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 석권 소식에 떠들썩하다.
뜨거웠던 시상식의 열기만큼이나 시상식장의 면면도 관심이 가는데, 바로 2016년부터 시계 명품 브랜드 롤렉스가 디자인하고 있는 돌비극장 내 그린룸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 내 그린룸은 아카데미 시상식 때 시상자와
영롱한 광채를 뽐내는 ‘오팔’은 밝은 에너지를 가졌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하고 욕망을 풀어놓는 오팔의 의미를 보면 기운이 솟구친다. 기성세대보다 더 스스로를 가꾸고 자기계발과 취미활동에 적극적인 50~60대 시니어들과 닮았다. 그래서 이들을 ‘오팔세대’라 부르나보다.
사실 오팔세대의 오팔(OPAL)은 ‘Old People with A
인간이 옷을 입고 타인들 앞에 섰을 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바로 ‘우아하다’이다. 우아함을 뜻하는 한자 아(雅)에는 자기 자신을 지속적으로 응시하는 노력을 통해 갖춘 품격의 의미가 들어 있다. 이런 의미에서 타인에게 시각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옷 입기는 품격의 나침반이다. 옷 연출을 통해 인생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매 순간, 스타일링을
토목공학을 전공해 35년간 건설회사에서 몸담았던 민병직(71) 씨. 퇴직 후 서울 시민정원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현재의 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반평생 토목공사를 하며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산을 깎아 길을 내고 댐도 만들었죠. 돌이켜보니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식물이 희생됐더군요. 그 시절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젠 자연을 살
찻집을 찾을 때 보통 분위기가 좋은 곳을 우선시한다. 그런데 차 맛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닐까? 기분 좋은 맛과 향기 가득한 곳으로 찾아가 봤다. 정성스레 준비한 차는 기본. 고즈넉함에 취하고, 이야기에 물들고, 사람 냄새에 저절로 미소가 피어나는 곳. 각양각색의 찻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차에 대한 깊은 철학이 있었고, 그 아름다운 향취에 반하고 말
연탄 한두 장의 온기로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는 이웃들이 있다. 대부분 오래된 주택가로 연탄배달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구석진 곳이다. 독지가들의 기부로 마을 입구까지 배달돼온 연탄을 집 안까지 한 장 한 장 손으로 옮길 수밖에 없다. 한두 장은 몰라도 서너 달 쓸 양은 만만치 않아 옮겨주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그 손길을 보
전주를 감싸고 있는 완주군은 전주보다 존재감이 덜할 뿐 매력이 차고 넘친다. 아마도 완주에 안 가본 이는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이는 없을 듯하다. 완주를 음식에 비유하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는 ‘곰탕’ 같다고나 할까. ‘어느 날 문득, 무궁화열차를 타고 완주 삼례에 다녀오리라’ 했던 결심을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걷기 코스
삼례역▶
자격증에 관심을 두는 중장년이 늘어났다.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의 도구로 자격증을 취득하듯, 시니어 역시 재취업을 위한 발판으로 여기곤 한다. 그러나 노소를 떠나 무분별한 자격증 취득은 시간, 돈 낭비에 그치기도 한다. 2019년 등록된 자격증 수는 3만2000여 개. 관심 있는 자격증 정보를 선별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고민인 중장년을 위해 자
연기를 하는 것이 평생 꿈이던 시니어 세대에게 연극을 할 기회는 종종 있다. 몇몇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민배우 제도와 다양한 세대들이 모인 연극 동아리들. 가끔 소극장을 빌려 그들만의 공연을 열어 이루지 못한 이상에 잠시 동안만이라도 빠지는 사람들. 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고 더 늦기 전에 열정을 담아 무대에 서기를 응원하기 위해 (사)한국생활연극협
수련은 물 위에 떠다니며 살아가기 때문에 당연히 수련의 ‘수’는 ‘물 수(水)’ 자가 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은 꽃이 오므려진 모양을 의미하는 ‘수(睡)’ 자를 씁니다. 낮에만 꽃을 피우고 밤에는 지는 특성 때문이죠. 그래서 태양을 숭배했던 고대 이집트인들은 수련을 신을 상징하는 꽃이라 생각했습니다. 낮에 피는 푸른 수련과 밤에 피는 흰 수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