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무엇인가요?” 일반적이지만 어쩐지 고민하게 되는 질문일 수 있다. 은퇴 후 나만의 시간이 갑자기 늘어났을 땐 더더욱 말이다. 그래도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상황에선 늘 뭔가를 실토(?)하게 될 터. 아직 여가 시간에 즐길 거리를 탐색 중이라면,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취미 활동은 어떨까.
사회에서 오랜 시간 바삐 살아오다 어느 날 은퇴하면 텅 비
여가란 일·가사 등 의무적인 활동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시간을 말한다. 과거에는 은퇴하면 집에서 잠을 자거나 TV 보면서 여가를 보낼 거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현재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 보내는 방법은 확연히 다르다.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들이 주목하는 여가 활동 트렌드를 알아봤다.
액티브 시니어의 개념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후 에너지와 영감을 얻으려면 새로운 자극이 필요합니다.
일상 공간을 바꿈으로써 가장 강력한 자극을 받을 수 있어요.
한달살기도 좋지만 퇴직 전이라면 매월 1박 2일이라도 갭타임을 가져보세요.
중년 이후 더 멀리 가려면, 지금 잠시 쉬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
(시니어 매거진 2023년 6월호 인터
2008년 초 청와대를 나온 후 만나는 사람마다 8년 동안의 청와대 경험에 관해 물었다. 청와대에서 무슨 일을 했으며, 내가 모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분이셨고, 재미있는 일화는 없느냐고 물었다. 나는 이 사람 저 사람 만날 때마다 주저리주저리 얘기했고, 이렇게 5년 동안 말하다 보니 내 머릿속에 긴 이야기 한 편이 만들어졌다.
나도
요즘 야트막한 산이나 공원, 운동장 주변에 가보면 주인 잃은(?) 신발이 종종 눈에 띈다. 여러 켤레가 벤치 아래 줄지어 놓여 있거나 나무에 열린 열매처럼 대롱대롱 걸려 있다. 누군가는 눈이 휘둥그레질지 모르지만, 맨발 걷기에 푹 빠진 사람들에겐 자연스러운 광경이다. 이들은 왜 ‘맨발의 청춘’을 자처했을까?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긴 하는 걸까?
맨발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문안인사를 드릴 만큼 우리는 예로부터 ‘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9만 8819명으로 110만 명에 달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2022년 기준) 그 가운데 60대가 23.0%(25만 829명)로 가장 많았고, 50대 18.9%(20만 7698명), 70대 16.8%(18만 4863
자살 사망자 대부분은 생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 가운데 중년은 퇴직·은퇴·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최근 9년간(2015~2023) 진행한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심리부검이란 자살 사망자의 가족 또는 지인의 진술과 고인의
●Exhibition
◇서울의 지하철
일정 11월 3일까지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지하철이 개통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동안 서울 지하철은 800억 명의 승객을 실었고, 지구 5만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달렸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역사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특별전은 지하철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1
“처음부터 잘 쓴 글은 없다. 잘 고쳐 쓴 글만 있을 뿐이다.” 이 말은 글 쓰는 사람에게 희망을 준다. 잘 고치기만 하면 잘 쓸 수 있다니. 잘 쓰기는 어렵지만, 고치는 것은 시간과 정성만 기울이면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없는 걸 만드는 게 어렵지 있는 걸 고치는 것이야 쉬운 일 아닌가 말이다. 맞다. 고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이 글에서 제안
힘들고 외롭고 헛헛한 시간을 보내는 중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벌써 이렇게 살아왔나 싶고… 후회되는 순간도 많죠.
그런데 지금 그 자리가 최선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나간 날은 돌아오지 않아요. 중년 여러분, 늘 응원합니다!
- 조은숙, 배우
(시니어 매거진 2023년 9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손효정 디자인 이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