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펑퍼짐한 바지’는 거부한다. 바지통이 타이트해 몸에 짝 달라붙고 길이도 조금 짧아 구두 뒷굽을 가리지 않는 디자인을 입는다. 색깔 역시 노색이 아닌 밝은 계통을 선택한다. 윗도리도 붙는 형태의 것으로 입어 타이트한 바지와 궁합을 맞춘다.
예전엔 위아래 옷이 모두 헐렁한 것을 선호했다. 활동에 편함을 주어서였다. 나이가 들 대로 든 사람이 몸에 끼
불면증을 겪어 본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이보다 더 힘든 고통은 없을 것 같다는 아픔을. 반면에 불면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불면증으로 고생한다고 하면 속으로는 아마 별 쓸데없는 고생을 사서한다고 빈정댈 수도 있는, 조금 사치스러워 보이는 습관으로 치부할 지도 모른다.
필자는 이런 하릴없는 증세(?)로 크게 두 번, 작게는 여러 차례 고통과
논어를 공부하면서 여태껏 추상명사였던 효의 개념이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들어왔다. 특히 지인들과 토론을 통해 대화를 나누다 보니 더욱 더 확실하게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나는 원래 27세까지 무신론자로 삶을 살았으나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효를 행하기 위해 유신론자로 삶을 살아오고 있다. 그래야 사후에라도 하지 못한 효를 행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단독 주택에 조그만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얼마 전 길고양이가 텃밭에 와 새끼를 낳더니 아예 눌러 앉았다. 도시에 먹을 것이 없어 갓 태어난 새끼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다 못해 생선가게에 가서 생선머리를 얻어 주고 우유를 타 주었지만 전혀 먹지를 못했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다. 그러다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해보니 애완견 가게에 파는 사료가 있다고
세상에 와인을 구매하는 행위보다 간단한 것도 없다. 마트나 와인 숍 등에서 여느 상품처럼 그냥 돈을 내고 사면 그만이다. 그러나 원하는 와인을 제대로 구매하는 것만큼 까다로운 일도 드물다. 글로벌 시대에 특히 뉴 월드 와인이 공산품처럼 대규모로 생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와인은 여전히 규격화된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대표작 와 가 한 무대에 오른다. 두 작품은 노령화, 치매, 빈 둥지 증후군, 우울증 등 현대사회 중·장년이 겪는 사회적, 심리적 증상들에 대해 다룬다. 다른 해에 발표됐던 작품이지만 닮은 부분이 많은 점에 착안해, 하나의 무대에서 주중에는 번갈아가며 공연하고 주말에는 연이어 상연한다. 독특한 점은 는 박정희, 는 이병훈이 연
‘기생충 박사’로 잘 알려진 서민(徐民·50) 단국대 의대 교수가 쓴 , 등을 보면 기생충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생충(寄生蟲)은 이름처럼 사람의 몸에 기생하는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 존재에 대해 느끼지 못한다. ‘죽음’ 역시 그러하다. 모든 인간은 죽음을 갖고 태어나지만, 막상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실감하기 어렵다
인생 65세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어르신, 노인으로 호칭되는 ‘고령자’의 대열에 편입된다. 국민연금 수급자가 되고 ‘지공거사’가 된다. 하지만 전철무료 지공거사! 요금 면제커녕 폭탄을 맞는 경우가 많다.
한국전쟁 와중에 출생신고가 몇 년 늦어 이제 65세가 되었다. 기초연금신고와 전철 무임승차권에 대한 안내문을 받았다. 고령자가 되었다는 실감이 났다. “
브라질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 법률 담당 변호사로 제프리 존스 전문 변호사를 선수단 공식임원으로 대동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대단히 잘한 조치라고 본다.
올림픽 같은 큰 국제 스포츠 행사는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 때문에 애매하거나 억울한 판정 또는 오심도 잦다. 얼핏 돌아봐도 지난 올림픽 중 펜싱 선수가 1초 판정에 진 일, 핸드볼 경기에서 역시 경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다르듯 사람들의 옷차림도 각각 다르다.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에 맞게 점잖게 입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필자는 젊을 때부터 유행을 잘 따랐다.
◇찢어진 청바지의 추억
언젠가부터 찢어진 청바지가 유행했고 지금도 그 스타일은 많은 젊은이의 인기 아이템이다. 처음 그 패션이 나왔을 때 멀쩡한 바지를 왜 찢어 입는지 도대