 일자리 알선(26.1%), 연금 증액(26.1%), 다양한문화활동 기회 제공(16.3%), 의료혜택 확대(15.8%)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고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노인 일자리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들은 또 TV시청·신문 구독(23.4%), 종교활동(16.5%), 경로당 이용(13.4%), 손자녀 돌보기(11.7%) 등으로 대부분 시간을 보낸다고 응답해 다양한 여가활동의 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의 지출은 생활비(30.6%), 의료비(29.9%), 용돈(20.1%)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수입원은 근로 소득(21.5%), 연금(21.2%), 자녀 지원(20.6%), 부동산 소득(10.7%), 퇴직금(9.3%) 등이었다. 원 교수는 “장기적으로 노인복지문제를 전화 한 통으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원스톱 콜센터제를 도입, 노년층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4-03-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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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 조례안' 통과
- 경기 성남시의회가 홀몸 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임시회에서 김유석(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조례는 시장이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사를 막도록 해마다 지원 대상자와 범위를 정해 예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실태조사를 하고 홀몸 노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고독사 노인이 발견되면 시가 관내 장례식장, 응급의료기관, 소방서 또는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장례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이날 통과된 조례는 3월 중순 공포 즉시 발효된다.
- 2014-03-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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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시니어사원' 모집에 응시자 8500명 몰려…경쟁률 4.3대 1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26일 실시한 '시니어 사원' 모집 결과 2000명 모집에 8545명이 응시해 평균 4.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시니어 사원은 일할 능력과 의욕이 있는 은퇴·고령자를 선발해 임대주택의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입주자 실태조사 등의 업무를 하는 일자리다. 올해엔 특히 40% 이상을 경력단절 여성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본부별 경쟁률을 보면 서울지역본부가 5.6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권역별로는 서울 서초·강남구권역이 14.4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신청자 비율은 성별로 보면 남성이 61%, 여성이 39%였고, 연령대별로는 55∼60세가 11%, 60∼64세가 23%, 65∼69세가 31%, 70세 이상이 35%를 차지했다. LH는 신청자들을 상대로 서류전형 평가를 실시해 다음 달 19일 최종 합격자 2000명을 LH(www.lh.or.kr)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www.kordi.go.kr)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2014-02-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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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실버 행복드리미' 1천800명으로 확대
- 청주시는 독거노인 보호 지원 강화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올해 ‘실버 행복드리미’를 18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는 청주·청원지역 7개 대학교 사회복지학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종교계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실버 행복드리미를 늘릴 계획이다. 실버 행복드리미는 ‘노인에게 행복을 드리는 아름다운 사람’을 의미하는 조어다. 통·반장, 공무원, 주민, 청소년 등 현재 1039명이 행복드리미로 참여, 주 1회이상 결연 대상 독거노인(1478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실버 영화관 운영, ‘기쁨 두배 결연 어르신 홈스테이’ 운영, 행복나눔 운동회, 재능 나눔 봉사단 운영 등 행복드리미와 독거노인이 참여하는 새로운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노인 자살률 10% 이상 감소를 목표로 자살 고위험군 및 위험군 1613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식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 500명을 대상으로 꽃다발 만들기, 텃밭농원 가꾸기 등 원예치료 교육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위기대상자 집중 사례관리를 위한 전문사례관리위원회를 최대한 많이 열기로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100세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을 지속해서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14-02-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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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사 막아라" 충북 의방소방대 '실버 도우미' 자처
- 충북 지역의 의용소방대원들이 홀로 어렵게 사는 도내 노인들의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도 소방본부는 도내 의용소방대가 기초생활 수급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홀로 사는 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목욕, 이발, 말벗 등 봉사하는 것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까지 도맡아 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 1만2천670명의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가 생활하고있다. 이 프로그램은 5천230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4∼5명씩 조를 꾸려 담당하는 노인들을 폭넓게 돌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독거노인에게 기초적인 소방시설을 우선 보급, 관리하고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도 나서게 된다. 이렇게 하면 독거노인과 인근에 거주하는 의용소방대원들 사이의 ‘핫 라인’이 구축돼 ‘고독사’ 역시 줄어들 것으로 소방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읍·면·동의 협조를 얻어 기초생활 수급 독거노인 실태를 파악한 뒤 돌봄 대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 노인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노인가정을 아침·저녁으로 방문해 안부를 묻거나 건강을 확인하는 충북도의 ‘행복 지키미’ 프로그램과 병행된다. 그러나 의용소방대원들이 봉사 차원에서 활동하는 만큼 예산이 들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도 소방본부는 최근 의용소방대 연합회장들과 회의를 열고 ‘돌봄 서비스’ 시행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소방본부 박용현 대응조사팀장은 “의용소방대와 함께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4-0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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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내 나이가 어때서, 노인들의 성 이제는 말하고 싶다“
- -시니어들의 아름다운 성, 이대로 감추기만 할 것인가 우리나라는 사회적 편견이 강한 편이다. 더구나 청소년들을 위한 성교육이나 성문화사업 등은 많이 있지만 노인들을 위한 것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노인들이 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남사시럽게, 부끄럽지도 않나?, 주책이 없어"이런 생각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또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노인들의 성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눈길을 끈다. 의학적 발전에 따라 노인 인구가 갈수록 건강해져 성생활을 누리는 비율이 높아진 데다, 황혼 재혼도 늘어나면서 성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상담해 고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벌써 우리나라는 고령화시대로 접어들었다.우리나라 인구수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산업화의 주역인 이들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실현을 마련해줘야 할 국가적 책임도 있다는 것이다. 모 가수가 부른 노래 가사가 생각이 난다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의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그대만이 정말 내 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지난 해 12월 17일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건강존, 성 체험존, 자기관리존 등 3개존 10개 부스에서 건강검진, 비뇨기과, 한방진료, 노년기 성(性)인식 조사, 성 변화, 양성평등 퀴즈 및 성 상담, 메이크업, 네일아트, 사진촬영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되었다. 성문화는 이제 하나의 고유문화로서 '성 질병 예방 및 치료법','성범죄 예방 및 관련법률', '건전한 이성교제 에티켓','부부 및 가족과의 대화 방법'등노 노인의 건강한 성생활과 세대 간의 소통 및 이해에 대한 폭넓은 교육과 상담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노인 아닌 노인들이 증가했슴과 동시에 요즘 노인들은 노년의 삶을 단순한 수명 연장이자 "할배·할매"라고 불리기엔 아직 이르고 꽃노년들의 문화 활동은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서울시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서울지역 노인 327명을 대상으로 한 성(性)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5%가 노인의 성(性)에 대해 사회적 관심적다고 답했다. 그리고 배우자가 있는 노인들 24%는 1개월에 1~2회, 8.7%는 1주일에 1회 이상 성관계를 맺는데 배우자가 없는 노인 72.4%는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고 조사가 나왔다. 하지만 지금은 2014년, 노인들의 성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부부간 성문제, 이성과의 문제를 털어놓는 노인이 많아졌다. 체면 때문에, 아니면 부끄러워서 더 이상 감출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노인들 스스로 성에 대한 낡고 왜곡된 생각을 버리고 성 생활이 그저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 구성원인 노인들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본다.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재 민간주도에서 정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중장년 노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개발 및 보급과 노인들의 성인식 개선사업등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하고 건전하고 체계적인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 최재영(kthigh11@naver.com) △OCJP 국제공인자격 △RABQSA ISO9001 △27001 국제 심사원 △KBS n 리포터△정부3.0 맞춤형서비스 △생활공감정책모니터 용인시 대표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한국소비자포험 화이트슈머 △금융감독원소비자리포터('금소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영공시모니터 △분수네신문사 칼럼리스트 △직업 특강 & 컨설턴트 △IT 및 보안전문가 --------------------------------------------------------------------------------- ※[알립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단’ 모집 -다시 뛰는 인생2막 ‘나도 기자다’ 프리미엄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자회사인 이투데이 PNC(Passion & Creative)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시니어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시니어 기자단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치열하고 아름다운 ‘삶의 현장’ 소식과 함께 인생2막-자기계발 성공 스토리, 애환과 고통, 기쁨 등을 취재하게 됩니다. 선정된 기자단은 소정의 교육을 거쳐 2014년 2월부터 시니어 모니터링 업무와 현장 취재기사를 작성하게 되고, 작성된 기사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에 게재됩니다. 50대 이상 신장년층들은 우리 사회의 주춧돌이자 근간이며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직장-자녀문제-부모-집안 대소사-건강-대인관계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단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신장년층은 명분과 격식, 보수적인 사회적 가치에만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온갖 혼을 불어넣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투데이 PNC가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당당한 시니어들의 고품격 Life 정보 웹진으로 ‘2막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e-시니어’ ‘‘Dynamic Senior’의 신나는 놀이터’‘시니어들의 애환과 고통을 나누는 사랑방’을 지향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많은 성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songbird@etoday.co.kr. (02)799-6712
- 2014-02-18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